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 EBS 오늘 읽는 클래식
한상원 지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EBS BOOKS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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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철학서이면서 동시에 반철학의 요소들을 전개합니다.

니체의 서술에서 핵심이 되는 인물은 예언자인 차라투스트라입니다.

니체는 독일 철학자로 프리드리히 니체가 본명이며 뢰켄이라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목사집안의 맏아들로 1844년 10월 15일에 태어났습니다.

니체는 고전어 대한 재능과 음악, 문학에 뛰어난 감각을 지녔습니다.



니체가 생애 내내 다루었던 것은 고대 그리스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구 정신이 천착해온 과정을 전복하고 해체하는 일이었습니다.

니체는 서양 철학의 정수라고 불리는 형이상학을 극복하는 작업에 착수하였습니다.

니체는 기독교의 전승 이래 내려오는 선과 악, 본질과 현상, 실체와 속성이라는 이분법적인 체계에 반대하면서 지금 여기 우리의 삶을 긍정하는 철학을 제시합니다.




니체의 철학은 그리스도교에 대적했던 동방의 예언가 차라투스트라를 모델로 차용하여 형이상학과 기독교 신학이 부졍했던 우리의 현존을 긍정하고 기존에 부정된

새로운 가치들의 의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니체 철학의 특징 중 하나는 인간이 결코 소통을 통한 최종적인 화해를 실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화해를 통한 평화는 일순간 이뤄질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인간은 갈등하는 존재이며 전쟁과 투쟁 속에서 비로소 자신의 힘을 증명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2차 세계대전 당시독일 군인들에게 보급되었으며

병사들은 군장에 이 책을 넣고 다녔습니다.

파시스트 세력에게 니체 철학은 전쟁을 향한 그들의 충동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적 수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에 대한 니체의서술을 달리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니체는 전쟁이나 갈등 자체가 사리지기 어려운 인간의 근본적 조건을 성찰하고

어떤 형태의 전쟁이나 갈등 투쟁이 인간의 자기 초월에 더 유리한가를 묻는 것입니다.

니체는 무조건 전쟁을 찬양하려는 것이 아니라 갈등의 실재성을 인정하고 그 갈등의 방향을 올바른 방식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니체의 철학과 사상에 대한 내용을 많이 알려주는 책입니다.

EBS BOOKS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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