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키 목련 빌라의 살인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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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용의자, 과연 누가 범인일까?


하자키 목련 빌라 3호 빈집에서 시체가 발견됐다. 그 시체는 이 동네 사는 사람 같지 않은 인물로 얼굴을 알아볼 수 없고 손, 발 지문도 알아 볼 수 없는 시신이였다. 이 동네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으로 이 곳 자자키 목련 빌라에 살게 되는데..

경찰이 탐문 수사를 하며 각 가정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들을 때 보면 이웃간에 친하지도 않고 눈인사만하는 동네 사람들로 주위에 관심이 없어보이는데..
경찰이 돌아간 후 갑자기 마을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식사를 하며 오늘 경찰과 대화했던 이야기가 시작되고.. 각자의 고민과 저지른 일들로 인해 '이 살인사건과 연류되는 것 아닌가' 생각하며 불안함이 커지고 사건의 크기와 무게가 커지기 시작한다.

과연 누가 범인일까? 뒤로 갈수록 앞쪽 인물들의 행동을 다시 보게 되고 각자의 삶의 이야기를 되짚어 보고 사건을 푸는 해결사가 대단해보이는 이 살인사건!


*
p. 121. 나 스스로 어떻게든 해볼 수밖에. 기댈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 생각을 하는 거야. 어떻게 해야 좋을지. 내가 바라는 바를 모두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게 도대체 뭔지.

p.53. 잘 들어둬요, 세상이란 곳은 말이죠. 흥미로운 얘기라면 솔직한다고요. 이웃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싫든 좋든 우리도 휩쓸려 들어가요. 나쁜 평판은 자꾸만 부풀어 오르기 마련이거든요.

p.96. 아키라 군. 비밀이 없다는 건 뇌가 없다는 거나 같아. 누구에게든 경찰 따위에게 밝히고 싶지 않은 이야기가 하나 둘쯤은 있는 법이야."



* 함께 읽어요.

- 용의자가 많았을 때 오는 소설의 느낌을 알고 싶으신 분.
- 용의자가 많으면 얼마나 많길래?라며 궁금하신 분.
- 소설이 지루한 느낌이 있어도 약 100페이지까지 인내심 갖고 도전하실 분.
- 중간 중간 나오는 음식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
- 각 집마다 사연이 궁금하신 분.
- 각 인물마다 섬세한 특징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
- 갈수록 사건 또한 종류가 많아지는 것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
- 책 읽기에 시간 되시는 분.(한 두번에 읽어야 확 빠질 수 있음.)
- 비밀이 있다는 걸 증명하실 분.(마지막 꼽은 문장.장난^^;)
- 마지막 반전에 반전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저의 추리는 완전..X)




*참고로 나의 예상은 완전히 비껴 나갔고 생각보다 사건이 촘촘하게 섞여져 있기에 한순간도 놓치면 큰일납니다! 저처럼 앞으로 다시 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쉬웠던 점은 인물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각자의 사건으로 사건이 너무 많았고 140쪽까지 읽으면서도 계속 헤깔렸다. 이 헤깔림이 인내심과 살짝 지루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대본집으로 만들었으면 흥미진진함이 더해졌을 것 같다. 소설로 책보다는 드라마나 영화였다면 흥미로웠을 것 같다.(영상으로 보면 많은게 커버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작가정신 8기 서포터즈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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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체이스 (10만 부 기념 특별 에디션) 설산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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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무죄를 증명해 줄 사람을 찾아라! "


히가시노 게이고 책들은 정말이지, 어떤 책을 봐도 상상 그이상이다. '어떻게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을까? 상상력이 어디까지 일까? 뻗어가는 분야가 어디까지 일까?'등등 작가의 신작은 언제나 새롭고 기대하게 된다. 신작을 보고 이전 작품들을 찾아보는 사람이 많을거라고 생각된다.


독서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독서 생활 처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기 시작으로 빠져서 이 작가의 모든 작품이 궁금해졌다. 하루 3, 4권씩 이 작가의 작품을 읽고 생각하고 다른 책을 구매하고 빌리고 했는데 그 작품들 중 소미미디어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눈보라 체이스>와 <백은의 잭>을 다시 읽어 볼 수 있었다.


