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물고기 2
이토 준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이토준지가 가장 최근에 낸 작품이다. 이토준지의 작품에 실망했던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를하고 읽었다. 1~2권이 완결인 이작품은 어느날 마을에 악취가 나기 시작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바다에 생물들이 하나둘씩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기의하게도 바다생물들에게 발이달려있는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발이 달려있는것이 아니라 바다생물이 부패할대 생기는 가스를 원동력으로 하는 무언가가 지상으로 올라오는것이다. 마을사람들은 악취가 나는것에만 신경을 쓰고있었지만 주인공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하나둘씩 그 이상한 생물들이 늘어나면서 나중엔 점점 덩치가 큰 고래, 상어 등등이 올라온다. 그리고 심지어 마을사람들까지 이상한 생물에게 희생된다. 그 생물은 오로직 움직일수 있게 해주는 가스가 필요한 것이므로 마을사람들도 해치는것이다. 주인공은 이 사태를 어떻게든 수습해보려고 애를 쓰지만 이토준지 만화가 그렇듯이 상황은 점점더 절망으로 치닫는다. 심지어 주인공의 여자친구도 희생되어 추한 모습으로 마을을 떠돌아다니게 된다. 그 모습을 차마 볼 수 없던 주인공은 이상한 생물과 한몸이 되어버린 여자친구를 불질러 버린다. 이렇게 끝없이 절망속으로 빠지다가 해변가에 온몸이 투명한 해저생물이 밀려오는데 몸이 엄청나게 큰 생물이었다. 그런데 그 생물의 배부분에 마을에서 실종됐던 사람들이 비췄다. 그 생물의 배를 가르자. 사람들이 우수수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여운을 남기고 만화는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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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2004-07-31 0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향이 참 공격적이네요. 음~ 중딩인가? 저렇게 감정표현을 직설적으로 하는것보니 그나이때쯤 되겠군요. 이런 리뷰는 기억을 더듬어 쓰는건데 읽은지 오래되다보면 착각하는 부분이 있기 마련아닌가요? 당신은 천재라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다 기억하나보죠? 그건 정말 자기가 최고로 좋아하는 만화가 아니면 힘들지않나요? 당신은 올바른 지적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