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직장인의 자취 요리기 - feat. 1평 좁은 주방
한태희 지음 / 지콜론북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독한 직장인의 자취 요리기


저자 : 한태희

요리를 업으로 삼고 있지만, 퇴근 후에도 요리할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집으로 향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혼자 사는 고독한 직장인이지만, 혼자여도 충분한 밥상으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작하는 글

레시피 계량과 무게 표기

좁은 주방 공간을 120% 활용한 수납 방법

‘일당백’ 조리 도구와 식기구

1장. 퇴근 후, 나를 위한 소중한 한 접시

퇴근 후, 나를 위한 소중한 한 접시

잔치국수

애호박비빔국수

회사원의 애환, 치킨

집코바와 주먹밥

냉이누룽지백숙

숙취와 위장내시경

전자레인지 당근수프

무조림덮밥

자취하는 직장인의 저녁

소고기 감자조림덮밥

마라찜닭우동

파스타는 사랑을 싣고

애호박명란파스타

차돌들깨 비빔파스타

직장인의 스트레스

대전식 두부두루치기

해물열라면

미라클모닝

잔멸치솥밥과 삼각김밥

바나나케일주스

아빠의 여름휴가, 그리고 나의 여름휴가

들기름 묵은지막국수

고추다대기 비빔국수

2장. 온전한 나의 하루를 위한 요리

지나가는 하루가 너무 아까운 밤

자투리부침개

감자탕볶음밥

N잡러를 향하여

베이컨스테이크

알감자구이

자취생의 장바구니

파프리카 소프리토

탄탄멘

혼자라서 서러울 때

들깨미역죽

시금치된장죽

여초 회사의 다이어트 내기

루콜라에그샐러드

연어스테이크

재택근무와 모닝커피

흑임자 아인슈페너

오렌지비앙코

휴직사유서

오징어레몬구이

오꼬노미야끼

3장. 구태여 시간을 더하는 일

구태여 시간을 더하는 일

바질 키우기

바질페스토와 파스타

외국인 노동자의 소울푸드

시리얼새우튀김

비스큐리소또

직장인과 알코올

석탄주

사과시럽과 칵테일

사업 계획과 진로 계획

유즈코쇼

어묵탕

보늬밤

비 오는 주말을 보내는 방법

애호박새우 냉만둣국

육전과 오이무침

천천히 오래

라구파스타

에이징 오리스테이크


퇴근 후, 나를 위한 소중한 한 접시

일요일 아침, 세 살배기 아가일 때부터 엄마를 따라 교회에 갔다.

엄마와 내가 다니던 교회는 그 당시 아주 작은 교회였다.

교회에서 점심을 주는 게 일반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은 일요일 점심이면

국수를 배식했다.

나는 17년간 주말마다 국수를 먹었다.

덕분에 아주 오랫동안 궁금증을 갖고 살았다.


지나가는 하루가 너무 아까운 밤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은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뇌는 흥미롭거나 충격적인 일은 오해 기억하지만 반대로 반복되는 일상은

잘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무엇이든 처음이었던 어린 시절은 기억 나는 일이 많다.

엄마와 처음 돈가스를 만들던 날 집 앞 트럭에서 염통 꼬치를 처음 먹은 날

구구단을 처음 마주한 날 하다 못해 시계 읽는 방법을 배운 날까지 기억한다.


구태여 시간을 더하는 일

나의 첫 번째 회사는 집에서 세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지하철로 편도 20분 청계천을 따라 45분 만 걸으면 도착하는 회사에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걷기를 좋아하게 됐다.

출퇴근하는 사람으로 북적이는 지하철, 자동차 소리로 시끄러운 도로 위와 다르게

하천 길은 여유와 자연이 가득했다.

일찍 퇴근하는 날에는 천천히 청계천을 따라 걸었고 유난히 바빴던 날에는 저녁

식사 후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집 근처를 산책했다.

요리를 하는 요리 연구가의 자취요리기라 백종원선생님만큼일까 아님 간편식일까

하며 기대반 설레임 반으로 읽게 되는 책입니다.

나이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젋은 저자님이라 생각되며 요리를 잘하여서 그런지

자취요리도 요즘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음식이라 생각됩니다.

따라하면서 쉽게 만들 수있고 무엇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중간 중간에 겉들여서

마치 친구의 요리를 맛보는 느낌이라 생각됩니다.

자취요리는 남에게 보여주고 파는 음식이 아닌 자신만을 위한 음식으로

비싼 식재료보다는 간단한 요리재료로 만드는 음식입니다.

혼자 사는 1인가구로 보이는 한끼 식사위주의 요리라

처음 자취하는 1인가구 대학생이나 직장인이면 꼭 읽고보고 따라 만들어

보면 맛있게 재미있게 한 끼 식사의 완성이 됨을 느끼실 거라 생각됩니다.

국수를 어릴때 부터 먹어서 질릴만도 한데 본인만의 애호박 비빔국수는 무엇보다

유심히 읽게 되는 부분입니다.

치킨, 백숙, 스테이크 부분도 보통은 귀찮아서 시켜먹고 집에서 만든다고

잘 생각안하는데 그런 요리도 만들어 먹는 것으로 요리를 좋아하고

음식을 잘 만드는 저자가 부럽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쉽게 요리를 만들어 1인 간편식으로 손색없는

나만의 음식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콜론북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고독한직장인의자취요리기 #지콜론북 #한태희 #북유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