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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관계 수업 - 엄마로 인해 무기력한 딸을 위한 회복 심리학
브렌다 스티븐스 지음, 이애리 옮김 / 유노라이프 / 2023년 4월
평점 :

나르시시스트 관계 수업

그리스 신화에서 나르키소스는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인물이었다.
콧대가 하늘을 찌르던 그는 자신을 흠모하는 이들의 마음을 받아 주지 않았다.
나르키소스가 너무 많은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자 한 여신이 그에게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지는 저주를 내렸다.
나르키소스는 우연히 연못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게 되었고
이후 물가를 떠나지 않았다.
웅덩이의 물을 떠 마시려 할 때마다 수면 위로 비친 자신의 얼굴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그는 가만히 앉아 자기 얼굴을 바라보며 천천히 죽어 갔다.
바로 이 신화에서 현대의 자기애(나르시시즘) 개념이 생겨났다.

나의 엄마는 나르시시스트일까
개인의 나르시시즘 발달 양상과 나르시시즘이 양육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다.
나르시시스트 엄마를 둔 딸들이 어떻게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고 매번 스스로가
충분치 않다고 느끼게 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나르시시스트들은 성취를 통해 타인의 인정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로써는 결코 마음속 공허함을 채우지 못하는 듯 보이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도
탐색하려 한다.
나르시스트 엄마로 인해 무기력한 딸을 위한 내용이라 꼭 읽고 공감이 가는 책입니다.
엄마와 딸의 관계에서 몰랐던 나르시시즘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