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 - 후회는 줄이고 실행력은 높이는 자기조절의 심리학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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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를 많이 하는 당신을 위한 책 "
" 실제 은산타가 도움 받은 책 "


이 책은 '후회'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되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후회'를 한다는 것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결과값들이 마음에 안들고 지금의 상태가 원하던 삶이 아니기에 더더욱 과거를 생각하며 후회를 한다. 그러면서 발생되는 것은 '그러려니 살자~'하며 포기하고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살거나 '과거를 만회하기 위해 더 완벽하게 살자'라며 독기를 품는 사람이 있다.

포기하면 쉽지만 후자의 경우, 생각보다 목표치를 못 올라간다. '왜 그럴까? 분명 마음은 완벽한데' 말이다. 이러한 분석을 이 책에서 심리학 분야에서 설명해주고 어떻게 하면 그 목표치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어떻게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지, 당장 어떤 것부터 하면 되는지 등을 9장에 이어 설명한다.

1장~9장. 핵심 단어는,
지금 자신의 후회(상태) , 미래자기, 심리대조, 인지제어, 습관설계, 해석수준, 자기효능 기대, 마인드셋, 우선순위 이렇게 된다. (내용적인 것은 사진으로 간략하게)

심리대조는 잘 보이지 않는 잠재적 장애물도 섬세하게 감지하도록 돕습니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이고, 그것을 방해하는 현실의 요소는 무엇인지 한 번 더 생생하게 대조하고 점검한 뒤에 실행의도를 다시 설정하면 좋습니다. -p.81.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성공하고 싶을때 이 책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구체적'으로 적을 수 있는 공간과 물음이 있고 실패한 목표에 따른 조언도 적혀있다. 두리뭉술한 설명보다는 예시 또한 구체적으로 담여있어 심리학 용어가 나오더라도 이해하기 쉽다. 제목과 마찬가지로 정말 당신만이 당신의 미래를 구할 수 있다. 당신이 당신을 제일 잘 알고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 은산타 적용하다.

- 상황  :
무려 어제 일이다. 인스타 스토리를 보다가 지인이 '라면은 야식으로 먹어야 맛있어'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라면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그런데 나는 지금 다이어트 중으로 거의 6주 막바지 식단 조절하고 있었으나 너무 먹고 싶어서 DM을 보냈고 그 지인과 약속을 잡기까지했다.

-적용 :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실행을 설정하자. 목표와 다른 방향의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목표에 근접해서 우회로 갈 수 있는 '계획'을 세우자. 사람이 의식적으로 반응하다보면 장애물 앞에서 순간 멈칫할 것이다.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자.

- 해결 : 집에 컵라면이 있었지만 그 시간만 지나면 된다라는 생각에 단백질바를 먹었고 매일 두유 1팩을 먹었다. 나의 방법은 그 순간만 지나가면 된다는 생각에 다른 음식을 대체하거나 타인과 함께하는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었다.



* 더퀘스트(책읽고싶어질지도)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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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의 배신 -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다 잘할 수 있을까?
김영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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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능을 인정하고 노력의 기대를 낮추자 "


노력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노력 신봉 공화국에서는 과도하게 노력을 유일신으로 숭배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을 뿐이다. 이런 신념과 믿음이 우리 사회를 더욱더 병들게 할 수 있고, 사회 구성원을 아프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을 뿐이다. -p.149

이 책은 '노력'과 '재능'을 비교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와 잘못된 정보를 잡아준다. 다양한 예시를 들면서 재능과 노력에 대해 비교 하고 통계를 언급하며 '재능>노력'이라는 주장을 계속 주장한다.

한마디로,
재능 있다 + 노력 있다 = 엄청난 성과
재능 있다 + 노력 없다 = 성과
재능 없다 + 노력 있다 = 덜된 성과
재능 없다 + 노력 없다 = 성과 없음

만약 노력이 재능을 뛰어 넘을 수 있다면 대한민국은 누구나 성공했을 것이고 누구나 잘 사는 나라가 됐을 것이다. 근무시간이나 일에 대한 욕심은 대한민국이 2위라고 할 정도니까 말이다. 그런데 어떤가? 모두가 성공한 삶, 원하는 삶을 살고 있나?

결국, 노력을 아무리 해도 재능이 없다면 비효율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고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노력 덜 해도 그 재능으로 먹고 살수 있다는 말을 한다. '재능이 없다면 노력이라도 해야하지 않아?'같은 우리가 평소 명언이나 충고로 알고 있는 말들은 '노력 신봉 공화국'에서 자존심과 양심을 보호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공과 노력이 연결된 끈이 끊어진다면 삶이 무너질 수 있기에..)

다이어트, 공부, 성격 등을 예시로 유전적으로 받은 것들을 재능으로 가지고 있다면 그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이 크다고 한다.