*
이 책은 눈치없고 사슴 눈망울일 것 같은 대학생 와키사카 다쓰미는 홀로 스노보드를 타다가 자신보다 더 잘 타는 사람을 만나서 사진을 찍어주게 되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친구와 놀고 있는 사이 자신(다쓰미)의 옆집 친구가 연락을 해온다. 그 연락은.. 다쓰미가 용의자라는 사실..!! (이때 다쓰미는 상황파악이 느리다.) 법대생 친구 나미카와 쇼고가 없었다면 진짜...ㅠㅠ 다쓰미가 용의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위해  홀로 스노보드 탈 때 만났던 그 사람을 찾으러 유명한 스키장에 간다.


중심 에피소드는 주인공(다쓰미)의 무죄를 증명해 줄 사람을 찾는 것인데 경찰과 경찰사이에 신경전, 스키장에서의 결혼식, 강아지의 죽음, 열쇠 보관함의 지문, 강아지의 목줄(리드)가 2개, 80세 노인 죽음, 스키동아리.. 등등 많은 일들이 사이사이에 소스처럼 들어있어서 다음 이야기로 펼쳐질 것들이 기대가 될 정도 였다. 한 가지의 이야기로 풀어 나가기 보다 여러가지의 이야기가 가지로 달려있어 이 사람들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하며 인문관계도를 그려나갔다. '와..' 했던 것은 '여기서 이렇게 이어진다고?' 하며 감탄했던 부분이 3~4군데 정도 되었다.

*
설산의 추억이 있으신가? 코로나19로 방콕해야하는 요즘 시기이자 겨울이 다 지나간 시기에 마음과 머리 만큼은 설산에 놀러다녀오시는 것이 어떠신가요?



* 함께 하고 싶은,
- 스키장에 갈 수 없으나 스키장을 느껴 보고 싶으신 분.
- 다쓰미의 법대생 친구(나미카와 쇼고)의 머리와 경찰들의 머리 중 누가 더 똑똑한지에 대해 멀리서 지켜보고 싶으신 분.
- 사슴같은 눈망울을 가졌을 대학생 다쓰미가 어떤 사람인지 느껴보고 싶으신 분.
- 스노우보드 쫌 탈 줄 아시는 분.(인물들의 실력을 평가해요)
- 설산 시르즈 최고 인기작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신 분.
- 작가의 매력은 많이 알려졌기에 번역가님의 매력이 궁금하신 분.
- 결말이 궁금하신 분.
- 설산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



*개인적으로 작가의 작품에도 빠져서 다 찾아봤지만 '양윤옥 번역가님'이 번역하신 책도 많이 찾아봤었다는....!


*소미미디어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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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집을 갖추다 - 리빙 인문학, 나만의 작은 문명
김지수 지음 / 싱긋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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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는 시대 그리고 당대의 산물이자 나만의 작은 문명이다.(p.20)"


이 책은 현재 나를 중심으로 집의 가구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의 심리, 성격을 대변해주고 가치관까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물건이자 공간을 짚어준다.

사실 가구에 관심이 없던 내가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 가구의 특징과 분류의 설명이 아니라 이 가구가 어떤 나라에서 시작해서 지금 내 눈앞에 왔고 지금 백화점에서 실제 볼 수 있는 물건이라는 점과 현재 젊은 사람들의 심리와 유행 흐름, 가치관과 생각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득템을 한 기분이랄까.

이 책을 보면 작가님은 가구, 리빙을 중심으로 자국에서 사회의 분위기, 성장, 사람들의 안목, 문화 등등을 언급하며 세계시장에서의 흐름, 유행, 가치관을 함께 버무리며 설명하고 있는데 여러 분야의 지식이 많은 소설가를 보고 있는듯한 기분을 느꼈다.

가구 중심으로 본 인문학 책이라 그런가 SNS유행, 국가 경쟁력, 브랜드 가치, 핫한 브랜드 등등 영향을 안받는 곳이 없을 정도로 산업이 커졌다. 그러면서 이 큰 산업을 특징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의미를 언급하는 책은 많지만, 이 책은 다른 책과 다르게 현 시점에서 인터넷으로 우리 눈에 보이는,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봤던, 구매해보았던 제품들의 속사정들의 이야기와 PS 부분으로 작가님의 경험이나 재미있는 일화도 쓰여있다. 아마 이 부분이 더 재미있게 다가와 이 분야에 문외한인 사람도 이  책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
p.46. 플랫백 방식의 가구가 돋보여서 이케아를 주로 가구 브랜드로 많이 이야기하지만 공식적으로는 홈퍼니싱스(Home Furnishings) 스토어가 이케아의 정체성이다. (...) 집을 꾸미기 위하여 필요한 가구와 인테리어 용품은 물론 여타 다양한 리빙 제품들을 총망라한 것을 의미한다.

p.133. 로코코 양식은 사실상 왕실이 아니라 귀족과 부르주아 계급의 취향이자 예술이었다. 그들은 주로 살롱(Salon)이라 불리던 곳을 아지트로 삼았고, 당대의 상류층인 귀족과 지식인들의 사교는 여기서 꽃을 피웠다. 사치와 방탕이 넘실대는 쾌락의 공간이 아니라 지적, 문화적 수준을 갖춘 귀족 여성과 상류층 남성들이 모여 문학, 철학, 역사, 예술 담론을 논하고 즐기던 지적 유희의 장소였던 것이다.


