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과학 대처법 - 유사과학,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는 똑똑한 회의주의자를 위한 안내서
스티븐 노벨라 외 지음, 이한음 옮김 / 문학수첩 / 2022년 2월
평점 :
절판


" 과학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하는가?"


이 책의 핵심은 정보가 무한정인 세상에서 ' 과학, 어디까지 믿어야할까? ' 를 중점으로 시작하면 좋다. 이 책은 '잘못된 과학 상식으로 바로 잡아 준다..' 라기 보다 앞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정보를 대할때 '태도와 마음가짐을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는 가이드이다.

아무래도 과학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관심이 있다면 교과서가 아닌 일반 책에 쓰여진 팩트와 관련하여 의심하거나 찾아보았을 경험이 있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네*버, 다* 등등에 물어보아 정보의 홍수에서 바둥거리는 것보다 서적을 찾아보는것을 추천한다. 어쩌면 당신의 과학적 태도와 정보 습득, 자신만의 주관적인 습득을 이 책을 통해 세울수 있고 그동안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 한 권이면 한가지 사실을 두고 '거짓이네, 팩트네'를 선택하는게 아닌 과학적 사고를 가지고 이성적으로 바라 보고 습득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과학적 이야기, 복잡한 이야기, 따로 팩트체크를 해야하는 이야기들을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세를 가지고 심리적, 감정적, 논리적 등등으로 가지를 쳐내고 핵심을 찌르는 것을 지식으로 쌓는다면 삶이 바뀌고 다른 사람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생각된다. 과학적이라고 해서 SF와 FACT의 구분을 확실히하고 주변 사람들이 이 경계를 모르고 말할때 흔들리지 않게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과학에 의심을 가지고 있고 경계를 몰라 불안할 때  이 책을 펼친다면 운이 좋아 (이 책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 그러한 책이다.


p.277.  어떤 의미에서 이른바 '대체의학' 행위의 상당수는 플라세보 의학이다. 즉 정교해 보이는 행위에 그럴듯한 설명을 곁들여서 실제로는 아무 효과도 없는 상상의 플라세보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 전략은 플라세보 효과를 실제로 마음이 물질에 미치는 효과로 오해함으로써 나온 것이다. 사실은 대체로 착각과 기만에서 비롯되는 것인데 그렇다.

p.438. 가짜뉴스ㅡ 가짜뉴스 매체는 그냥 뉴스 이야기를 꾸며 낸다. 진정한 보도 절차나 품질 관리 메커니즘을 전혀 지니고 있지 않다. 클릭 낚시질에 최적화한 진짜 뉴스 형식으로 꾸며 낸 허구다.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감정 단추를 누르려는 목적만 지닌다. 때로 그런 감정 단추는 정치적이다. 겉발림용으로 자신들을 풍자라고 부리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기사가 사회나 인간 본성의 특정 측면을 유머스럽게 노출시킨다는 의미는 아니다.


*
같이 볼까요?
- 평소 가짜와 진짜 사이에서 정보 선택을 못하시는 분.
- 정보의 홍수 세계에서 그냥 되는대로 헤엄치고 계시는 분.
- 이제는 사실만 받아들이고 싶으신 분.
- 과학적인 부분으로 팩트체크의 (자신의)기준을 만들고 싶으신 분.
- 거짓에 넘어가고 싶지 않으신 분.
- 인터넷 뉴스 낚시 기사를 자주 클릭하시는 분.
- SNS 주작글을 보고 사실이라고 느끼셔서 댓글 다시는 분.
- 감성적보다 이성적으로 변화하고 싶으신 분.



+이 책을 읽으며 충격 받았던 내용으로
나는 사실, 과학적 지식으로 누구나 아는 내용을 암기하고 새로 알려져오는 정보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의심하고 확인해보려고 하는 일종의 의심병(?)이 있다. 심지어 최근에 밝혀지는 새로운 현상, 물질, 밝혀진 내용을 접할 때 원래 알고 있던 내용을 의심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이 책에서 '23장의 부인주의'를 보고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내 자신을 보는 기분이였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보면 이렇게 되받아치는 사람들을 볼수 있었기에 나조차도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cf. 부인주의 : 부인주의(denialism)또는 과학 부정(science denial)은 일련의 타당하지 않은 전략을 써서 널리 받아들여진 과학을 의도적으로 부정하는 것을 가리킨다.
ㅡ제조와 과장된 의심/존재하거나 존재할 수 있는 증거 이상의 것을 늘 요구/ 의미론을 이용하여 증거의 범주를 부정/ 세부사항에 관한 차이를 더 깊은 합의에 의문을 제기되는 양 해석/합의를 부정하고 왜곡/음모론에 호소하고 과학자의 동기에 의문 제기....))




