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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부탁해 ㅣ 소설x만화 : 보이는 이야기
박서련 지음, 정영롱 만화 / 문학동네 / 2023년 2월
평점 :

제사를 부탁해

저자 : 박서련
1989년 음력 칠석에 철원에서 태어났다. 201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마르타의 일』 『더 셜리 클럽』, 소설집 『호르몬이 그랬어』,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짧은 소설 『코믹 헤븐에 어서 오세요』, 에세이 『오늘은 예쁜 걸 먹어야겠어요』 등이 있다. 한겨레문학상과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소설 둘이 먹다 하나가 07
만화 죽어도 모르는 049
작가후기 119
창작일지 125

둘이 먹다 하나가
성냘을 지그시 눌러 불을 옮긴다 불이 옮겨 붙으면 상체만 돌ㅇ려 성냥을 끄고 자세를 고쳐
술병을 기울인다.
투명한 술 줄기가 표표히 날아오르는 연기와 교차하여 아래로 떨어진다.
어쩌면 그 엇갈림이 삶과 삶 너머의 것들이 어떻게 갈라지는 지를 보여주는 것도 같다.

이 책은 특이하게 소설과 만화가 같이 있는 책입니다.
제목도 제사를 부탁해라고 다소 특이한 소재라 생각됩니다.
제사상을 차려주는 이색 직업을 가진 권수현과 일주기 제사상을 차려 달라는
친구 박정서의 마지막 부탁으로 제사상을 차려주며 이야기 들이
여러 일들을 생각나게 하는 책이네요
소설과 만화로 구성되는데 만화가 이해는 더 쉽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