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쓴 주식책
구용욱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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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몸담고 있지만 주식 지식은 전무하다.
(뜻밖의 장기투자자..??)
그래서 이 참에 공부해볼 겸 읽은 책!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쓴 주식책인데,
아직 나에겐 좀 어렵게 느껴졌다.

그래도 전문용어들이 많지 않고,
주식투자에 임하는 마음가짐부터 알려주는 이 책.


목차를 살펴보자.

Step 1. 마인드 세팅하기
Step 2. 투자 정보 수집하기
Step 3. 투자 대상 정리하기
Step 4. 주식 투자 실행 및 리스크 관리
Step 5. 장기 투자의 모든 것
Step 6. 애널리스트 분석 자료 읽기 완벽 정리
Step 7. 실전! 주식 투자 종목 선정하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Step 1이었다.
초보 투자자들은 투자대상을 정하기까지 너무 막막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투자하기도 한다.

그렇게 자신의 생각이나 주관 없이 투자한 것은
'투기'와 다를 바 없다는 것

하지만 초보 투자자들은 자신의 판단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 한다.

이 책은 그 '공부와 내공'을 어떻게 쌓을 수 있는지
어떤 관점으로 공부해야하는지 소개해준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책이란, 내용도 중요하지만
독자로 하여금 "곧바로 행동하도록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참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 기업부터
차근차근 공부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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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완성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100 - 도시락 & 집반찬 한 번에 해결!
오민주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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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알못인 내가 요리 의욕 뿜뿜하게 만들어 준 책이다. 자취를 해 본 적 없이 결혼한 나의 신혼 밥상은 아직 들쑥날쑥이다. 그러다 집어든 이 레시피 책은 구세주처럼 느껴졌다.

제목은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이지만, 집 반찬으로 만들어도 된다. 도시락 메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집 반찬으로 도시락을 구성하는 느낌이다.

1. 수록돼 있는 레시피 양이 무려 100개다.
2. 재료가 간단하다.
3. 요리방법도 매우 간단명료하다.
4. 식기가 간단하고, 계량하지 않는다.
5. 하나하나 그림으로 설명한다.
6. 완성된 도시락이 예쁘다.
7. 같이 먹기 좋은 조합을 소개한다.
8. 따라하기 좋게 스프링책으로 돼있다.

이대로 따라하면 정말 십분 컷이다. 그리고 다양한 요리재료와 그릇들로 주방이 너저분해지지 않을 것 같다.

최소한의 공간, 최소한의 재료, 최소한의 조리도구, 최소한의 시간으로 건강한 반찬과 도시락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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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 관리론 (국내 최초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지음, 유광선(WILDS).김광수.장비안 옮김 / 와일드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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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왜 이제 읽었을까? 자기 관리론이 걱정을 다루는 책인지 진작 알았더라면 좋았겠다 싶었다. 걱정과 그에 수반되는 마음건강을 다루는 책이 없어서 직접 썼다는 카네기. 강연을 하려던 그는 직접 쓴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해 강연을 한다. "인간관계론"도 마찬가지였다.



어쨌든 그는 마음건강이나 심리에 대해 전공한 박사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려 7년동안이나 모든 시대에 걸쳐 철학자 등이 "걱정"에 관해 언급한 구절을 살펴보고 다양한 사례를 수집했다. 그렇게 수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쓴 것이 "어떻게 걱정 없는 인생을 살며 성공할 수 있을지"를 다룬 이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진작에 사놓고 읽었어야 했다. 나는 멘탈이 약하고 쉽게 당황하거나 동요하며 겁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걱정도 정말정말 많다. 오늘 걱정거리가 없으면 저 먼 뒷 일까지 끌어다 걱정한다. 정말 힘든 일이지만 멈출 수가 없다. 그래서 여기에 나온 사례에 나온 인물들의 심정이 너무나 잘 이해됐고 이들이 어떻게 걱정을 극복했는지 읽어보는 것만으로 치유되는 느낌이었다.



