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송다정 지음 / 시작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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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저자인 송다정님은 1995년 구미에서 태어나서 어릴때 부터 글쓰기를 하며 시를 썻으며 저서로는 다정 그렇게 바람에게, 작은 에덴별, 아기새 등을 지필하셨으며

현재는 독립출판사 시작에서 시집을 지필하고 계십니다.


하얀색의 표지와 속지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분되어 있는 시집입니다.

시를 쓴다는 것은 자기의 마음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단어로 구성된 시라도 그 시간 시대 환경에 따라 조금은 다르게

읽으면서 느껴집니다.

특히 밤이나 새벽에 읽으면 기분이 달라지는 편입니다.


요즘시대에 시라 그런지 예전 처럼 틀에 매인 구성이 아닌 조금은 자유로운 구성과

내용이라 읽기도 편하게 느낍니다.

결국 너에게로 향하기 위해

나는 그렇게도 수 많은 충돌로

궤도 이탈을 했어야 했나 보다

망망대해 우주에서도

운명으로 향하는 길은

보이지 않는 그물처럼 짜여 있어

별부리에 걸려 넘어져도

빙글빙글 돌아

내가 가려고 했던 곳 보다 더 멋진

너에게로 향하는 나는

우주에 나쁜 일이란 없다고

말하고 싶은 밤이다.

단어 표현이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그리움

나는 미래가 그립다.

너와 만나게 될 미래

너와 함께할 미래

정말 만나고 싶다면

오지 않을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보다

이미 일어난 미래를 그리워 하는 것이 맞다.

미래를 그리워 한다는 표현이 신기하며 자유로운 생각과 미래에 대한 그리움이나

궁금증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생각과 그때 감정을 시로 표현하는 것이 어떤 마음일까 같이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시집을 읽으며 저자의 지금 심정은 이렇구나 나도 이런 감정이 있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을이 다가오는 계절에 미리 시집을 챙겨서 읽고 싶은 시간입니다.

새벽이라면 더욱 와 닿는 내용입니다.

시작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개화기 #시작 #송다정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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