* 좀 더 즐겨보기 (참고)
- 서울 리빙디자인 페어 ( 박람회 ) 22.02.23~22.02.27. 삼성 코엑스


*
나의 소비로 생각해 볼 때, 나는 부르주아 성격이랑 비슷했다. 일단 가성비, 편리성, 꼭 필요한 물건이면 오케이였다. 여기서 꼭 필요한 물건이라는 것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왠지 스타벅스나 투썸, 지나가다 가구를 보면 눈길이 한번 더 갈 것 같다. 가구만 파악해도 이 상점이 어떤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지 입체적으로 다가 올 것 같은 기분이든다.


* 같이 즐기실 분?
- 앤티크, 빈티지, 레트로, 클래식의 다른점을 알고 싶으신 분.
- 가구를 중심으로 세계사까지 여행하고 싶으신 분.
- 자신의 소비의 특징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
- 우리집 가구가 내 눈앞에 오기까지의 역사가 궁금하신 분.
- 무심코 지나쳤던 가구가 다시 보이기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
- 삶이 입체적으로 다가오는 것을 희망 하시는 분.



*교유당 서포터즈로 도서지원 받아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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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에리히 프롬 지음, 라이너 풍크 엮음, 장혜경 옮김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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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생각하나? "

아마 시기가 시기인지(코로나19, 전쟁)라 이 책을 읽고 쓰게 된 우연이 훨씬 다르게 다가왔다. 돈이라면, 국익이라면, 권력을 얻는다면 무슨 일이든 나서서 하는 현대사회에서 그런 정신없고 혼란스러운 곳에서 정작 우리는 "삶"을 사랑하고 있을까?

처음에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행동이, 생각이, 나의 모든게 삶이라는 하나의 묶음으로 생각해서 삶이라는 것을 분석해보지도, 떨어져 생각해보지도 않았기에 이 책을 처음 접할때 두려움이 앞섰다. 그런데 웬걸, <사랑의 기술>을 읽을때보다 소름끼치면서 읽었고 **무력감에 대하여**를 읽을땐 주변에 누가 없나 살폈었다.

이 책에서는 생명이 없고 죽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으로 시작해서 우리가 주변에서, TV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철학적으로 쉽게 꼬리물듯이 이었다고 표현해야 하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자신을 점검하는 순간이 온다.

삶을 어떻게 놓고 보아야 하는지부터 사회가 왜 이런 상태까지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극복하면 되는지에 대해서 "나의 삶을 사랑하자"라는 중심으로 내용이 펼쳐진다. 정신적인 분석, 사회적인 상황, 현대인의 특징 등등 다양한 분야에 손을 뻗으면서 (아시아 이외의 나라) 외부적인 내용같지만 지금까지 '나, 자국, 주변국가들'의 흥망성쇠를 생각하며 읽으니 비슷한 기분이 들 정도로 한가지로 이어져있다.

*
이 책에서는 '나의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중심으로 놓으라기에 읽다보니 자신의 역사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후 가사나 심적으로 위로가 되었던 노래를 언급해본다.





*
p. 7. 이제 살아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고 삶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것처럼 연출할 수 있으냐가 중요하다. 존재가 아니라 퍼포먼스가 중요한 것이다.

p. 160~161. 무력감이 낳는 또 다른 중요한 결과는 공격을 방어할 능력을 키우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 자신을 향한 모든 비판을 무조건 수긍하며 반론을 펼치지 못한다. 때로 비판이 부당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을 방어하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못한다. (...) 그러다 몇 시간 혹은 며칠이 지나서야 문득 비난이 부당했고 모욕이 지나쳤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면서 갑자기 상대의 비난을 반박할 온갖 논리가 떠오르고, 모욕하는 상대에게 퍼부을 수 있었을 온갖 거친 말이 떠오른다.

p. 18~19. 이미 기술은 많은 사람의 정체성과 자기 체험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휴대전화 없는 나는 누구인가?




