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의 노력 후에는 배양하고 쉬는 기간이 필요하다(initialdian followed by a period of incubation and rest)‘ 는 개념은 작가나예술가 음악가, 그리고 과학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다. 정보를양하는 기간이 정지의 개념과는 구별된다는 것에 열쇠가 있다. 여러분의 뇌는 절대로 활동을 중단할 수 없다. 뇌는 매일매일 24시간동안 일하고 있다. 여러분이 잠자고 있는 동안에도 꿈을 만들어내고, 여러분이 일하면서 부딪혔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뇌는 현재 여러분의 생각들을 여러분이 이전부터 알고 있는 지식(새로 받아들인 정보와 관련 있는)과 연결시켜 거대한 네트워크를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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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계광의 적대는 변장에 걸터 앉아 있는 모습처럼 보이는데, 그 모한다. 「공심적대(空心臺)」라고 불리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가운습이 달에 오른 모양과 닮아서 ‘기장적대(騎墻敵臺)‘라고 불리기도데에 벽돌로 만든 방이 있기 때문이다. 적대 위에 망루를 건설한 예는 지금까지도 보이지만, 대(臺) 자체를 돌이나 흙을 겹쳐 쌓은 것은공심적대가 나온 후에는 구별하기 위해 실심대(實心臺)라 불렀는데,
이것은 단순한 높은 대에 지나지 않았다. 이제 그 가운데를 비워둠으로써 백층(百絶)이라 불리는 소대장(小隊長)에게 병기나 식량 등의관리를 하는 부관(副) 2명, 그리고 병사 30~50인을 배치한 것이다. 이로써 종래의 변장과는 달리 병사의 주둔이나 병기의 보관, 그리고 파수대의 기능을 겸하고 있는 돈대나 보의 역할을 겸비하는 것이가능하게 되어, 일선의 벽으로서의 변장 기능이 보다 충실하게 되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공심적대의 발안(案)은 장성수축에서 여자준의 변장을 주체로 하는 제안과 필적하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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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대한 학문적 이론은 우리에게 실제로 매우 많은 것을 말하면서도 동시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하기도 한단다. 지구가 둥글다고 여겼던 소수의 학자들은 수백 년 동안정신병자 아니면 해를 끼치는 자로 간주되었지. 근세에 들어 학문이 점점 전문화되면서 각 분야에 걸맞은 공간 개념들이 발표되어 왔어. 그 결과 기하학, 물리학, 심리학, 생물학은 서로 분리된 채 독자적인 자신들만의 길을 가고 있어.
네가 학자들에게 물어보면 그들은 이렇게 대답할 거야. 수학적 공간은 전자기장(電磁場)의 공간과 완전히 다르고, 전자기장은 또 심리학적 의미의 공간, 생물학적 의미의 공간과도 전혀 다르다고, 이런 식으로 존재하는 대여섯 가지의 공간 개념들이 있어. 이들 사이에는 어떤 통일성도 없어. 그런이유로 서로 다른 개념들이 서로 연관도 없이 병존하다 보니 파편화되고 분산되어버릴 위험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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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삶의 일부가 되었을 때 삶은 변하고 있었고,
벤야민은 삶이 더 변할 수 있다는 데 내기를 걸었다.
그가 사진에 ‘혁명적 사용 가치‘가 있을가능성,
사진이 사회의 해체와 재건에 일조할 가능성을구상해 본 것은 그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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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어디일까? 장욱진에게 있어서 예술의 의미는 무엇이고, 그 예술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한 것일서구의 미술사적 전통과 개념 속에서 이러한 질문은 우문일것이다. 어디까지나 근대 모더니즘의 서구미술은 예술을 향한작품이었고, 예술에 가까워지는 내적과정을 논리적으로 밟아왔다는 점에서, 예술의 궁극이니 예술을 통해 무엇을 얻느니 하는질문은 애초부터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러나 필자가 난데없이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이러한 예술에 관한 원초적 물음에서부터 장욱진에 관한 이해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물음은 다시 화가의 입장에서 ‘나는 무엇을 위해 그림을 그리는가? 나는 그림을 그려서 무엇을 얻고자 하느냐?‘ 로 풀어볼 수 있다. 동, 서양미술을 망라하여 그림을 그리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스스로의 ‘내면세계‘를 표출한다는것이다. 게 아무리 역사화를 그리고, 외부의 리얼리티에 충실한다 하더라도, 또는 논리적 문맥을 주장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행하도록 하는 동기는 역시 내적인 욕구에서부터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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