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 물욕 ㅣ 먼슬리에세이 1
신예희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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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사는 가장 구체적인 행복” 우리 이제 솔직히 털어놔봅시다. 당신 안의 그 욕망, ‘물욕’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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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슬리에세이라고 매달 드렁큰에디터에서 내는 책 중 시즌1의 첫번째. 물욕에 대한 내용이구요. 시즌1(5권)과 시즌2(5권), 총 10권으로 준비된다고 해요. 시즌별로 공통 주제를 정하고 매월 저자별로 세부 주제를 정해서, 각권으로 완결되면서도 한 시즌의 저자들이 서로 연결되는 방식을 시도했다고 하는데요. [욕망]을 주제로 한 시즌1은 물욕/출세욕/식욕/공간욕/음주욕을, [일]을 주제로 한 시즌2는 멀티태스킹/마이너리티/네트워킹/모티베이션/아이덴티티에 대해 매달 한 권씩 출간할 예정이라고 하니 다음 출세욕에 대한 책이 벌써 기다려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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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지랄의기쁨과슬픔은 EBS 팟캐스터인 저자 신예희의 '돈지랄의 역사'에 관한 책이에요. 일상 속에서 돈지랄에 대한 뚜렷한 소신과 철학을 담고 있어 공감하고 웃으며 읽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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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희는 미니멀리스트보다는 맥시멀리스트에 가깝지만 새로운 물건 2개를 사면 헌 것 1개는 버리며 스스로를 환기하는 '업데이트'를 하고 소비 규모를 통제하고 있는데요. 이유 모를 죄책감에 의해 지갑을 열려는 순간 어차피 성능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여기며 더 싼 걸로 사려고 한다고 해요. 그러다 마음에 담아 둔 물건을 선물 받으면 기분이 그렇게 좋다고. 시작부터 거두절미하고 문어체가 아닌 일상 말투로 대화하듯 편하게 쓰여 있어 순식간에 읽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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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독립을 하며 자기만의 공간이 생겼을 때는 이것저것 만들어 먹기도 했지만 지금은 남이 해준 음식이 제일 맛있다는 걸 알아버렸다는 말이 너무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역세권으로 이사를 갔을 때 집근처에 단돈 6천원이면 밥에 반찬에 종류도 다양한 식당이 있음에 너무 감사하게 되고 새벽배송 음식이 직접 마트에 가서 가격을 비교해가며 장을 봐 만드는 것보다 비싸다는 것을 알면서도 시간을 쓰고, 머리를 쓰고, 몸을 쓰는 것을 그만 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어요. 본인은 일을 좋아하고, 일을 잘하고, 더 잘하고 싶은 사람이기에 다른 부분은 좀 관대해져도 된다고 말이죠. 앞으로 맛있게 사 먹겠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이 너무 공감됐어요. 노력해서 돈을 벌고, 그 돈을 잘 관리해 마음에 꼭 드는 물건을 구입하며, 그것을 매일 사용하는 즐거움을 한껏 누리고 스스로를 아끼고 잘 대접해 다시 잘 일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하면 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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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사람들도 다 아는 사실이고 그렇게 하고 싶지만, 저마다 돈지랄의 '우선순위'가 다르기에 어느 부분에서는 쥐어짜고 어느 부분에서는 관대해지잖아요. 주력으로 소비하는 장르가 다르다보니 그 분야에서의 쇼핑 노하우가 생기듯 저자는 음식에 대해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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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년에 한 번인 애인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매일 1,500원씩 카카오적금을 들어 연 50만원 가량의 여유자금을 준비하고, '발리에서 서핑 배우기'라든가 '두근두근 베니스 비엔날레' 같은 이름의 여행경비 마련 적금, 자동차 보험용, 세금납부용 적금까지 나눠 들고 있는데요. 어차피 쓸 돈을 위한 적금이지만 미리 이체해두면 평소 야금야금 쓰는 걸 막을 수 있다고 해요. 돈의 정량은 같지만 뭔가 기분탓이랄까요. 저자처럼 쓸 돈이지만 적금으로 모아 꺼내 쓴다면 모을 때 더 의욕이 생길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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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맏딸은 살림밑천'이라는 말이 소름끼치게 싫다고 하는데요. 맏딸인 냐옹이 또한 소비를 할 때 가족이 먼저 생각나고 나만을 위한 소비는 뭔가 더 참아야 하고 써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자제하는 편인데요. 나만 객관적으로 떼어 놓고 생각하면 내가 내 돈 벌어 나를 위해 못쓰고 있으니 참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알면서도 돈의 우선순위 때문에 못 쓰는 게 맞지만, 어찌 보면 이런 과정을 다 겪어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저자의 결론은 '우선순위에 나를 두자' 같아요. 쓰는 일에 마음이 불편하고 심란할 땐 가만히 우선순위를 따지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무엇이 그 다음인지 하나씩 써본다고 하는데요. 우선순위의 가장 맨 위엔 언제나 자신이 있다고 해요.

