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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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17살의 주인공과 16살의 여자아이의 만남인데 이상한 말을 합니다.

여름의 해질녘 풀냄새를 맡으며 맨발로 강둑을 걷다가 강가 풀밭에 앉아서 하늘을 봅니다.

여자아이가 의미 심장한 말을 합니다. 도시는 높은 벽으로 사방이

둘러 쌓여 있다고 말합니다.

도시에는 한 줄기의 강가 세 개의 돌다리가 놓여있고 도서관과

망루가 있고 버려진 주물공장과 공동주택이 생깁니다.

자기 옆에 있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그림자라고 합니다.




진짜 자신은 도시의 도서관에서 일을 한다고 합니다.

중앙광장에 시계탑이 있지만 시곗바늘은 달려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 도시에 가려면 그림자를 떼고 가야하며 자신을 봐도 지금처럼

기억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도시에 가려면 자신의 그림자를 버려야 하고 시간의 감각을 잃어

버리는 것이 마치 지금의 도시에서 자신의 과거를 버리고 퇴근시간없이

일하는 직장인의 삶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일을 하고 주말에 캠핑을 가서 자연을 벗삼아

정신을 쉬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여름 강이 보이은 풀밭에서의 풍경과 도시, 도서관의 풍경등이 이 책을

읽으면서 상상이 됩니다.

작품을 읽으면 저자가 말하려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며 읽게 됩니다.

순수한 소년 소녀의 이야기 지만 현재 생활과 연관이 있는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도시와그불확실한벽 #무라카미하루키 #홍은주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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