*문학수첩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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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수의사의 자연일기
다케타즈 미노루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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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목소리에 귀 기울려 보시길"


이 책은 어릴때부터 곤충과 동물에 빠져 학교가길 잊어버릴 정도의 덕후기질인 수의사가 훗카이도의 동부 고시미즈라는 곳의 진료소 수의사로 채용되어 그곳에서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돌보는 일을 하여 40여 년에 걸친 일들을 기록해 놓은 책이다.

훗카이도 동부의 자연에 대한 보고서로 '동물, 식물,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에 제대로 빠질 수 있을 거라 예상해본다. 일본이라고 해서 지명이나 식물이름이나 동물 이름 등등이 와닿지 않을 수도 있는데 상상하고 찾아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흥미로웠다.

4월 새끼 바다표범을 기르는 것으로 시작하여 동물과 이별, 우리의 일상, 평범한 사람들, 사랑을 만들어내는 자연, 진료소이야기 등등으로 한 바퀴 돌아 3월까지 그곳에서 뛰어 놀았던 것 같은 기분으로 사계절을 다 느꼈다. 기회가 되면 이곳에 꼭 놀러가보고 싶을 정도로! 야생생물 덕후가 아니여도 가독성이 좋아 술술 읽히며 다양한 생물을 만나고 헤어지고 시간과 생명에 대해 생각해주는 대목들이 언급되는데 그 또한 아주 철학적이지 않고 현실이 그러하기에 흘러보내듯이 넘어갈 수 있었다. (이별은 슬프기에...ㅠㅠ)


*
p.17. 자연은 이런저런 메시지로 계절의 마디를 알린다.

p. 41. 들불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며, 또 야생 화원이라고 해서 이름 그대로 자연에 맡겨 두기만 해서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자연이라는 것은 우리 머리로 헤아릴 수 있을 만큼 그렇게 단순하지 않고 그래서 더욱 흥미롭니다.

p. 197. 죽음이 가까워 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생물은 야성을 포기한다. 자기를 지키기 위한 공격성을 접고, 자기 몸에 닥친 어떤 운명도 감수하겠다는 태도를 취한다. (...) 마치 저항하지 않음으로써 마지막 삶의 에너지를 아껴두려는 것처럼 보인다.

p. 205. 동물을 맡기고 가는 사람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우리 집은 동물원도 아니요, 어떤 연구소도 아닌 그저 동물들의 긴급 피난을 위한 '진료소'일 뿐이다.

p. 265. 요즘 시대는 모든 것이 지식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결국 어린이들 마음속에 있는 동물들은 도망가 버린다. 뭔가 새로운 것을 뒤쫓는 것이 과학이요, 연구라는 발상 속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어린이들은 자연의 불구가 되고 만다. 어디에 있는 자연의 감동을 맛보지 못하고 어른이 될 수 밖에 없다.

+가독성도 좋고 내가 그 숲속에서 새 소리를 듣는 듯한 기분으로 오늘 날씨와 딱 맞게 설렘으로 읽었다.


*같이봐요ㅡ
- 이곳에 사는 야생동물이 궁금하신 분 !
- 세상은 넓고 생명은 다양하다는 것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
- 자연을 보호하고 싶으신 분 !
- 과학적이며 자연적인 것을 가독성있게 접해보고 싶으신 분!
- 요즘 같이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맞는 책을 찾고 계신 분!
- 삶이 지쳐서 자연으로 자신의 마음을 정화 시키고 싶으신 분!
- 산책하며 읽고 싶으신 분! (힐링)
- 자연과 교감하여 살아있음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
- 코로나19가 끝나고 여행지를 고민하시는 분!


*
같이 봤으면 좋을 책)
- 가끔은 숲속에 숨고 싶을 때가 있다_김영희 에세이_달출판사
- 바다의 숲 _ 크레이그 포스터, 로스 프릴링크 지음_해나무 출판사
- 꼬리_박수용 지음_김영사 출판사



*진선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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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씨, 도파민 과잉입니다 - 안철우 교수의 미술관 옆 호르몬 진료실
안철우 지음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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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명화를 보고 문제와 해결을 제시하다 "



이 책은 잠깐만 둘러봐도 정말 매력적이다.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싶은 그러한 책 말이다. 우리는 명화를 보면 당신의 나의 감정, 경험, 화가에 대한 정보 등등을 떠올리며 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는 명화에서 사람이 느끼는 감정과 호르몬을 결합시켜 해석을 하고 관련된 지식을 풀어내면서 마지막에 그 호르몬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처방전을 내려준다. '명화-호르몬지식-처방전' 정말 '미술관 옆 호르몬 진료실'이라는 타이틀과 딱 맞아 떨어지고 아마 표지는 우리 모두가 아는 '뭉크' 명화를 대표적으로 선보인 것 같다.