 

 

무엇도 내 위에 있지 않다. 누가 뭐래도 그건 지킨다. 음식을 만들어 제일 맛있는 부위를 나에게 준다. 내 그릇엔 갓 지은 새 밥을 담는다.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좋은 걸 몰아주지 않고 공평하게 나누어 먹는다. 영 손이 가지 않을 땐 아깝다는 생각을 접고 음식물쓰레기로 처리한다. 난 이거면 된다며 복숭아 갈비뼈를 앞니로 닥닥 긁어 먹는 짓은 하지 않는다. 내 몸뚱이와 내 멘탈의 쾌적함이 가장 중요하다. 그걸 지키기 위해 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오늘도 내일도 좋은 것을 욕심내며, 기쁘게 지르겠습니다.

 

-돈지랄의기쁨과슬픔 에필로그 중-

 

파이팅 넘치는 저자의 말에 위로가 되면서 힘이 나더라구요. 일정 부분 나보단 다른 누구를 우선으로 했던 마음이, 나 자신에게 미안해지면서 저자의 '내 몸뚱이와 내 멘탈의 쾌적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마인드가 내게도 세뇌되고 적용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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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슈퍼리치 - 위기를 기회로 만든 밀레니얼 부자들의 7가지 성공 법칙
하선영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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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부자가 될 수 없다.

지금껏 없던 새로운 부의 법칙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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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에 끌려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인데요. 가장 짧은 시간, 최소한의 자금과 하나의 아이디어로 슈퍼리치가 된 사람들의 7가지 성공 법칙을 담고 있는 책이에요. 저자 하선영은 JTBC에서 국내외 IT 기업 관련 취재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수많은 창업가들을 만나면서 넉넉한 자본과 화려한 스펙 없이도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해요. 그들의 특징으로 일상을 좀 더 낯설게 보고, 시대를 더욱 빨리 읽고, 두려움 없이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더이상 평생직장이 없는 것은 알고 있다해도 시국이 불안한만큼 새로운 일에 뛰어든다는 것이 더 어렵기도 하고 하던 일을 그만두지 못하잖아요. 슈퍼리치들은 경제 위기에도 있었으며 작은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성공을 하게 됐다고 하니 읽어 봤답니다. 목차부터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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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법칙은 가장 가까운 일상에 숨겨진 아이템을 찾아라, 지금이 아닌 10년 후를 타깃으로 하라, 인생의 흑역사를 세일즈하라, 밀레니얼 세대를 넘어 Z세대를 잡아라, 선한 영향력을 팔아라, 달라진 일의 형태를 파악하라, 돈이 되는 취향을 찾아라 인데요. 당근마켓부터 마켓컬리, 뱅크샐러드 등 대부분 알고 있고 사용해본 것들의 창업 소개와 아이디어 실천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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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거나 기존에 살던 곳에서 새 물건을 사기엔 몇 번 안쓸 물건이거나, 나한테 있는 물건인데 버리긴 거의 새거고 팔자니 번거로운 경우 동네사람들과 중고 거래할 수 있는 '당근 마켓' 창업이야기가 먼저 나오는데요. 일반 중고거래 사이트와 달리 근처 6km(서울은 3-4km) 반경에서만 거래할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직거래가 대부분이고 1,000원짜리부터 저렴한 물건 거래가 많은데요. 유저입장에서는 부담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돼요. 거래하는 과정에서의 매너를 온도로 평가하도록 해 '매너 온도가 높을 수록 좋다'를 독려하는 시스템 역시, 직원들이 관리하지 않아도 유저들이 알아서 할 수 있도록 질서를 만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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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팀장, 팀원으로 만난 김용현, 김재현 당근마켓 공동 대표는 처음 판교장터라는 이름으로 회사 이메일 인증 시스템을 통한 중고 거래 사이트를 만들었는데요. 이후 '판교맘' 들의 파워로 당근마켓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했어요. 현재 당근마켓에서 한 달 거래되는 물품 거래액이 850억원이 넘는다고 하니 그야말로 대박이 난거죠. 수익은 지역 판매자들의 광고를 유치하는 것으로 내고 있으니 유저들 입장에서는 수수료 없이 중고거래 할 수 있어 편하고 일거양득한 성공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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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근처에, 당근처럼 숨은 고수, 숨고 서비스도 유명하잖아요. 