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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브 펀 -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재미의 재발견
캐서린 프라이스 지음, 박선령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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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음을 생생히 느끼게 하는 순간이 있다. 죽기 직전 숨이 멎을 만큼 호흡곤란이 올 때 아니면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에 겨워 숨을 멎을 것 같은 때이다. 왜 죽을 만큼 고통스러울 때나 행복에 겨워 터지기 일보 직전일 때 살아있음을 강렬하게 느낄까? 생생한 삶을 사는 내내 맛볼 수는 없을까?

파워 오브 펀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재미의 재발견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부정적인 마음의 틀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힘을 선사한다.

재미는 우리가 농담처럼 주고받는 가벼운 의미가 아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푹 빠져 결과에 신경 쓰지 않는대서 오는 스릴임과 동시에 웃음이고 장난스러운 반항이며 기쁨이 넘치고 자유롭게 행동하면서 느끼는 행복이라는 온갖 좋은 것들을 ‘펀’으로 정의해 놓았다.

진정한 재미를 느낄 때 우리는 외롭지 않다.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기 의심이나 실존적 불안에 시달리지 않는다. 진정한 재미를 느낀 순간이 우리 기억 속에서 돋보이는 이유는 살아 있다고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재미의 세 가지 요소 - 장난기, 유대감, 몰입
재미를 방해하는 요소 - 주의산만, 판단과 비교

재미의 위 두 분류 요소를 적절히 가감하여 슬기롭고 재미로운 삶을 위한 7단계 스킬을 적용하는 파트가 나온다.

1. 재미 탐구 시작하기
2. 어디에 숨었나! 재미 찾기
3. 재미가 찾아들 공간 만들기
4. 몰입에 이르게 하는 열정을 추구하라
5. 둥둥 떠다니는 재미 끌어 모으기
6. 오늘만 삐딱하게! 무해하게 반항하기
7. 꺾이지 말고 계속 노력하라

매일 진정한 재미, 적어도 장난기나 유대감, 몰입의 순간을 느낄 기회가 항상 우리 주위에 있다고 한다. 그걸 발견하고 경험하고 창조할 능력을 재미의 7단계 스킬을 통해 갖는다면 우리의 삶은 절대 지루하지 않으며 살아 있다는 강렬한 느낌을 매 순간 느낄 것이다.


[리앤프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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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존재 자체로 낙인이었어
오현세 지음 / 달콤한책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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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사이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임을 알면서도 상대에 대해 잘 모른다. 남녀가 피차 서로에게 이해하기 힘든 존재라는 진부한 이야기에서 벗어나 이해의 실마리를 ‘여(女)’에서 찾은 이 책은 여자는 남자의 삶을 위한 노예이자 유혹으로 인한 파탄의 도구로 남자들은 믿었다. 그들이 생각하는 모든 나쁜 개념에 ‘여(女)’ 자를 낙인 하여 사용하였음을 알아야 하기에 출간에 이르렀다.

‘여자 여(女)’ 한자는 여자가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무릎을 꿇은 모습이다. 남자에게 의탁한 존재로 인식하여 형상화된 것이라고 한다. 속뜻이 그러니 개념 자체가 긍정적일 리 없다. 온갖 부정적인 개념에 두루 사용되어서 제목의 ‘낙인’에 악센트가 느껴졌다.

포괄된 주제인 ‘여자’에서는 어머니와 딸, 아내와 며느리, 무녀에 이르기까지 갑골문과 금문, 전서가 형태를 형상화하기 쉽게 직접적으로 필기 되어 있으며 현대 아이콘도 그려 넣어 연관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왕의 여자, 첩, 노예로 분류되는 여자의 위상과 유혹, 질투, 교활, 음란, 간사를 통한 여자의 연관성을 성정으로 찾아내 ’낙인‘의 정점을 찍는다. 여자의 신체적 조건과 갖춰야 하는 아름다움, 마지막으로 여자의 추함을 들추는 일까지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지 한계를 드러내게 했다.

오현세 작가는 우연히 독(毒)에 들어 있는 ’어미 모(母)‘에 의문을 품고 시작해 10년 넘게 공을 들였다. 다양한 삽화로 쉽게 읽히길 바라는 작가의 배려심이 느껴졌으며 그림문자라 쉬우면서도 그 속에서 파생되는 여성에 대한 해석은 낙인 그 자체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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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꿈을 이루는 생각의 법칙 - 청소년을 위한
김옥림 지음 / 미래문화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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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없이 산다는 말이 있다. 만사가 귀찮거나 해도 안 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하면 정작 해야 할 일은 뒤로 미루게 된다.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지만, 생각하면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는 다소 지겹도록 들어온 말이 있다. 뇌는 생각하는 대로 인식한다는 일종의 주술을 써볼 만도 한데 자신이 없는 건지 용기가 안 나는 건지 선 듯 내 세상일과는 멀게만 느껴질 때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치열하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평범한 진리를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 것은 의지의 문제라는 말에 잠시 멈칫했다.