목차로,
기쁨(엔도르핀, 옥시토신, 세로토닌, 갑상선 호르몬)
분노(도파민, 코르티솔, 레닌)
슬픔(멜라토닌, 성장호르몬, 가바, 인슐린)
즐거움(테스토스테론-에스트로겐, 그렐린-렙틴, 마이오카인)
이렇게 나눠져 있다. 처음 목차만 보고도 기쁨에 '갑상선 호르몬?', 분노에 '도파민?', 슬픔에 '가바?' 즐거움에 '테스토스테론?'이 가장 궁금해서 찾아봤다. 그리곤 끄덕끄덕! 명화의 주인공에 대한 처방까지 받으니 앞부분의 호르몬 내용이 이해가 되기도 했다.


학교 다닐때 이 책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배웠다면 내분비수업 때 배운 지식이 생활에 녹아있어 현재 자신의 몸의 변화를 집중하고 주의 깊게 생각해 봤을 것 같다. 아무래도 다른 무언가와 연결지어 공부하다보면 지식이 넓혀져 받아들이는 농도가 진할 것이다. (핵심보다 잔가지가 더 생각날때가 있잖아요?)


어렵게만 생각할 문제의 호르몬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명화와 함께 호르몬을 정리해보고 교양처럼 실생활에 적용시켜보는게 어떨까. 미술만 공부하기 지루하고 호르몬만 공부하기 따분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호르몬은 모두가 공평하게 적당히 갖고 있어야 하고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하는 부분이기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자.


+ 현대인 / 책스타그램 하시는 분들께.
p. 176. 밤에도 대낮같이 환하게 조명을 켠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수면 부족으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폐해져가는 현대인의 현실이 느껴집니다. 멜라토닌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은 밤 11시에서 새벽 1시입니다. 그 시간대에 우리는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야 하죠.


*같이 읽어요ㅡ추천!
- 호르몬에 대해 배울 때 재미없었다고 편견이 있으신 분.
- 미술 재미없다고 편견이 있으신 분.
- 호르몬과 신화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 호르몬 조절에 따른 처방전이 궁금하신 분.
- 전문적인 내용보다 교양처럼 알고 싶으신 분.
- 그림과 호르몬을 갖고 놀고 싶으신 분.
- 호르몬을 재미있게 정리하고 싶으신 분.
- 재미있지만 유용한 책을 선택하고 싶으신 분.





*김영사 서포터즈로 도서지원 받아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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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멘탈의 정석 - 54타를 위한 마인드셋
피아 닐손.린 매리엇.수전 리드 지음, 윤희영 옮김 / 샘터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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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멘탈의 정석>_54타를 위한 마인드셋
_피아 닐손, 린 매리엇, 수전 리드 지음 / 윤희영 옮김
_샘터 출판사



"연습때 잘되던 골프, 실전에서 무너지는 사람들"


이 책은 세계 최고의 골프 멘탈 전문가로 손꼽히는 두 명의 티칭 프로피아 닐손과 린 매리엇이 함께 만든 책으로 어디에서도 받기 힘든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얻어 갈 수 있다. 솔직히 이 책은 골프 초보가 보기에 골프 용어와 자세 등등이 그려지지 않아 살짝 어려울 수 있다. 그렇기에 골프의 기초반, 필드에 가기 전, 필드를 한번 쯤 경험한 사람이 본다면 많은 도움을 얻어 갈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처음 경험자들의 고민을 이야기하며 글이 시작되어 해결책을 주고 마지막에 '스스로 질문하기', '코스에서 적용하기' 그리고 한 두장을 할애하여 집중 심화학습을 보여준다. 어쩌면 이 부분이 이 작가가 공을 많이 들여 분석했다.


골프 경험자들의 고민과 생각이 담겨져 있어서 같은 고민을 한 사람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성격에 따라 분석을 많이 하고 필드를 많이 나가보고 정보를 많이 습득하고 어떤 방법을 썼는데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 추천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책은 초보는 어렵고 골프에 한번쯤 발 담가 본 사람에게 추천 한다! (나는 골프와 인연이 없었어서 용어가 어려웠는데, 골프 용어는 나오지 않는다.ㅠㅠ)
스포츠에서 멘탈 관리, 자신의 능력 향상을 위한 몸 관리, 마음가짐의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에게 추천한다.



*
p. 102. 골프는 변덕스러운 게임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든 나쁜 날이든, 어찌 됐든 다음 샷을 쳐야만 한다. 한 라운드 중에도 몸과 마음,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되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이 모두가 골프 퍼포먼스에 영향을 미친다. 스윙이 홀로 가상 공간에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느냐가 좋은 샷을 하는 능력을 향상하기도 하고 망가뜨리기도 한다. 모든 작은 요소까지 엮여 있다.

p.18. 정말로 골프 게임 시술을 향상할 수 있는 장소는 골프 코스 위다.

p.160. 본인의 기준을 낮추라는 주문이 아니다. 올바른 마인드셋으로 게임을 보고 플레이하는 것에 관한 문제다. 다음 샷을 하러 가면서 나무도 보고, 노래도 흥얼거리고, 공의 딤플 숫자를 세어보기도 하라는 권유를 하는 것이다.