*주장을 근거하는 논문(예시)
말콤 글래드웰은 다양한 예시를 통해 아웃라이더( '1만 시간의 법칙')을 주장 - 안데르스 에릭슨이 발표한 논문으로 여기서의 1만 시간은 '목표의식과 동기, 집중, 전문가로부터 피드백, 효율적인 방법으로 연습'이라는 것이다. - 재능 <노력

그런데 여기서 실제 실험을 해보고 반박한 교수 '잭 햄브릭 교수'
1만 시간의 의도적인 연습(조건)을 갖추기 힘들고 갖추더라도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재능 > 노력


이제 더는 노력이라는 이름으로 자신과 타인을 거칠게 다루지 않으면 좋겠다. 타고나는 것들과 주어지는 환경을 서로 인정하고 이해해주기를 바라본다. -p.289.


*21세기 북스, 책여사님의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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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 스파이 - 나치의 원자폭탄 개발을 필사적으로 막은 과학자와 스파이들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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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역사인가, 소설인가 "
"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책 ! "



"패시는 아무도 맡을 수 없는 임무 혹은 맡으려고 하지 않는 임무를 맡아서 수행했다. 아직 나치의 지배하에 있는 프라아스 해변 마을에 숨어 있는 과학자를 찾아 데려오는 일이 바로 그런 임무였다. (...) 그를 체포한다면, 나치의 원자폭탄 개발 계획을 방해하여 그 폭탄이 아돌프 히틀러의 수중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p.14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목차에 연도가 써 있어서 '역사'책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읽다보니 소설같은 이야기가 펼쳐졌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름들이 진짜 그분들이 맞을까? (이렇게 평범하신 분들이였다고?!) 위인전으로 접하던 사람들이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이 상상조차 어려웠기에 소설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분들이 이 임무를 하기 전까지의 처음 태어나는, 배경부터 시작해서 뛰어들기까지 좌절과 성공, 재능과 미래전망을 언급하며 가독성 좋게 쭉~ 읽어나갈 수 있음에 역사임에도 원리를 읽을 수 있는 그림과 함께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원자 폭탄을 개발하고 그것이 정확하게 목적에 맞게 성공하는 과정이 이 책에 자세히 담겨져있는데 그 안에서 철학과 이상, 꿈, 타이밍,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며 그 성공을 막으려는 사람들 또한 여러가지 애로사항을 겪는다.

우리는 전시의 물자 부족과 기술 문제뿐만 아니라, "군 통수권자의 꿈"과도 맞서 싸워야 한단 말인가 하고 씩씩댔다. - p.302

읽다보면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전쟁과 같은 일을 벌일 때는 정치인과 군 관계자만 있다는 것이 아닌걸 깨닫는 순간이 온다. 피해는 나라 국민 모두가 입지만 목적이 있는 성공을 위해서는 정치인, 군인 뿐만 아니라 지질학, 핵물리학, 치과학, 다양한 과학분야의 전문가들이 다 참여한다.

여러 작전과 그 작전을 성공하고 뒤에 오는 결과들까지 이 책에 담았다. 전쟁이 앗아간 것이 수없이 많지만 그 과학자들의 인생, 우정, 도덕적 생각, 변화된 모습, 정신적 타격을 들여다 볼 수 있다.

핵분열은 20세기 물리학의 획기적인 발견 중 하나였지만, 그것은 단지 중요한 과학 현상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사회 현상으로 떠올랐다. 미치광이의 수중에 들어가는 걸 막으려는 절박한 노력에서 연합국 과학자들은 새로운 종류의 광기를 뿔어냈다. (...) 모든 단계에서 관련 당사자들은 자신이 옳은 일을 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원자를 쪼갬으로써 그들은 세상을 분열시켰다. -p.571




*해나무 출판사 서포터즈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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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이시우 지음 / 황금가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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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당신이 존재하는 곳이 현실일까? 꿈일까? "



성별, 자격, 나이 무관, 3교대 근무, 정년 보장, 업계 최고 대우(돈 많이)인 곳에서 일하게 된 세일(주인공). 이 회사는 세일을 너무나 원하지만 세일은 회사가 너무 멀고 주변 환경에 아무것도 없이 군부대만 있는 곳을 꺼림직하게 생각한다. 게다가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회사라고, 선택 받은 자만이 입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점점 끌리는데..



그곳에서 하는 일은
" 그럼 제가, 저와 어르신이 할 일이 근무 시간 동안 저 시계를 지켜보다 3시가 넘으면 손잡이 당기고 전화 거는 일이라는 겁니까?" -p.61



처음 수습기간 동안 일을 익혀 나가면서  같이 근무하는 어르신(영감님)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의문점을 가지며 오해를 하게 되면서 현실과 구분하는 꿈 또한 신의 개시처럼 복잡스러워지는데..