냐옹이도 등록은 했지만 고수 입장에서 수수료가 부담스러워 사용은 정작 해본 적이 없는데요. 주변에 숨고로 활동 중인 분들보면 굉장히 만족해하시더라구요. 초기 수수료만 감당하고 물꼬를 트면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운 어플 같아요. 고수가 필요한 유저는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을 활용해 각종 다양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공부, 기술 등에 유저가 고수에게 돈을 직접 지불하는 형태에요. 그러다보니 유저입장에서는 수수료까지 내면 부담이 되겠죠. 고수는 유저에게 돈을 받게 되니 고수가 수수료를 내는 거구요. 단, 유저와 연결이 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연결을 위한 수수료이니 날릴 수도 있는 거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저가 고수의 이용금액을 미리 볼 수 있게 해서 신청하게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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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처럼 N잡을 하는 세상에서 전문적으로 1부터 100까지 다 배우기엔 시간도 비용도 부담스럽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에 한해서만 도움이 필요할 때 그만큼의 비용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은 굉장히 잘 잡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그러다보니 젊은 층이나 학생보다는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이 찾게 되는 거고 실제 그들이 타겟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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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몰랐었는데 이런 비슷한 시스템을 학생들한테 들은 기억이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됐는데, 작심 독서실을 이용하면 모든 인터넷 강의가 무료이고 직원들이 입,퇴실 문자를 학부모에게 문자 전송하며 자고 있거나 공부를 하고 있지 않을때도 문자 전송이 된다고 해 공부하는 학생을 둔 학부모 입장에서는 굉장히 메리트 있겠다 싶었어요. 학원을 다양하게 보내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거나, 혹은 학원외에 독서실에 가서 또 다른 강의를 수강하며 일정 부분 감시도 해주는 독서실에 보내면 마음이 어느 정도 놓이잖아요. 물론 공무원 시험 준비, 자격증 공부하는 회사원들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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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동물을 키우는 펫팸족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펫프렌즈 역시 신속한 배송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퇴근 후 집에 와서 댕댕이 간식이 없어도 두시간 이내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간식을 쌓아 놓지 않아도 되는 거죠. 펫프렌즈 직원 모두 반려동물 전문 관리사 1급 자격증을 갖고 있고, 라이더들이 고객이 요청하는 경우 반려동물 용품 설치나, 주인 대신 반려동물에게 밥주기 등 섬세한 배송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감성을 건드리는 아이템이라 더 승승장구하지 않나 싶어요. 물론 펫프렌즈 24시간 상담소도 큰 역할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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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관찰, 일상의 불편함, 특정 타깃과 타이밍 등 평소 익숙했던 일들 또한 새로운 시각으로 봤을 때, 아이템이 될 수 있고 실천유무에 따라 스타트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지게 됐는데요. 어느 것 하나 대충 일해서 제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창업을 하고, N잡을 하려면 그만큼의 노력과 자본도 중요하겠지만 실천력이 가장 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중에 어떤 아이템들은 냐옹이도 생각했던 것들이 있었거든요. 얼마 안되는 자본금으로 지금의 가치를 이뤄 냈다는 걸 보니 자극도 되고 긍정의 시너지가 생기더라구요. 궁금했던 창업의 시작점에 대한 취재도 있고 인지도가 있는 사업들이다 보니 더 공감도 가고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더이상 남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시야가 열린 거 같아, 새로운 부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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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처럼 골라서 투자하는 해외 ETF 백과사전 - 이 책 한 권이면 끝, '글로벌 ETF 투자 실전 가이드북!'
