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박태원 지음, 이상 그림 / 소전서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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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는 아이에게 한 잔의 가배 차와 담배를 청하고 구석진 등탁자로 갔다.

나는 대체 얼마가 있으면 - 그의 머리 위에 한 잔의 포스터가 걸여 있었다.

구보의 차 한잔과 담배로 구석진 곳으로 이동합니다.

담배는 늘 구석진 곳에서 피게 되네요

차를 마시는 것은 행복입니다.



구보는 차를 마시며 약간의 금전이 가져다줄 수 있는 온갖 행복을 손꼽아 보았다.

자기도 혹은, 팔 원 사십 전을 가지면 우선 조그만 한 개의 혹은 몇 개의 행복을 가질 수 있을 게다

​차를 마시며 금전의 행복을 생각해 봅니다.

아마도 차를 마시는 시간 만큼은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갑자기 구보는 벗이 그리워진다. 이 자리에 앉아 한 잔의 차를 나누며 또 같은 생각 속에 있고 싶다 생각한다.

한 잔의 차를 마시며 과거의 일들이 생각납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찻집에서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며 차를 마시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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