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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야 산다 - WWW 월드와이드웹소설 공모전 대상작
김찬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공부해야 산다

공부해야 산다니 제목부터가 특이합니다.
웹소설로 만든 것으로 2030년 혜성이 지구에 충돌하여 남극기지로 피신할 생존자를 선발하는대 대한민국은 108명으로 시험으로 본다고 합니다.
교육열 최고의 나라 다운 발상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소설이 드라마로 만들고 넷플릭스를 통하여 전세계적인 K-드라마로
거듭나게 됨을 예상하여 만든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오징어게임이 생각나는 소설입니다.

매일 밤 악몽을 꾸는 김수석이 주인공입니다.
이름이 수석인것이 암시인것인지 생각합니다.
2025년 1월 NASA는 지구로 향해 오는 혜성을 알려줍니다.
해성명칭은 2030DA이며 2030년 크리스마스 때 지구에서 300만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을 아슬하게 지난다고 합니다.
2025년 2월에는 일부 NASA 연구원들의 폭로로 인해 혜성의 지구 충돌이 기정사실화 됩니다.
곧 미국 대통령은 이 사실을 인정하고 미합중국 전체에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입니다.

NASA는 남극 지표 밑 5km 지점에 벙커를 지을 경우 최소 1만명이 혜성 충돌에서 살아남을 수잇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합니다.
재난영화를 보는 듯 한 장면입니다.
해외여행과 난민이동이 제한되며 대한민국은 할당단 생존자수가 108명이라고 합니다.
남극보존기지 생존자에 관한 법률을 알리는데 남극보존기지 생존자는 대한민국 국민인 자로 정하며 공부로 개별 순위를 공정하게 측정하여 결정한다고 합니다.
가히 대학의 성적순 입학이 생각나는 부분입니다.

각지에서 폭동이 일어나는데 대부분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폭동은 공부를 못하는사람들이 일으키는 것이라는 것을 대변하는 부분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똑똑하여 폭동을 일으키지 않고 살길을 찾습니다.
생존자 결정 시험을 1달 앞둔 9월 마지막 모의고사 시험에서 김수석은 183만 위로 올라왔습니다.
수석의 희망은더욱 커져갔고 반드시 최후의 98명 안에 포함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최종 시험날 수석은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 시험장에 갑니다.
시험을 치르지만 결국 수석도 떨어집니다.
그런데 꿈인것인지 어느순간 과거로 돌아갑니다.
결국 시험을 위한 시간이 다시 주어지고 오로지 생존과 시험을 위한 준비만을
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 현실인가 하고 가끔 생각해 볼때가 있습니다.
소설도 현실을 어느정도 반영하는 것이라 읽으면서도 세계 어느나라보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구열와 취업열을 느끼게 되는 소설입니다.
중앙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공부해야산다 #김찬수 #중앙북스 #북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