* 같이 읽어요!

- 개인적인 체험, 감정 서비스가 편리한데 왜 자제해야 하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
- (개인적으로 나처럼) 알고리즘을 무시하고 속여서 뿌듯해 하시는 분.
- 무력감의 원인과 극복에 대해 철학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싶으신 분.
- 지금 나의 행복이 진정 '나'를 위한 것인지 확인하고 싶으신 분.
- 무기력을 벗어나고 기본소득으로 자유를 얻는 방법에 궁금하신 분.
- 자신이 하고 있는 소비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
- 찐책을 찾아 읽어보고 싶으시분. (개인적으로 22년 찐책)
- 혼나거나 싸울때 반박할 말이 떠오르지 않다가 나중에 떠오르신 분. <
-무기력을 앓고 계신 분.


* 김영사 출판사 15기 서포터즈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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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시대 - 로마제국부터 미중패권경쟁까지 흥망성쇠의 비밀
백승종 지음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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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으로 여행할 국가는 고대의 로마제국의 흥망성쇠를 시작으로 몽골, 오스만, 대영, 독일, 일본, (패권국가)미국, 소련(러시아), 중국, 한국(살짝 발담그기)을 만나게 된다. 앞서 말한 이 나라들이 한국인 눈으로 봤을 때, 어떻게 흥했고 망했는지 당근과 채찍으로 선을 그어주는 글이었다.

일반인 마음으로 구경하듯, 여행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보는 것을 이 작가도 원하고 있는 것같다. 모든 역사를 어느 관점에서, 어떤 상황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기 때문에 원래 알고 있던 팩트를 확인하고 입체적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역사를 너무 무겁게 생각하기 보다 과거와 현재를 명확하게 연결지어 생각하는 것 까지 해도 훌륭하다고 한다.

첫장을 넘기기 전에 그 나라를 요약으로 한 두쪽 언급하고 시작된다.

목차를 보면,

1장) 로마제국의 흐름과 사회(시민권, 기술발달, 정신),군단으로 황금기의 정점까지 가다가 위기(전염병, 종교, 폭군)를 맞이하여 끝이 나는데, 그것으로 오는 교훈까지 소개가 되어 있다.

2장) 몽골제국의 큰 줄기와 사회(황금기, 이슬람세력)으로 시작하여 위기(흑사병, 기근, 신무기 등등)로 멸망까지.

이렇게 이야기가 7장까지 흘러가고 마지막 8장에서 작가님이 하고 싶은 궁극적인 역사에 대한 생각으로 '과연 무엇이 역사를 움직이는가?'를 테마로 여러 분야(전쟁, 위치, 전염병, 기후위기 등등)에서 언급을 하며 미래의 전망까지 다루고 이 책이 마무리 된다.

어쩌면 역사에 관심이 있어서 책을 보다 아는 사실이 나오면 역사가가 보는 시선이 어떤 시선인지,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으로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쓰긴 정성이 돋보이는 문장이였다.


*
p.14. 제각기 서로 다른 생업에 종사하는 교양시민이 굳이 허다한 역사적 사실을 일부러 외울 필요는 없다. 그저 한가로운 마음으로 한 권의 역사책을 읽기만 하여도, 광대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저절로 깨달을 수 있다.

p.449. 20세기 후반의 역사는 20세기 전반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의 영향속에서 줄기가 형성되었다. 그렇다면 장차 21세기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p.459~460. 다가올 미래 세계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 생태주의라고 하는 대안의 가능성이요, 또 하나는 에너지 전환이 가능한지 헤어리는 것이다. 나아가서 미래사회를 이끄는 것은 (...) 한국이나 싱가포르 또는 스위스와 네덜란드 같은 강소국이 되리라는 전망을 해볼까 한다.




* 같이 보실 분

- 무거운 역사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역사를 접해보고 싶다는 분.
- 많은 제국들의 흥망성쇠를 정리하고 싶으신 분.
- 제국이나 역사와 같은 확실한 어휘를 역사를 배경으로 배우고 싶으신 분.
- 역사를 대하는 자세로 겸손한 마음을 얻고 싶으신 분.
- 한 제국의 역사를 나열한 것보다 입체적으로 받아 들이고 싶으신 분.
- 제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
- 역사라는 과목을 싫어 하셨던 분.
- 교양 역사 정도만 받아가고 싶으신 분.


.


*김영사 15기 서포터즈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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