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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회화로 배우는 시니어 영어회화 첫걸음 ㅣ 시니어 세대를 위한 첫걸음 시리즈
The Calling 지음 / 삼영서관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요새 저가비행기의 증가로 해외여행시 티켓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졌음을 느낀다. 쉬고 싶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외국으로 많이 여행을 하는 추세이기도 하면서 말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관광지의 물가가 비싸서 그돈이면 해외로 나가자라는 인식도 큰 몫을 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나역시 그랬다.
하지만 항상 여행을 가면서 느낀건 여행을 준비하면서 설렘도 가득하지만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혼자서 여행을 완벽하게 마무리할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은 것은 어쩔수가 없다고 생각을 해왔다.
이번 여름 휴가때만 해도 사전에 동선은 물론 이것저것을 미리 공부하고 다 준비해서 했다고 생각했지만 핸드폰 지도를 보려고 해도 내가 가려고 하는 목적지를 잘 못찾는 일도 있었다.
그때마다 현지인에게 물어보지만 급해서 우선 불렀지만 제대로 질문을 하지도 못하고, 그 상대방의 나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어도 잘 이해못했을때의 답답함이란 이루 말할수도 없었다.
초등학교때부터 대학때까지,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난후에도 취업을 위해서 영어공부를 놓은적이 없지만 정작 실생활에서 사용하려고 하면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하는지가 큰 고민이었던 것이다. 한국이라고 안전한것도 아니었다. 한번씩 관광을 온 외국인이 말을 걸면 그 또한 제대로 대답을 못하는 것도 사실인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읽고 답을 고르는 영어에는 강하지만 입으로 소리를 내서 말하는 영어에 대해서는 약한 것이 현실이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럴것이라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처음 열어서 책을 쓰윽 훑어 봤을 때는 솔직히 자존심이 조금 상했다.
‘이건 너무 심한거 아닌가? 내가 아무리 영어에 약하다지만 이건 너무 무시했는데..?’
이런 생각이 먼저 앞섰다. 그런데 읽다보니 정말 여행을 가면서 시작과 끝을 순차적으로 정말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창시절 영어를 배우지 못했던 나의 부모님 세대도 이 책을 들고 여행을 가면 현지인과 대화가 가능할수 있을 정도로 이해하기 쉽고 잘 따라할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다.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두려움을 느끼지않고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수 있도록 발음까지도 친절하게 써놓은 배려심이란..
그리고 꼭 그 문장이 아니더라도 활용을 할수 있도록 해준점도 마음에 들었다. 중장년층을 위해서 나온 책이라 제목자체도 시니어를 위한 영어회화지만 굳이 중장년층이 아닌 나처럼 영어울렁증을 가지고 있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딱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보다보면 여행가서 자신감있게 말을 걸수 있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한다. 벌써부터 다음 여행에 기대감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