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메모리즈
심승현 글, 그림 / 홍익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유명한 책은 왠지 읽기 싫어하는 습관이 있어서 파페포포를 보지않고 있었는데 영화시간이 많이 남아 서점에서 시간을 때우고 있을때 읽고 너무 재밌어서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처음에 이책에 대해 잘 몰랐을때 그림이 이국적이어서 외국작가가 쓴 번역본인줄 알았다. 그런데 작가는 우리나라 사람이었다. 딱히 정해져있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짤막짤막한 글들이 마음을 아주 따뜻하게 해준다. 이 책이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그림이 큰 영향을 미친것 같다. 단순히 읽고 넘어갈 수 있는 내용을 그림으로 애절하게 또는 재밌게 그려서 이해나 공감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 딱딱한 내용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더욱 접하기 쉬운 책인것 같다.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도 이책은 읽어봤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때문인것 같다. 나는 지금도 이책이 만화책인지 소설책인지 단순에세이집인지... 구분을 명확하게 할 수는 없지만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책이란게 분명 읽고 나에게 도움이 되어야하지만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속에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것만큼 가치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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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너랑Aa 2004-04-17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볼줄 아는 사람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