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을 인정하고 노력의 기대를 낮추자 "
노력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노력 신봉 공화국에서는 과도하게 노력을 유일신으로 숭배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을 뿐이다. 이런 신념과 믿음이 우리 사회를 더욱더 병들게 할 수 있고, 사회 구성원을 아프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을 뿐이다. -p.149
이 책은 '노력'과 '재능'을 비교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와 잘못된 정보를 잡아준다. 다양한 예시를 들면서 재능과 노력에 대해 비교 하고 통계를 언급하며 '재능>노력'이라는 주장을 계속 주장한다.
한마디로,
재능 있다 + 노력 있다 = 엄청난 성과
재능 있다 + 노력 없다 = 성과
재능 없다 + 노력 있다 = 덜된 성과
재능 없다 + 노력 없다 = 성과 없음
만약 노력이 재능을 뛰어 넘을 수 있다면 대한민국은 누구나 성공했을 것이고 누구나 잘 사는 나라가 됐을 것이다. 근무시간이나 일에 대한 욕심은 대한민국이 2위라고 할 정도니까 말이다. 그런데 어떤가? 모두가 성공한 삶, 원하는 삶을 살고 있나?
결국, 노력을 아무리 해도 재능이 없다면 비효율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고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노력 덜 해도 그 재능으로 먹고 살수 있다는 말을 한다. '재능이 없다면 노력이라도 해야하지 않아?'같은 우리가 평소 명언이나 충고로 알고 있는 말들은 '노력 신봉 공화국'에서 자존심과 양심을 보호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공과 노력이 연결된 끈이 끊어진다면 삶이 무너질 수 있기에..)
다이어트, 공부, 성격 등을 예시로 유전적으로 받은 것들을 재능으로 가지고 있다면 그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이 크다고 한다.
*주장을 근거하는 논문(예시)
말콤 글래드웰은 다양한 예시를 통해 아웃라이더( '1만 시간의 법칙')을 주장 - 안데르스 에릭슨이 발표한 논문으로 여기서의 1만 시간은 '목표의식과 동기, 집중, 전문가로부터 피드백, 효율적인 방법으로 연습'이라는 것이다. - 재능 <노력
그런데 여기서 실제 실험을 해보고 반박한 교수 '잭 햄브릭 교수'
1만 시간의 의도적인 연습(조건)을 갖추기 힘들고 갖추더라도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재능 > 노력
이제 더는 노력이라는 이름으로 자신과 타인을 거칠게 다루지 않으면 좋겠다. 타고나는 것들과 주어지는 환경을 서로 인정하고 이해해주기를 바라본다. -p.289.
*21세기 북스, 책여사님의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