*
같이 보고 싶은 분ㅡ
- '난 골프 초보가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
- 연습 땐 천재골퍼인데 필드 나가면 천재를 생략하시는 분.
- 엄청난 골프 지도자들의 렛슨을 받고 싶으신 분.
- 꿈의 점수 54타를 치는데 도움 받으실 분.
- 어떤 스포츠를 할 때 멘탈관리를 내마음대로 하고 싶으신 분.
- 골프, 필드를 준비하시는 분.


*샘터 출판사 서평단으로 도서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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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 -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인지조절의 뇌과학
데이비드 바드르 지음, 김한영 옮김 / 해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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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행동, 어떻게 가능한가요?"


*
우리의 뇌는 모든게 밝혀지지 않아 아직도 많은 시도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 책에는 생각과 행동에 관계와 우리가 가진 신체 안에서의 변화를 실험과 관찰로 나타내고 있다.


앞부분에서 '인지조절이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과 이론을 다양한 자료와 실험들을 설명하며 시작한다. 언제부터 인지조절이 인간에게 인식되고 사용하는 순간까지 많은 예시와 실험 결과로 풀어서 이야기 해준다. 이 실험과 관찰로 알게 된 메커니즘의 역할과 목표를 도달하는것의 진행, 해결을 보여주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앞에서 본 다양한 실험과 문제들을 자신(유년기~노년)이 겪고 있는 경험 안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운영되는지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리고 인간의 몸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흐름과 조절, 정지 등을 행동과 마음, 생각과 연관지어 설명하고 있다.


다른 분야에 비해 미지의 세계이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분야라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나 연구자들이 내용을 비판하고 거부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많은 사례, 실험, 관찰이 담겨져 있고 작가가 설득하려는 시도보다 독자가 직접보고 현재 연구가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처럼도 보였다.


인간의 행동과 뇌과학(인지, 생각)에 대해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시작으로 흥미를 붙이면 될 거라 생각된다. 과학책이라 벽이 있을 수 있으나 가독성이 좋고 저자가 독자를 많이 배려했다라는 글들이 여기저기서 느낄 수 있었다. 보통 과학자들이 가설은 추측으로 시작하여 실험을 하고 (확신을 갖고) 결과를 가지고 발표를 하는데 이 저자는 이 분야에 겸손한 자세로 독자가 비판하면 받아들이실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 과학이 발전하여 무궁무진한 세계로 가기 전 이 책을 발판 삼아 보면 어떨까.


*
p. 236. 누구도 일반적인 멀티태스킹 능력을 훈련하기는 불가능한데, 훈련할 게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절은 여러 과제가 주고받는 간섭의 영향을 거부하는 데 중요하므로, 인지조절에 능숙한 사람일수록 대체로 멀티태스킹에 능할 것이다. 그 이유는 그 사람의 재구성 과정이 빠르거나 병목이 엄청나게 커서가 아니라, 복수의 과제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간섭을 더 잘 극복하기 때문이다.

p. 443. 인지조절은 우리에게 항상 선택권이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은 놀랍고 멋진 미래를 꿈꾼다. 또한 우리 사회가 지키면 좋을 규범이나 규칙 체계를 거의 무한대로 생각해낸다.

p.444. 인지조절에 비추어볼 때 우리는 제약된 존재임에도 미래를 상상하고 그 미래를 실현할 줄 안다. (...) 우리가 사는 방식과 우리가 살고 싶은 방식이 하나로 연결된다. 우리는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다. 무엇이 이보다 더 자유로울 수 있을까?



*
우리 같이 볼까요?
- 자신의 행동이 굼떠서 다른 사람과 비교가 된다고 느끼시는 분.
- 긍정적인 생각만 했는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을 느끼신 분.
- 알고 행동하는지, 모르고 행동하는지 알아보고 싶으신 분.
- 인지조절 뇌과학에 관한 실험이 궁금하신 분.
- 이 인지조절이 어떤 것에 필요할지 호기심을 가지신 분.
- 생각과 행동이 따로 논다라고 느끼시는 분.
- 생각은 하지만 행동이 안따라 준다고 느끼시는 분.
- 우리 행동이 '왜 이럴까..'라고 문제를 갖고 계신 분(단체).


*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은 책 :)
-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 _ 김학진 지음 _ 갈매나무 출판사
-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 _장이브 뒤우 _ 김영사 출판사




*해나무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지원 받아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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