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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살았던 날들 - 죽음 뒤에도 반드시 살아남는 것들에 관하여
델핀 오르빌뢰르 지음, 김두리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1월
평점 :



현대성, 의학과 의료시설은 그들 고유의 방식을 발전시켰다.
죽음의 천사는 이제 우리의 집과 완전히 거리를 두고 영업마감
시간에 앞서서 공공병원, 개인병원, 노인요양원이나 호스피스센터에
나타나도록 유인된다.
사람들은 죽음의 천사가 우리의 집에 더 이상 볼일이 없다고 여긴다.
우리의 침실에서 눈을 감았을 사람들을 떠올려 보는 일도 없다.
죽음은 따로 정해진 영역이 있고 우리는 우리가 죽음의 영토를 확장하여
죽음을 강제로 경계 바깥으로 몰아냈다고 굳게 믿는다.
이 책은 죽음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표현한 책입니다.
죽음에 대해 의연하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