김태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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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나 재테크에 관심 많은 분들은 ETF를 빼놓지 않고 이야기할텐데요. 냐옹이 또한 평소 생각만 있었지 직접 투자는 해본 적이 없고 아는만큼 보일텐데 모르다보니 막연하고 두려워 직접 손대지 않고 있었던 영역이었답니다. 그.래.서! 읽어봤습니다. '뷔페처럼 골라서 투자하는 해외 ETF 백과사전' 제목부터가 '갖고싶다', '나도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었거든요. 목차부터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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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투자도 자기 스스로 결정하는 DIY(do it yourself) 시대이고 장기 투자 시 장점이 극대화되는 투자가 ETF이다보니 바로 사고팔고하는 마음이 아니라 자산배분한다하는 마인드로 투자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요. 저자 김태현은 현재 대한민국 공군 대위로 복무 중이에요. 대학 다닐 때 받은 장학금을 종잣돈 삼아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서 ETF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책을 읽은 결과 설명이 쉽고 이해가 잘되며 무엇보다 '투자해야지, 당장'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해외 ETF는 달러로 환전해서 투자해야 하는데 단순히 투자수익만 생각하면 안되고 환율수익까지 생각해야 최종수익이 돼요. 미국은 ETF 종류가 2,240종목이나 거래가 되고 있어 그 종류 또한 다양한데요. 소셜미디어에 투자하는 ETF도 있더라구요. 뿐만아니라 전 세계 주식시장이나, 전 세계 채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ETF도 있으니 종목이 다양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게다가 세금이 단순한데요. 해외 ETF라 복잡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연 250만원 수익까지는 세금이 없고 매매차익은 22% 분리과세에, 배당소득세는 15.4%에요. 신기했던 건 미국에는 리츠로만 구성된 ETF가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동안 국내에만 국한해 생각했던 투자방법이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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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에 있는 해외 ETF 종류 10가지를 정리해 놓은 부분이에요. 총 400페이지 분량으로 제1장과 2장에서는 해외 ETF의 장점과 거래 방법, 사이트 등 기본 내용부터 활용 방법, 분석하는 방법 등 심화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요. 제 3장에서는 10가지 종목 중 1-5번을 설명하고 제 4장에서는 나머지 종목들에 대한 설명과 글로벌 주식 소개까지 나와 있어 도움이 꽤 많이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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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TF 투자를 하려면 우선 미국 달러로 환전을 해야 해요. 그 다음 매수를 하기 위해 상품을 골라야겠죠. 미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40%로 거래량이 많아 유동성이 높기 때문에 NAV(순자산가치)와 주가 사이에 괴리율이 굉장히 작게 돼요. 더불어 운용보수가 국내대비 절반 정도이고 은행 이자처럼 분배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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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은 종목번호(티커)를 알파벳을 이용해 쓰는데요. '운용사 브랜드명+추종지수' 조합으로 알파벳 약자를 이용해 티커를 만들어요. 물론 미국 ETF 대표 브랜드는 6가지(iShares, Vanguard, SPDR, Invesco, ProShares, Direxion)이 있고 핵심 자산운용사는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높은 ETF가 많은 블랙록사의 iShares, 뱅가드사의 Vanguard, 스테이트 스트리트사의 SPDR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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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바로 실행했던 부분은 기존 갖고 있던 모바일 증권사 어플에서 해외 ETF 거래를 튼 점인데요. 국내로만 국한 해 거래하다보니 종목 검색부터가 막혀 있더라구요. 당장은 통장이 텅장이라 안되지만 외화계좌개설부터 하려구요. 바로 투자할 수 있고 투자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하더라구요. 수중에 얼마가 있는데 1주에 얼마네? 부족해서 안되겠네? 했던 부분이 한 회사에만 종속되지 않고 내 취향껏 저자 말대로 다이소에서 상품 고르듯 투자 대상 폭을 넓힐 수 있어 좋더라구요. 여러 회사를 섞어 만든 인덱스 펀드를 주식사듯 거래할 수 있으니 PDF(자산구성내역)를 보고 마음에 드는 상품을 사면 되는 거잖아요. 게다가 환율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고 은행금리보다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니 그동안 뭐했나 싶었어요. 저자가 추천해준대로 적금 대신 ETF로 꾸준히 투자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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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폭이 넓어지게 하는 투자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는데요. 