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임솔아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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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초파리 돌보기

이원영은 초파리를 좋아했다.

초파리의 날개와 눈을 특히 좋아했다.

투명하고 얇은 날개는 성당에서 보았던 스테인드글라스를 닮았다.



이제 이원영은 국민연금으로 생활하는 나이가 되었다.

엄마의 환갑을 축하하기 위해 본가로 향하는 시외버스에 타기 직전에

권지유는 터미널에 있는 제과점에 들어갔다.

케이크를 주문했고 포장이 되는 동안 진열대를 구경했다.


지유는 원영에게 매일 전화를 걸었다.

함께 일햇던 동료의 이름이 뭐였냐는 둥 실험을 주도했던 교순는 누구였냐는 둥 물었다.

지유는 원열을 닦달했다.

잘 기억해보라고 잊고 있는 것이 분명 있을 거라고 햇다.

이 책은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으로 임솔아작가의 소설입니다.

초파리를 관리하는 원영이라는 주인공의 삶과 가족 주변 이야기를 해주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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