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선물 -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개정판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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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선물


1959년 전국고창 출신의 저자는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근무하였으며 30대 중반 노트북하나 들고 지방에 내려가 두 달 만에 새의 선물을 썼다고 합니다.

이 작품이 제1회 문학동네 소설상을 수상하면서 필명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1인칭 시점으로 삶을 이야기합니다.

사는 집을 표현하는데 정다운 시골 집을 연상시킵니다.

마당안쪽으로 들어앉은 살림집 두채와 대문 쪽에 자리잡은 가겟집 한 채까지

다 합해서 세 채의 집으로 되어 있습니다.

살림집 중에서 왼쪽 집은 장군이네가 세 들어 살고 있는 곳으로 방 두개 가운데 한 방에는 장군이 모자가 살고 다른 한 방에서는 최선생님과 이선생님이 함께 하숙을 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집이 주인집인 우리집인데 부엌과 가까운 안방은 할머니와 이모와 내가 가운뎃방은 삼촌이 쓰고 있습니다.

대청마루를 지나서 좀 후미진 곳에ㅔ 돌아서 있는 조그만 뒷방은 빈방입니다.

어릴때 우리 집처럼 옹기종기 모여사는 그 시대가 생각납니다.


시골에서 할머니 이모 삼촌 그외 식구들과 살아가는 모습으로 비밀이 없이

정다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예전 TV 농촌드라마를 보는 것 같습니다.

서로의 집에 무엇이 있는지 무슨이야기를 하는지 다 아는 비밀없는 이야기를

하고 관심사를 다 아는 그런 시대의 풍경을 보는것 같습니다.

어릴때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는 소설입니다.

#새의선물 #문학동네 #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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