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가 법정스님다웠다이런 표현자체가 예의에 어긋날수도 있지만큰스님은 무엇이 달라도 다르시다홀로 지내며 홀로 밥지어드시며 농사지으시고 글을 짓는 법정스님 누가 감히 흉내라도 낼수 있늘까?글 또한 큰 깨우침과 가르침 생각거리를 던져주시니정말 감사할 따름이다이런분의 글을 감사히 읽을 수 있으서 다행이다나도 조금이라도 배워서 내 아이들에게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
그런데 왜? 제목을 공터에서라고 했을까?김훈작가의 글은 너무 사실적이여서 나에게는 충격을 주기도한다 그렇지만 대면하기 싫었던 현실을 가감없이글로 보여주니 다시 한번 그 현실, 과거에 대해 다시생각해 보게 된다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을 거치고 죽은 아버지의일생 그 아버지의 아들로서 현대의 극변하는 70년대를 살아온 장세, 차세 두 형제의 삶우리의 사회가 그대로 묘사되어 있다우리의 과거, 역사를 미화하지 않고 그대로 만날수 있다이 소설에서
희곡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처음 느꼈다12월에 라이어라는 연극을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읽는 동안 무대 장면, 등장인물들을 상상하며 읽었다 마지막 여자주인공의 대사는 반전에 가까울 정도이다 여지것 당연하게 생각해서 문제 삼지 않았던 부분을스스로 깨닫고 남편에게 당단하게 얘기한다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뒤집어서생각해봐야 하겠다특히 권력이나 이권을 쥐고 있는 쪽과 그 반대에 있는 것들옳고 그름
어떤 글일까? 매우 궁금했다아주 솔직 담백한 글이였다과하지고 가볍지도 않다내 삶에 대해서도 진중하게 생각하게 하는 글이였다나도 이글의 작가처럼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보내고 있는가?어떤 것이라도, 한마다, 행동하나라도 헛트로 하지 않을거 같다이런 좋은 책을 만나게 해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작가가 어떤 심정으로 무엇을 바라며 이글을 써내려 갔는지완벽하게 이해는 못하더라도많은 영향을 받았고 내 인생에 대한 태도도 다시 한번 반성하며 읽었다. 좋은 시간이였다. 감사드립니다 이런 멋진 글을 이세상에 남겨주셔서...
오마이갓! 이런 끝까지 가네 이놈이 망할살아서 길의 대중속으로 들어가고 있다어찌 손써볼수 없는 나는 계속 글만 읽어 내려가고 있다처음 글을 읽을 때 설마 설마 죽인게 아니겠지 그런데 헉 아닌게 아니였어놀란건 글속의 ‘나‘뿐만 아니라 나도 그랬다끝까지 자신을 정당화시키고 합리화시키는데 놀라웠다기억이 안난다고 하다가 기억도 왜곡시킨다이런 부류의 사람도 있구나아니다 그런 행동은 나에게도 있을거야 덮으려는 사건이 이런 무시무시한 살인이 아닐 뿐이지자신에게 객관적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더불어 타인에 대한 객관적 판단도 쉽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진지하게 생각해본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