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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율시집 - 숙제 아닌데 쓴 시, 10살부터 11살까지
송은율 지음 / 한사람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은율시집

저자 : 송은율
어린이 시인. 5세부터 7세까지 야야키즈(감정놀이연구소)를 다녔고, 서울 남산초등학교에서 1-4학년을 보냈다. 현재 주빌리(남양주) 대안학교에 5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1교시
별 _016
구름 _018
가로등 _020
두근두근 내 꿈속 세상 _022
나의 여름 _024
비행기 _026
양말 한 짝 _028
고속도로 _030
호텔 _032
친구 _034
2교시
선생님 _038
꿈 _040
밤 하늘 _042
개꿈(1) _044
개꿈 (2) _045
아침밥 _046
부담감 _048
돈 _050
할머니의 힘 _052
행복 _054
위로 _056
생각보다 _058
3교시
기억 _062
시간 _064
상처 _066
나의 계절 _068
마지막 _070
나의 길 _072
밤 _074
마법 _076
짝 _078
지침 _080
살리는 일 _082
죽이는 일 _084
4교시
하루 _088
감정 _090
계절 _092
알맞은 _094
어떤 사람들 _096
중간 _098
자전거 _100
동심 _102
힘 _104
목적 _106
5교시 (방과후 수업)
다이어트 _110
방학 _112
어른 _114
수학 _116
학교 _118
빙수 _120
6교시
시집을 읽고 _125

별
어두운 밤 하늘에
반짝 반짝
별이 빛나네
별은 낮에는
없지만
밤에는 누구보다
멋지게 빛을 네네
별아 별아
항상
밝게만 있어다오

선생님
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같은
나의 선생님
내가 실수를
할 때면
내비게이션처럼
잘못된 길을
알려주시는
선생님
나도 언젠가
선생님처럼
누군가의
내비게이션이
되고 싶다

기억
뒤돌아보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기억들
나의 기억들은
내 삶에
원동력과
데이터다
그런데
기억을
읽게 되면
내 삶에
데이터와
원동력을
집어 삼킬지도
모른다

하루
벌써 이렇게
시간이
벌써 이렇게
하루가 끝난다
내일은 어떨까 하는
기대감
하루가 너무 짧다
조금만 더 길지
마지막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보기에는
하루는 너무
짧다
이 책은 송은율 어린이가 쓴 시이며 어린이라고 하기에는 시를 쓰는데
소질이 많은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현재는 주빌리 대한학교 5학년으로 재학중인데 9살 때부터 시를 썻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초등학생으로 글에 관심이 많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데 보통 아이들은
놀이와 게임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글쓰기 특히 시집을 쓴다는게
부모로써 자랑스러울거 같습니다.
시의 소재는 주로 주위의 친구나 선생님 사물에 관한 시로
어른들이 읽어도 아 그렇네 하고 공김이 가는 내용입니다.
읽으면 아이의 감성이 묻어나는 시집입니다.
한사람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은율시집 #한사람북스 #청소년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