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 인체 드로잉 Drawing 3
B.호가스 지음 / 고려문화사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드로잉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하여 읽게된 책이었어요. 비교한 다른책들은 대부분 이론중심으로

설명만 되어있어서 제가 보고싶은 인물의 다양한 동작과 근육의 모양을 보기가 힘들었어요.

이책이 그중에서 가장 내가 원하는 내용과 가까웠는데 읽고 실력이 늘었다고 할 순 없지만

드로잉을 하는데 기본틀을 잡아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동작에 있는 규칙을 네모나 원

그밖의 모형으로 보여주어 내 머릿속에 드로잉 지침서가 되었어요. 아직 이책처럼 근육이나

세밀한 부분을 묘사하긴 힘든 수준이지만 열심히 보고 그리면 언젠간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목표가 된 책이라고나 할까. 이렇게 말하면 너무 웅장하게 들리겠지만

그림을 그릴때는 어떤 목표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이사람이 나의 목표다 이렇게 그리는게

나의 목표다 이런거 말이에요. 드로잉에 대한 이론보다 실제 동작들을 원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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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웹 사이트에서 배우는 HTML 디자인 테크닉
장희창 지음 / 길벗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컴퓨터 서적은 꽤 비싸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빌려본 다음 괜찮으면 구입하는 편이다.

이책은 추석연휴때 심심할까봐 빌린 책이었는데 여러 유명사이트들을 기준으로 어떻게

어떤 형식으로 만들었으며 왜이렇게 만들었는지 등등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때 시작부터

끝까지 알아야하는 부분을 보여주고있다. 포트폴리오로 쇼핑몰을 만들려고 했던 나는

이 책을 참 잘 읽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쇼핑몰은 여러사람들이 물건을 살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에게 최적화된 페이지를 만들어야하는데 그 부분을 약간 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가능한한 많은 사람에게 최적화된 사이트를 만들 수 있으며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나와있었다. 내 스스로가 익스플로어6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넷스케이프같은 다른 환경은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평소에 어정쩡하게 알고 있던 부분을

확실하게 다듬어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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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메모리즈
심승현 글, 그림 / 홍익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유명한 책은 왠지 읽기 싫어하는 습관이 있어서 파페포포를 보지않고 있었는데 영화시간이 많이 남아 서점에서 시간을 때우고 있을때 읽고 너무 재밌어서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처음에 이책에 대해 잘 몰랐을때 그림이 이국적이어서 외국작가가 쓴 번역본인줄 알았다. 그런데 작가는 우리나라 사람이었다. 딱히 정해져있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짤막짤막한 글들이 마음을 아주 따뜻하게 해준다. 이 책이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그림이 큰 영향을 미친것 같다. 단순히 읽고 넘어갈 수 있는 내용을 그림으로 애절하게 또는 재밌게 그려서 이해나 공감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 딱딱한 내용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더욱 접하기 쉬운 책인것 같다.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도 이책은 읽어봤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때문인것 같다. 나는 지금도 이책이 만화책인지 소설책인지 단순에세이집인지... 구분을 명확하게 할 수는 없지만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책이란게 분명 읽고 나에게 도움이 되어야하지만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속에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것만큼 가치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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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너랑Aa 2004-04-17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볼줄 아는 사람이군요^-^
 
공포의 물고기 2
이토 준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이토준지가 가장 최근에 낸 작품이다. 이토준지의 작품에 실망했던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를하고 읽었다. 1~2권이 완결인 이작품은 어느날 마을에 악취가 나기 시작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바다에 생물들이 하나둘씩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기의하게도 바다생물들에게 발이달려있는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발이 달려있는것이 아니라 바다생물이 부패할대 생기는 가스를 원동력으로 하는 무언가가 지상으로 올라오는것이다. 마을사람들은 악취가 나는것에만 신경을 쓰고있었지만 주인공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하나둘씩 그 이상한 생물들이 늘어나면서 나중엔 점점 덩치가 큰 고래, 상어 등등이 올라온다. 그리고 심지어 마을사람들까지 이상한 생물에게 희생된다. 그 생물은 오로직 움직일수 있게 해주는 가스가 필요한 것이므로 마을사람들도 해치는것이다. 주인공은 이 사태를 어떻게든 수습해보려고 애를 쓰지만 이토준지 만화가 그렇듯이 상황은 점점더 절망으로 치닫는다. 심지어 주인공의 여자친구도 희생되어 추한 모습으로 마을을 떠돌아다니게 된다. 그 모습을 차마 볼 수 없던 주인공은 이상한 생물과 한몸이 되어버린 여자친구를 불질러 버린다. 이렇게 끝없이 절망속으로 빠지다가 해변가에 온몸이 투명한 해저생물이 밀려오는데 몸이 엄청나게 큰 생물이었다. 그런데 그 생물의 배부분에 마을에서 실종됐던 사람들이 비췄다. 그 생물의 배를 가르자. 사람들이 우수수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여운을 남기고 만화는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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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2004-07-31 0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향이 참 공격적이네요. 음~ 중딩인가? 저렇게 감정표현을 직설적으로 하는것보니 그나이때쯤 되겠군요. 이런 리뷰는 기억을 더듬어 쓰는건데 읽은지 오래되다보면 착각하는 부분이 있기 마련아닌가요? 당신은 천재라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다 기억하나보죠? 그건 정말 자기가 최고로 좋아하는 만화가 아니면 힘들지않나요? 당신은 올바른 지적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네요.
 
소용돌이 1
이토 준지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6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공포물을 아주 좋아하는데 솔직히 정말로 무섭다고 느꼈던 만화는 하나도 없었다.

이토준지 공포물이 유명하다고 해서 읽어봤었는데 이토준지 공포물 시리즈중에서 제일 공포

스럽고 긴장감이 넘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한마을에서 모든 생물들이 소용돌이 모양이

되가는데 사람들이 달팽이가 되가고 그 달팽이를 먹는 장면에서 어떻게 이런생각을 할 수 있는지

놀랄수밖에 없었다. 여주인공 남동생도 점점 달팽이가 되가는데 마을사람들이 잡아먹으려고

하자 동생을 업고 남자친구와 계속 도망친다. 도망치는 길에서 온몸이 소용돌이 모양을 한채

신음하고 있는 사람, 작은 방에서 수백명의 사람들이 서로 엉킨채 계속 사람들 끌어들이는 모습,

겁에질린 사람들의 표정... 읽다가 내가 그 장면에 들어가있는것처럼 소름이 돋을정도였다.

이토준지 작품이 특징은 스토리에 절대로 희망이 없다는것이다. 끝없이 절망으로 빠져드는

모습에서 절대로 희망을 찾아볼수 없다. 그렇기에 더욱더 공포가 느껴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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