그리고 수호자처럼 자신을 보호해주고 조언을 해주는 항공점퍼 남자가 나타나고 세일의 주변을 감시하고 서성인다.




"이세일 씨, 세상엔 마법은, 마법 같은 일은 없어. 세일 씨 같이 아르바이트나 전전하다 시시껄렁한 중소기업에나 간신히 들어가서 평생 자기 집 한 번 가져보지 못하고 평범 이하의 인생 살다 죽을 게 뻔한 사람이 갑자기 대한민국 최상위 계층도 기대하기 힘든 수준의 대접과 소득을 국민 세금으로 받는 데는 이유가 있는 거 아니겠어?" -p.123




그리고 그 남자와 영감님들의 이야기, 자신의 의문점을 꿈속에서 대답해주는 듯한 상황들.. 그것들중에 가장 궁금한건.. '그럼 1960년도 이전에도 이 사무실 운영되었단 이야긴데. 도대체 누가? 왜? 만든걸까?' -p.132




세일은 자신의 업무인 3시가 되면 잡아당겨야 하는데.. 진짜 3시가 바늘이 갈까?라는 의문과 손잡이 당기면 무슨일이 일어나지?라는 의문이 추가되어 그 일이 옳은 일일까?라는 궁금증 또한 계속 의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문명이, 이 세계가 온전히 돌아간다는 것이 내가,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자네가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증명일세." -p.293




*
처음의 잔잔함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부분까지 높은 가독성과 주인공의 서 있는 자리가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주인공이 좋아하는 간호사 분이 너무 틱틱거려서 거슬린다는 점.(주인공의 영웅(심리)를 덜하게 하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독성과 시작은 좋지만 마지막에 갑자기 의문이 풀리지 않은채 끝난 느낌으로 2권이 나올 것인가?라는 의문을 들게 만든다.







*황금가지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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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음식들 - 우리가 잃어버린 음식과 자연에 관한 이야기
댄 살라디노 지음, 김병화 옮김 / 김영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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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오늘 먹은 음식이 없어질지도 ! "



최근 '과학 + 환경(생활)'에 대해 많은 책들이 나오고 언급되고 환경운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두리뭉술한, 뒤로 물러나서 공부를 한 후에 뛰어들자라기 보다 이 책은 눈으로 확인 시켜준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음식'에 대한 역사로 과거부터 현재의 문제까지 그리고 환경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까지 언급되고 있다.

'사피엔스'가 인간의 인문학이라면 이 책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음식'에 대한 인문학이다. 그 인간이 살면서 바꾼 변화로 멸종시킨 것,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이미 나왔고 없어지기 전까지 남기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여준다. 코로나19로 인해 사건이 들어난 음식과 지속적으로 일어났던 문제들을 언급하며 작가 자신이 중립적으로 정보를 다루고 다양한 분야와 책을 알려준다.

우리가 아는 음식부터 시작해서 몰랐는데 이제 사라진다는 음식까지. 단순 독자가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 뿐만 아니라 보지 못한 음식에도 조마조마 하고 반성하게 되는 시점이 온다. 지금 가지고 있는 음식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이 책으로 시작된다. 이젠 역사속으로 사라진다면 기록으로 볼 수 밖에 없는데 그런 날을 상상해봤는가? 그런 세상을 예상하고 있나? 읽다보면 세상이 넓어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는 변명은 그만 내려놓을때가 되었다.


*
p.23. 이 책에서 다루는 소멸 위기의 음식은 지구 전체에서 전개되는 더 큰 위기, 즉 모든 종류의 생물 다양성의 상실이라는 위기의 일부에 불과하다. 정글과 우림에서, 밭과 농장에서 다양성이 상실되고 있다.

p.25. 음식의 다양성이 쇠퇴하고 그토록 많은 음식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은 우연이 아니라 전적으로 인간이 만들어낸 과정이다.

p.30. 이 책은 결코 환상 속의 과거 같은 시대로 돌아가자는 외침이 아니다. 그보다는 현재와 미래 세계에서 살아갈 방법에 대해 과거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는 간청이다. (...) 이 책에 실린 음식들이 이런 문제 전부에 답을 준다고 주장할 순 없지만, 나는 그것들이 해답의 일부라고 믿는다.

p.339. 우리가 초래한 파괴는 복구할 수 있고, 위기에 처한 생물종은 지킬 수 있으며, 생태계는 수리할 수 있다. 과학이 존재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오직 정치적 의지다.

p.555.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우리는 생물다양성의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무엇을 먹을지 결정을 내릴 때 부딪히는 자연의 한계를 더 잘 감지할 필요가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미래 세대의 삶이 거기에 달려 있다. 우리는 존재하는 다양성을 인식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그것이 존재하는 줄 알게 되면 그것을 지키는 데도 힘을 보태야 한다.


*김영사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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