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쥐가 도망갈 구멍이 없으면 고양이를 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쉽게불안해지고 겁이 많은 아이에게는 선생님의 지시가 어떤 공격이나 위협으로 느껴져서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지나칠 정도로 저항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선생님이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오히려 더 강하게 꺾으려고 든다면 아이는 더욱 저항하겠지요.
이럴 경우에는 선생님이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읽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선생님이이렇게 하라고 시켰는데 겁이 나니? 선생님이 무섭니? 아니면 잘못할까봐 좀 걱정되니?"라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 주면, 선생님의 어떠한 행동이나 말이 자신을 공격하려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선생님을 좀 더 편안하게 대하고, 그 지시를 따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