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람 생활만화
송아람 지음 / 북레시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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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작가가 일상생활에서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만화로 그린 것이다 주요등장인물은 작가님과 역시 만화가인 작가님의 남편과 초등학생 아들이다 만화가의 일상이 궁금했던 나는 처음엔 흥미롭게 생각하면서 보았고 보면서는 공감 가는 부분에 피식피식 웃기도하고 재미있게 봤다 tv에서 언젠가부터 연예인의 생활을 엿보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는데 꼭 그런 기분이랄까

작가는 욕도 하고 음주도 좋아하고 자신을 게으르다고 하면서 자신에 대해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나 역시 게으르기 때문에 아니 나는 훨씬 더 게으르기 때문에 작가님은 게으른 것도 아니라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책 내용에서도 나오지만 작가님의 [두 여자 이야기]가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되고 2019년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경쟁부문에 진출하였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해서 음~ 난 그 대단한 작가님의 (다른 작품이긴 하지만) 작품을 보고 있다니 기분이 남다르게? 좋았다

 

 

에피소드는....아침산책길에 충동구매로 특별히 필요하지도 않은 책과 옷을 사버리는 바람에 시간과 돈을 낭비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아이 친구의 이름을 몰라서 학부모와 대화가 끊긴 것도 재미있었다 모자가 갑자기 바람에 날려가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웃음을 샀던 창피했던 일화도 보여 준다

라떼를 마시고 하루를 망친일도 있었다 우유가 몸에 맞지 않는 나는 라떼나 유산균 요쿠르트를 많이 좋아해서 먹고 작가님처럼 그런 경험을 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을 했다

옷 세일한다고 입어보며 자신의 옷발을 원망하는 모습도 너무 핵 공감하면서 이런 세세한 일까지 만화료 표현하는 작가님의 섬세함이 재미있었다

 

 

자신을 포장하지 않고 자신의 일상을 과감하고 섬세하게 만화료 표현하는 작가님에게 정이 간다고 해야 하나~^^

난 이런류의 생활만화를 좋아 한다 판타지, 멜로, 액션 이렇게 화려하게 포장된 것도 재미있지만 그것보다는 실화, 다큐와 같이 사실적인 것을 더 좋아한다 공감을 할 수 있다는 감정은 현대에 매우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적동물인 인간으로써 정치인이나 문화예술인이나 경제인까지 모든 산업 분야가 우리가 생활하고 느끼는 공감능력이 정말 중요한 시대가 됐다 너무 거창하게 나가는 것 같은데.... 공감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다보니 거창해졌다 ^^;;;

 

 

그림체가 자연스럽고 내가 좋아하는 스탈이라 정감이 갔다 따라 그려 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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