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상설 공연 민음의 시 288
박은지 지음 / 민음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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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상설 공연


저자인 박은지님은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나 201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대답대진 비밀을 꺼냈다. 여름상설공연 등을 지필하였습니다.


창밖에 꽃눈, 두손은 한줌의 재, 봄의 끝에서 펄럭이는의 주제로 시와 짧은 산문 에세이가 있습니다.


내가 꾸고 싶었던 꿈

쏟아진 물속에 숨어서 낮잠을 자고 꿈에서 친구였던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걷잡을 수 없이 쏫아지는 나뭇잎이 밤을 불러오고 내가 꾸고 싶었던 꿈을

사람들이 무어라 불렀는지 잠잠히 생각하고 있다.

마음속의 표현을 잘 나타내는 부분입니다.

구름위에서 달을 볼때

누구도 불을 껴 주지 않았고 누구도 손을 잡아 주지 않았지만 바위섬엔 나무가

자라고 꽃이 피고 얼마나 반성해야 침묵의 시간이 지나갈까

복잡한 심경을 벗어나려고 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단어 하나 하나로 마음의 표현을 하는 시는 함축적으로 자신의 마음의 표현을

읽는 독자에게 감동을 줍니다.

그때의 감정을 잘 드러내는 시입니다.

#여름상설공연 #민음사 #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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