트렌드나 사회현상, 관념 같은 비물질에도 투자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예를 들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중시하고 사회적 가치와 윤리적 가치를 고려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인데요. 사회적 기여와 친환경, 투명한 지배구조라는 좋은 영향을 미치는 착한 기업에 투자해요. 착한 기업 ETF로는 SUSA와 DSI를 소개하고 있답니다(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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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소셜미디어에만 투자하는 SOCL, 핀테크에만 투자하는 FINX, 게임에만 투자하는 GAMR,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라는 새로운 섹터에 투자하는 XLC도 있어요. 사회초년생인지, 아이가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가정인지, 조기 은퇴 희망자인지, 금융위기에 대비하고자 하는지 등으로 나눠 투자 시나리오를 짜둔 부분이 있는데 각 상황별 투자 방향을 추천해주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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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투자만을 원하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제 경우도 그렇구요. 미국의 배당 ETF 5종류(미국 고배당, 글로벌 고배당, 배당 성장, 월 지급 배당, 우선주)에 대한 소개가 각각 돼 있고 상품을 소개하고 있어요. 미국 고배당은 평균배당률보다 고배당을 하는 미국 주식으로 구성 돼 있고, 글로벌 고배당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주식 중에서 배당률이 높은 상위 종목으로 구성돼 있어요. 배당 성장은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배당금도 증가하는 건데 '배당수익+시세차익'을 추구하는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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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지수 ETF, 다우존스 지수 ETF, 나스닥 지수 ETF, 러셀 지수 ETF, 기타 지수 ETF 등 미국 주식시장 대표 지수 ETF에 대한 소개와 글로벌 주식시장 대표 지수 ETF , 섹터, 스타일, 테마, 특색, 레버리지·인버스, 원자재·상품, 채권 ETF까지 다양한 설명과 대표 상품도 함께 소개하고 있으니 해외 ETF 관심 있던 분들은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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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가격이 떨어진 주식을 매수해 다시 오르고 있는 요즘 차익을 보는 분들도 더러 있겠지만 내가 갖고 있는 주식은 여전히 마이너스, 예전처럼 알뜰살뜰 적금, 예금, 풍차돌리기로 목돈 모으기에는 저금리에 시간도 한정돼 있기에 소액으로도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고, 일반 펀드보다 운용보수가 저렴한 ETF로 방향을 전환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낮은 가격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고 새로운 분야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돼요. 괜히 워런 버핏이 “내 유서에 남은 돈의 10%는 미국 국채를 매입하고, 나머지 90%는 전부 S&P 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해라"라고 했겠어요? 종목이 많은 만큼 공부도 꾸준히 하면서 투자한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재정 상황이 될 수 있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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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더 - 실패, 한계, 슬럼프라는 벽을 뛰어넘는 변화의 사다리
벤 티글러 지음, 김유미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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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벤 티글러(Ben Tigglaar)는 세계적인 변화 전문가로, 지난 30년간의 행동 변화 연구 결과물과 세계적인 기업 CEO들의 컨설팅 노하우를 접목해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학습 모델 ‘사다리’를 개발했다고 해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통해 일과 삶에서 변화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고 해서 읽어 봤답니다. 목차 먼저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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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6개의 쳅터로 구성돼 있고 내용이 쉽게 써 있어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변화를 갖기 위해 '노력'을 하잖아요. 노력을 하면 바뀔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무언가를 바꾼다는 일이 쉽지 않고 서투르다보니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때, 실패 원인을 본인 탓으로 돌리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해요. 