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이미경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제부터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에 대한 생각 사랑, 행운, 건강 등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화가 나고 때로는 슬퍼 눈물이 맺히는 문장들이 많았습니다.

부모를 내 마음대로 결정하지 못하고 배우자를 만나는 것도 운명이며 자식을 낳고

키우는 것도 대부분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불임이 있다는 것을 본인은 몰랐을

것이고 입양에 대한 일들 하나만 생각해도 가슴 아픈 일인데 여러 일이 겹치는 것이

마치 전쟁통에 내 나라가 이나라, 저나라의 주인이 되는 기분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합니다.

에세이라고 하면 슬픈 것이요 일기라고 하면 본인 만 알면 되는 데 저자가 책으로

지어 만든 것은 어쩌면 용기를 내어 저자의 자신도 이런 삶이 있는데 이것보다 더

힘든 삶을 사는 사람은 용기를 내라는 무언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어릴 때 미니시리즈 같은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어려운 가정에 입양을 하고

가족이 매번 싸우고 금전적으로 힘든 삶을 사는 주인공이 나중에는 해피엔딩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을 보면서 같이 웃고 같이 슬퍼하고 하였습니다.

그때는 감정이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행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감정이 현실은 살아가는 내가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사는 것이라

드라마보다는 나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책으로 읽으면 그 글을 쓴 저자의 마음이 와닿게 되는 것이 감성이 아직은

남아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자의 삶이 파란만장하면서도 전생을 믿지는 않는데 점쟁이가 전생을 이야기해 주는 것을 보면 과연 그런 삶을 진짜로 살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 전생의 죄를 현실에서 고통스럽게 대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남들은 자연스러운 일인데 본인에게는 힘든 일임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것입니다.



저자는 아홉수를 이야기하는데 믿는 사람은 믿고 안 믿는 사람은 안 믿는 것이지요

저자는 9살에 아버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이복동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1살도

차이가 나지 않는 것에 놀라며 19살에는 아버지가 사망을 하며 29살에는 출산도 없이 남자아이를 입양을 하게 됩니다.

20살에 결혼을 한 것에도 놀라우며 39살에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49살에는 싱글맘 10년 차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험관아기로 태어난 딸도 있다고 합니다.

파란만장한 일들이 일어나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슬프지만 자식에게만은

사랑으로 대하려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힘든 삶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도 응원해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지금까지는 힘든 삶이지만 지금부터는 행복한 삶이 되기를 빌어보는 책입니다.

두드림미디어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제부터나는나로살기로했다 #이미경 #두드림미디어 #북유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