이 책에는 생각의 전환으로 어떻게 자기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저마다 자신의 꿈에 접근해 가는 방식은 달랐지만, 이들의 생각을 분석하고 연구하면서, 공통되는 몇 가지 생각의 포인트 정리해 놓았으며 생각하는 힘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막대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새로운 생각의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생각한 것은 망설임 없이 즉시 실행에 옮겼으며 미치도록 죽을 듯이 노력하였습니다.‘

’성공의 에너지를 자신분 아니라 타인들을 위해 아낌없이 제공하였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그 실패까지도 긍정의 에너지로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하였으며,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경계하였습니다.‘


희망의 기적을 이룬 버락 오바마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서 백인들이 주도하는 미국 사회에서 흑인인 그가 공화당 후보인 존 매케인을 큰 표 차로 누르고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며 미국 사회에서는 하나의 위대한 사건이었다. 미국 내 흑인들의 지지를 100% 받는다고 해도 미국 국민의 10%에 불과한데 그의 역량이 뛰어났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최초라는 타이틀을 써 내려가는 오바마답게 새로움을 창출하며 담대한 꿈을 이루는 도전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현시키는가 하면 국민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으로 미국이 세계 중심 국가로서 역할을 하고, 초강대국으로 발전하도록 이끌었던 훌륭한 대통령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책에는 오바마가 강조한 변화, 도전, 진정성 그리고 통합을 기반으로 한 핵심적인 내용을 법칙으로 구성하여 보기 좋게 요약해놓았다.

국적을 불문하고 시공과 계층을 초월해 성공의 멘토가 될 수 있었던 데일 카네기, 탁월한 상상력의 실천으로 자신이 태어나기 전과 후의 세상을 완벽히 다르게 변화시킨 창의력의 대가 스티브 잡스, 열정적인 자선가이자 열린 경영의 귀재로 평가받는 빌 게이츠 등 성공의 귀재들이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이루어낸 생각의 법칙을 다루고 있다.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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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좋은 말을 한다 - 진심을 전하고 공감을 만드는 40가지 말의 철학
김준호 지음 / 포르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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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통은 결국 공감을 얻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모두 근본적으로 타인일 수밖에 없다.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런 우리가 서로 이어져 있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말이다.”

가족과도 직장에서도 사회에서도 “말” 즉 소통이 안 되면 관계의 호전은 있을 수 없다. 소통이야말로 인간관계 형성의 초석이 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그렇다고 해서 소통 그 자체로 끝나는 게 아니다. 소통은 하되 그 의미가 상대에게 어떻게 전달되느냐에 따라 좋은 관계로 이어지기도 하고 어긋나기도 한다. 그래서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말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말하는 사람의 소통 능력 끌어올리는 진심을 전하고 공감을 만드는 40가지 말의 철학이 담겨 있다.

지은이 김준호는 OBS 메인 아나운서로, 7년간 1,500여 회를 진행한 정치 시사 생방송 <뉴스 오늘>을 통해 앵커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뛰어난 진행자이며, 10년 이상 각종 기업과 대학에서 면접 스피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을 설명하려 들지 말라.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묘사하고 전달할 수 없다면, 있는 그대로 그냥 보여줘라. 때로는 말없이 이루어지는 소통이 더 정확하다.”

이 책의 소개팅에 대한 예시에서 보여주듯 주선자의 눈으로 먼저 전하는 상대의 이미지가 때로는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차라리 소개팅 그 자체에서 오는 설렘을 통한 상상의 인물과 비교해가며 상대를 알아가는 게 진정한 소통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 될 수도 있다.

완벽한 사람보다 약간 빈틈이 보이는 사람에게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때가 있다. 때로는 실수나 허점이 오히려 친근하고 가까이 당기게 하는 끌림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리고 실수는 상대로 하여금 우월감을 느끼게 한다. 결점을 드러낸 인간미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편안함을 제공하여 경계를 풀고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로 이어지게 한다. 말실수를 했다고 해서 굳이 바로잡고자 애쓸 필요는 없다. 잦은 실수는 화를 부르지만 어쩌다 한 실수는 플러스가 되는 부분도 있다. 물론 좋은 사람은 좋은 말을 하는 게 맞다. 그리고 좋은 사람의 실수는 위와 같이 인간적으로 느끼게 하는 기운이 있다. 그 안에는 상대에 대한 진심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간절하게 원한다면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용기와 배짱이 필요하다.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치밀한 계획도, 차분히 때를 기다리는 여유도 중요하다. 그러나 종국에는 진심만이 힘을 발휘한다. 진정성만이 진실한 결과물을 만들기도 한다. 진심과 진정성은 관계에 있어 자신이 중심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우리가 하는 말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내포하고 있다. 인간관계에 있어 진심만큼 잘 통하는 것도 없다. 좋은 사람은 진심 어린 말을 하며 공감은 이어져 좋은 말을 상대에게 인식시킨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겠다.

*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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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다가올 미래 - 한눈에 이해하는 기후 변화 이야기
남성현 지음 / 포르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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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기후 위기 비상 상황을 피부로 실감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인간과 지구가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윤리의 거론과 쏟아지는 기후 관련 서적들이 그 증거다.

현재까지 인류의 대응은 안일했다. 계속 지금처럼 살면 지구를 거주 불능 행성으로 만드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상식이 된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사실들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는 과학자들의 노력이 부족했고, 불편한 진실을 모두가 현실이라 믿지 않고 그 심각성을 외면한 채 불안한 마음만 키워나갔다.

미래 지구는 어떻게 전망할 수 있고, 암울한 미래 기후가 받을 피해를 최소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간과 지구의 공존 해법은 무엇인지를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소개한 책이다.

기후변화는 이제 더 이상 환경 또는 개발 이슈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인간의 건강과 복지의 보호 증진을 위태롭게 만든다는 사실이 더욱 중요하다는 유엔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를 통한 지적에 더 암울하기만 하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지금 우리 세대의 문제입니다“

이 책을 통해 지구를 위한 답을 찾는 제대로 된 기후 수업을 받은 것 같다.


*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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