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스누피 1 - 안녕, 피너츠 친구들 내 친구 스누피 1
찰스 M. 슐츠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플래닛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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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스런 만화 귀엽고 엉뚱한 강아지 스누피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파스텔톤의 컬러플한 만화 내 친구 스누피 책을 볼까한다

 

 

저자 찰스 M슐츠는 1947년 처음으로 신문에 만화 <릴 폭스>로 기고했다가 1950년부터 <피너츠>로 이름이 바뀌면서 20002월까지 50년 동안 <피너츠>17,897편 연재를 하여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연재된 만화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렇게 오랫동안 만화로 애니메이션으로 사랑받다보니 인형으로 문구로 우리에겐 친숙하다

 

 

첫 장에는 스누피의 친구들인 등장인물을 소개 한다

실패의 아이콘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 하늘색 담요 마니아인 라이너스 반펠트,

일편단심 라이너스인 샐리 브라운, 먼지 수집가 빅펜,

피아니스트 슈뢰더, 라이너스 누나인 루시 반펠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 된다 찰리 브라운 친구인 라이너스 반 펠트는 하늘색 담요 마니아다 하늘색 애착담요!?!를 항상 갖고 다니는 라이너스를 누나인 루시 반 펠트는 못 마땅하게 생각하고 할머니께 고자질~한다 결국 라이너스는 할머니가 오시기 일주일동안 하늘색 애착담요를 스스로 떼려고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누나 루시는 담요를 연으로 날려 버려서 찰리 브라운의 도움으로 라이너스는 담요를 되찾지만 누나 루시는 담요를 결국 몰래 땅에 파묻어 버린다

 

 

라이너스가 담요를 잃어 버렸을 때 라이너스는 찰리 브라운에게 이렇게 말한다

 

 

 

있잖아 찰리 브라운,

어떤 아이에게 담요가 없는 게 무슨 의미인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

그 담요는 내 두려움과 좌절을 대신 빨아들여 주는 존재인데,

찰리 브라운 넌 두렵거나 좌절해 본적 없어?

-내 친구 스누피 p60

 

 

라이너스에게 하늘색 담요는 그냥 그런 담요가 아니 였던 거다

루시에게 좋아하는 슈뢰더처럼,

슈뢰더에게 사랑하는 베토벤이 있는 것처럼

스누피에게 저녁밥이 있는 것처럼

샐리에게 귀요미가 필요한 것처럼

우리 모두에게는 불안해 할 때 마음의 안정을 시켜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다

위안을 주는 음악이나 재미있는 책이나 맛있는 음식이나 사랑스런 연인처럼 말이다

 

 

이렇게 사랑스런 캐릭터들이 재미있는 교훈도 주고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주고 마지막 뒷장에는 피너츠 친구들을 어떻게 그렸는지 실제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그렸던 그림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따라 그릴수도 있어서 아이나 어른이나 재미있게 볼수 있는 책이다

 

 

1 안녕, 피너츠 친구들에 이어 2 우리는 널 믿어, 찰리 브라운 도 나와 있고 3권 뭐든지 할 수 있어 스누피도 나올 꺼란다~ 몇 번이고 두고 두고 볼수 있는 책을 보며 동심으로 돌아가 볼까나요~

있잖아 찰리 브라운,
어떤 아이에게 담요가 없는 게 무슨 의미인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
그 담요는 내 두려움과 좌절을 대신 빨아들여 주는 존재인데,
찰리 브라운 넌 두렵거나 좌절해 본적 없어?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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