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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 : 옥구슬 민나 ㅣ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 3
김여름 외 지음, 김다솔 해설 / 열림원 / 2024년 5월
평점 :

림 - 옥구슬 민나

이 책은 림LIM 문학상을 통한 단편집으로 6명의 젊은 작가분이 모여서 신작을 모아서 단편집을 만듭니다. 이 책은 그런 단편집 6권이 모인 작품으로 각각 다른 저자분이 지필 한 내용입니다.
6작품이 각각 다르며 제일 처음의 작품인 공중 산책의 내용을 읽어 봅니다.
이 외에 작품도 읽어 보았는데 신인작가님이라 그런지 표현도 남다르며
글의 내용도 일반인이 생각 못 하는 많은 풍부한 소재와 이야기로 전개함으로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많은 글의 생각이 머릿속에 있다는 것이 대단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신이 되어 자신의 장례미사를 보고 영화를 보고 거리를 마음대로 걷는 귀신이 된 자신의 이야기라 공포스럽기도 하고 다소 이상하게 여기지기도 합니다.
귀신이 과연 있을까 하며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귀신이 되면 이렇게 될 수도 있겠다
하며 영화나 소설에서 일어나는 일 들을 상상해 봅니다.
성당 안에 사람들이 모여있고 기도하는 신자들을 보며 자신의 영정사진과 향로를 피우는 모습을 봅니다.
여기에서 루가 나오는데 무슨 사건과 관련이 있는 듯합니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고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읽습니다.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자유를 느끼는 듯한 내용입니다.
극장에 있다가 청계천을 갑니다.
할머니를 만나서 극장까지 안내해 주고 다시 예술대 캠퍼스로 가봅니다.
예술대학이 귀신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연극, 영화, 글을 읽고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귀신들에게는 문화센터라고 하는
표현이 독특합니다.

루가 죽기 전 연인인 듯합니다.
영화를 보러 온 루를 옆에서 바라보고 같이 길을 걸어가지만 루는 알지 못합니다.
루가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포즈도 취해주지만 루는 보지 못하는 현실을
인식하게 됩니다.
귀신이 된다는 것을 연인 사이에서는 슬픈 일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귀신이 되면 어떻게 하지 주변의 사람들을 나는 볼 수
있지만 살아 있는 사람은 나를 보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슬픈 소설이면서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보게 하는 소설입니다.
열림원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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