이들이 걱정을 극복하는 방법은 다양했지만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단순하다'는 것이다. 더 상세하게 말하면 자신의 마음이나 행동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한 순간에 걱정이 사라지는 경험"을 한다. 그 마음이나 행동은 우리가 늘 알고 있던 진부한 것도 있고 참신한 것도 있다. 하지만 진부하다고 해서 그 방법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진부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 그것이 불변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다만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하게 시도해야 할 것 같았다. 진부한 것도 진부하다고 넘어가지 말고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적용해봐야겠다. 무엇보다 내 "건강", "외모"를 위해서라도 걱정은 해로우니 말이다.


걱정으로부터 시작한 책이지만 마음건강, 비판에 대응하는 법, 피로를 몰아내고 의욕을 되찾는 법, 돈 걱정 줄이는 법 등 방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어플로 좋은 문장을 저장하다가 포기했다. 이 책은 n회독을 해도 모자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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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뇌의 비밀 - 죽기 전까지 스마트한 사람들의 전두엽 단련법
와다 히데키 지음, 이주희 옮김 / 포텐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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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가던 식당만 가고, 새로운 것은 무섭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지 않았나?' 의욕보다 고민이 앞선다. 이것은 내 성격의 문제일까 나의 뇌의 문제일까? 고민하던 차에 책을 읽게됐다.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변화가 싫다
한가지 패턴을 고집한다
의사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
세상일에 관심이 없다
외로움에 시달린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의욕이 없다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한다. 이같은 기능을 하는 전두엽은 40세 이후부터 퇴화한다니. 그렇다면 전두엽의 기능은 무엇일까?
간단하게 요약하면 자기 인식, 자기 억제(감정조절), 동기부여, 공감능력, 사회생활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전두엽의 퇴화는 막을 수 없는가? 그렇진 않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전두엽을 단련한다면 전두엽의 퇴화를 늦출 수 있으며, 꼰대가 아닌! 호기심과 의욕이 넘치는 젊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

의욕, 즉 동기부여도 전두엽의 핵심 기능이기 때문이다. 또한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전두엽 단련은 필수인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뇌를 쉬게 내버려두지 않는 것. 우리 뇌는 쓸수록 더 활성화된다고 한다.

편한 생각과 편한 길을 걷지 말고 끊임없이 전두엽을 괴롭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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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학교
이정록 지음, 주리 그림 / 바우솔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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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나무늘보와 같이 느림의 상징인 '달팽이🐌'들의 학교생활 소재로 한 귀여운 그림책이다.
실외 조회도, 운동회도 저녁에서야 시작되는 달팽이 학교.

달팽이학교에서는 심지어 할아버지 교장선생님이 가장 늦으신다. 소풍에 가려면 3일전부터 김밥을 싼다. 하지만 그런들 어떠랴. 그래도 공부는 하고, 운동회를 하고 소풍 가서 맛있는 김밥을 먹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가 배달의 민족이기 전에 '빨리빨리'의 민족인 것은 모두가 안다.
처음에는 그 배경 때문에 스스로 안타까워하기도 했지만, 어느새 그것이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인듯 여겨지고 있는 것은 썩 맘에 들지 않는다.

짧게 축약된 영상물, 점점 짧아지는 노래, 영화·드라마 15분 요약 등 빠른 시간 안에 최대한의 재미와 정보를 탐한다.






안그래도 빨리빨리의 민족인 우리의 성미가 더 급해지고 있다. 나라고 다를까, 로딩이 2초이상 지속되면 "됐다, 안 봐!" 하며 화면을 날려버리는 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심지어 이 몇 자 되지 않는 그림책도 휘릭휘릭 넘길까봐 조심했다.

조금만 숨을 골라도 저만치 뒤쳐지는 듯한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과연 무엇에 쫓기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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