본인이 열심히 했는데도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자신은 뭘 해도 안된다라고 생각해 인생을 망치게 된다고 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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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바뀌어야 하는 확실한 이유를 찾고, 변화를 가로막는 3가지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행동을 바꾸기 위해선 능력, 동기, 환경의 3가지 요소가 필요해요. 행동을 바꾸고 싶으면 이 세가지 중 어떤 요인이 방해하는 장애물인지 찾아내야 한다고 보고 있어요. 개인이 추구하는 변화에 맞춰 행동 변화를 이끄는 ‘변화의 사다리’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3단계로 구성되는 이 사다리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긴 다음, 그 행동을 뒷받침하는 지지대를 점검하는 3가지 패턴이 핵심이에요. 각 단계마다 개인이 구체적으로 적용할 때 어떤 점이 실패의 요인이 되는지, 실현 가능성 있는 목표 설정과 행동 변화는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는지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요령을 설명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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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과학자들은 자신이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할수록 목표와 업무에 더 큰 동기가 부여된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목표를 더 강력하기 만들기 때문이에요. 더불어 지금 당장 해야 한다는 긴박함, 즉 위기의식을 느낄 때 행동하기 시작하는데 이를 '불타는 플랫폼'이라고 해요. 1988년 북해 유전의 한 석유시추선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서 갑판에서 뛰어내리지 못한 사람은 다 죽고, 바다에 과감히 뛰어든 사람들 중 일부가 살아남은 데서 유래된 용어인데요. 변화를 위한 강력한 동기부여를 의미해요. 저자는 한 번에 한 가지 목표를 정하라고 하는데요. 한 번에 여러개를 처리하려고 애쓰지 말라고 말하고 있어요. 한 번에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할 때 훨씬 더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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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체력을 기르기 위해 매주 10km를 달리겠다는 어려운 계획이 아닌 '매주 토요일 아침에 알람이 울리자마자 운동복을 입겠다' 정도로만 최대한 '단순하게' 시작하라고 하고 있어요. 운동복을 입고 다시 잠이 들지라도 '잠깐 달리기를 하러 나가는 게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거라는 기대가 결심 뒤에 깔려 있기 때문인데요.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하는 '형성'을 통해 한 단계씩 행동을 확장시키면 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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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로 불규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는 데 사다리를 적용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는데요. 목표를 매일 내 라이프스타일에 점수를 매기겠다고 정하고 1년 동안 10점 만점 중 평균 7점을 목표로 잡는 거에요. 목표를 잡은 이유는 '나이는 선택할 수 없지만, 어떻게 나이 들지는 선택할 수 있다'로 잡았구요. 이에 따른 핵심행동은 3가지로 잡았는데요. 우선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위해 매일 밤 같은 시각에 잠들고 스마트폰을 끄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 몇 페이지를 읽는 것, 첫번째 행동을 실행한지 두 달 후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는데 매일 저녁 식사 후 20분간 산책을 하고 갈수록 더 오래 걷는 것, 세번째로 행동 2를 실행한 지 두 달 뒤 의사의 간단한 팁을 활용해 식사 습관을 바꾸고 저녁 먹기 한 시간 전 얼마나 많은 양을 먹을 것인지 결정하는 것으로 잡아요. 지지대 즉, 지원 방법으로는 숙면을 돕기 위한 새 베개 구입, 편한 기능성 워킹화를 사고 매주 특정 시간에 친구와 통화로 지난 주 일을 반성하고 다음 주를 계획하기, 계획을 지속시키기 어려운 경우에 부딪혔을 때 계획을 계속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생각하기 등으로 잡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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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조건과 더 나은 환경으로의 변화를 누구나 원하잖아요? 바꾸고 싶은 변하고 싶은 행동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요인을 먼저 파악한 뒤 변화의 사다리를 통해 단계적으로 하나씩 바꿔 나가야 한다는 내용이에요. 매번 실패하는 사람에서 결국 이기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지대를 점검하면서 말이죠.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야심찬 목표나 빈틈없는 계획 따위가 아니라 지금 바로 시작할 용기라고 해요. 이 20초가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에도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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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미친 척하고 20초만 용기를 내보렴.

