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우리는 간호사가 되어간다 - 삼월이의 간호사 이야기 삼월이 김혜선의 간호사 이야기
김혜선 지음 / 유심(USIM)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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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중에 간호사인 사람이 대부분 한두명은 있다 그런데 간호사를 평생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많이 보지 못했다 왜 그 어려운 공부해서 간호사 직업을 선택했는데 결혼과 동시에 그만 두냐고 물어보면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둔다고 한다 3교대, 나이트 근무, 그에 비해 너무 낮은 임금, 간호사 인력부족, 간호사 한명이 보는 많은 환자의 수 또한 문제이고 그러면 의료사고 확률도 높아진다

 

이런 형태를 바꾸지 않고서는 나이팅게일의 선서, 소명의식과 보람만으로 만족하기엔 평생직업으로서 너무 힘이 든다 여기에다 더 보태서 간호사의 태움 문화까지 있었다고 하니 간호사하기 정말 힘들 것 같다

요즘엔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도 생기고, 저자의 병원엔 임금도 올리고, 직장 어린이집 우선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점점 하나씩 바뀌고 있어서 나은 환경에서는 간호사 이직률도 줄고 병원 매출도 올랐다고 한다

 

이 책은 대학생이 간호사 20년차가 되기까지 지금도 계속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본인의 이야기다 학생간호사부터 신규간호사가 되면서 간호사로써 성장해 나가는 동안 병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동료들과의 이야기, 자신이 환자가 되었을 때 이야기, 워킹맘으로써의 이야기, 병원 환자들과의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간호사를 꿈꾸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조언들이 가득 들어있다 꼭 간호사를 꿈꾸지 않더라도 사회초년생이 읽으면 좋을 본받을만한 그녀의 마음가짐과 행동들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간호사라는 그들의 고단함도 자세히 알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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