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진하는 밤 문학과지성 시인선 589
김소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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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진하는 밤


저자인 김소연님은 시인입니다.

1993년 현대시사상에 우리는 찬양한다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수학자의 아침, i에게 등의 시집이 있습니다.


가을에 시집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춥긴 하지만 낮에는 그래도 활동하기 좋습니다.

시를 읽으며 산문을 읽는 것과 다른 감정이 듭니다.


들어오세요를 읽어 봅니다.

들어오지 마라는 말은 나의 마음속의 말인것 같습니다.

이삿짐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며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변에는

새로운 이웃이 생기는 모습으로

내면의 소리를 들은 것으로 보입니다.


책 제목과 같은 촉진하는 밤을 읽어 봅니다.

열이 펄펄 끓는 몸을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며 밤을 세웁니다.

아무리 아프더라도 시간이 지나 다음날이 되면 태연히 햇빛이 비치는

모습이 우리의 인생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시집이지만 저자의 생각이나 주변의 상황을 잘 표현한 시들이 많습니다.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군더기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에세이와 다른 시의 느낌입니다.

#촉진하는밤 #김소연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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