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의 초대전 - 내 하루는 괜찮냐고 그림이 물었다
장광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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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전



교직생활을 하는 미술 선생님의 일상 이야기를 책으로 만든 것으로 일기이면서도

에세이 같은 느낌입니다.

중간에 그림도 저자님이 직접 그리신듯 한데 미술 선생님답게 수채화가 글과 잘 어울리고 매력적입니다.

일상이 별것은 없겠지만 육아와 학교의 생활 자신의 이야기들을 소소하게 잘

풀어서 흐뭇하면서도 예술적인 감각이 있으신 분이시구나 아이들 지도를 하는데

많이 애쓰시는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책으로 쓰기가 쉽지가 않은데 읽으면서도 사람 사는 것이

비슷하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 페이지부터 육아에 열심히 하면서도 살이 쪄서 계단 운동을 하는 모습이 상상이

갑니다.

헬스장을 못 가서 근육량은 감소하였는데 기초대사량은 감소하면서도 먹는 양이

그대로여서 먹는 것이 모두 지방으로 축적이 되어 살이 찌는 원리인 것을 알게 됩니다.

저도 계단을 살을 빼고 근육을 키우기 위해 걸어 다니는데 저자님도 운동을 위하여

매일 계단 오르기를 하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편안한 일상의 이야기를 읽으면 나 자신도 조급한 마음이 조금 차분해집니다.

둘째 아이의 모습에서 정겨움이 느껴지며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모습에서

커피 마시는 모습여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남들은 있는 건조기지만 빨래를 너는 모습에서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구매를

하지 않는 알뜰함 마저 듭니다.



봄맞이 대청소를 하며 가구를 옮기다 아이의 장난감을 발견하곤 한다고 합니다.

장난감을 물로 씻어 주는데 불필요한 물건이 나와서 중고뭄품 거래를 한다고 합니다.

아내가 거래 사이트에 물건을 올리고 남편이 물건을 들고나가는데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고 상대방을 어떻게 찾지 하는 데 이젠 익숙하게 찾는다고 하니 공감이 갑니다.

이 책을 읽어 보면서 가족을 생각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라든지 이런 일상적인

일들을 잔잔히 풀어서 읽으면서도 편하게 우리 일상이 그렇지 머 하고

느끼게 됩니다.

가족과 학교의 학생들 주변인들을 생각하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지는

에세이입니다.

미다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일상으로의초대전 #장광현 #미다스북스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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