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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ㅣ 설자은 시리즈 1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10월
평점 :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소설이지만 사실 처럼 느껴지는 옛 통일신라가 배경이며 사람이 살해되는
미스터리한 스릴러 소설입니다.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많이 따라서 마치 실제 역사처럼 느껴집니다.
설자은은 장안에서 사신단과 함께 떠나 동주로 갑니다.
배에 오른 설자은은 책을 가지고 가는데 선원이 무엇이냐고 물어봅니다.
배는 사신단이 탄 본선과 당은포까지 가서 금성까지 다시 육로로 가는 길 이었습니다.
지은은 당에 유학을 갔다가 고향으로 가는 것인데 당시에 유학중에 당에 그대로
사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은은 같은 배에서 상인들을 봅니다.
황마, 삼, 비단, 차와 약제, 서화와 도자기 등이 많이 보입니다.
지은의 곁에 세 사람의 상인이 자리를 잡고 거래 경험 이야기를 합니다.
상인중 딸과 부인이 같이 탄 장신구라는 사람이 있는데 사람을 경계를 하며
웃는 얼굴의 남자가 지은에게 본선에 안타고 여기 탔는지 물어봅니다.
그 남자는 목인곤이라고 하여 같은 유학생이라고 밝힙니다.

인곤의 말투로 백제출신임을 알게 됩니다.
나팔소리가 들립니다.
사백명이 다섯 척의 배에 나누어 타고 같이 출항하여 바다를 건넙니다.
유학길을 가는 자은이 죽고 미은이 자은을 대신해서 가는 것임을 알립니다.
지금이야 불가능 하였지만 그때는 그런 확인 절차가 없었으므로 가능한 일입니다.
두 여인이 사라지고 목이 졸린 시신이 발견됩니다.
그리고 누가 살인을 했는지 밝혀 달라고 합니다.

부유한 상인은 죽고 가족도 사라진 것을 밝히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며 가지고 있는
것들이 귀중한 장신구 들이 많았습니다.
배에서 죽은 자의 범인을 밝히는 것으로 그 시대에 과학적이면서도 신기한 일들을
관찰하고 확인하는 내용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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