진짜 딱 20초만 창피해도 용기를 내는 거야.

그러면 장담하는 데 멋진 일이 생길거다.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영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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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차 - 중국차가 처음인 당신에게,
조은아 지음 / 솜씨컴퍼니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차 마시는 법에 관한 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평소 냐옹이는 차를 좋아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잔, 오후에 한 잔, 자기 전에 또 한 잔을 마시며 하루를 정리하는데요. 이렇게 차를 좋아하다보니 소장하고 있는 차종류도 다양하답니다. 마셔보고 좋은 차는 선물도 하고 여행을 다니며 다른 방법으로 제진 차를 만나면 시음해보는 게 또 하나의 취미가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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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방법을 터득해 마시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알고 마시면 더 좋을 것 같아 읽게 됐답니다. 목차 먼저 보실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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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기본 용어부터 차구 다루는 법을 시작으로 22가지 차를 소개하고 마시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단순히 어디에 좋다라는 효능만 나오지 않고, 차 제조 과정과 어원에 얽힌 설화도 소개하고 있어 흥미로웠답니다. 소장하고 있는 차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차도 있어 다음에 마셔보고 싶은 차 리스트도 생겼는데요. 마지막 부록에 차를 활용한 퓨전 드링크와 찻잎으로 만드는 디저트 레시피도 담겨 있으니 중국차를 처음 시작하는 분이나 관심있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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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는 용어가 어렵잖아요? 용어에 대한 소개와 차구 이름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어 좋았는데요. 중국차 용어에 대한 설명이에요. 차를 우려마시는 모든 행위(포차), 차를 우릴 수 있는 마른 상태로 보존된 찻잎(건차), 차를 우려낸 후 촉촉하게 젖어 있는 찻잎(엽저), 우러난 차의 색(수색, 탕색), 우려낸 물을 버리는 과정(세차), 찻잎을 딴 순간부터 차가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제다), 제다를 거치지 않은 찻잎(생엽)이라고 해요. 모르고 마셔도 무방하지만 알고 마시면 더 맛있게 마실 수 있으니 초보자분들에게 좋은 책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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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실 때 쓰는 도구인 차구, 다구에 대한 설명인데요. 차판(예열하거나 세차 할 때 물을 따라 버릴 수 있는 판), 차호(차를 우리는 주전자), 개완(솥처럼 뚜껑이 달린 차호), 공도배(숙우, 차오나 개완에서 우린 차를 담아놓는 차구), 다려(거름망 역할)로 공도배에 담긴 차는 품명배로 옮겨 담고, 걸러낸 엽저는 차호나 개완에 다시 넣는다고 해요. 품명배(중국의 찻잔), 문향배(긴 원통모양 찻잔), 차엽관(찻잎 보관 통), 다하(건차를 놓고 찻입을 감상할 때 쓰는 차구) 등 사진과 함께 사용법이 나와 있어 평소 많이 봤던 차구의 이름을 정확히 알 수 있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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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구입할 땐 분명히 효능을 알고 구입지만 차 종류가 늘어나고 꾸준히 마시지 않으면 기억하기 어려운데요. 제다의 과정 중 몇 가지를 선택해 발효도에 따라 6가지(녹차, 백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로 나누고 이에 화차(녹차나 홍차 등에 꽃향기를 스며들게 해 만든 차)를 더한 총 7가지 차로 분류해 22가지 차의 효능에 대해 정리해주고 있어요. 아는 차 반 모르는 차 반 이지만 차 이름이 낯설고 실제 마셔본 차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재스민 차가 지방 분해되는 걸 잊고 있었는데 오늘 찬장에서 꺼내야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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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을 읽으며 이거다 싶었던 부분인데요. 거름망도 있고, 거름망이 들어 있는 차구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차를 꺼내 담아 우려마시는 일이 귀찮을 데가 있었는데요. 저자가 준 팁이 있었어요. 바로 다시마백에 건차를 담아 우려마시는 건데요.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이차의 경우 다시마백에 담은 상태로 세차가 가능하니 훨씬 편하게 마실 수 있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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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도 좋아하고 밀크티도 좋아하는데 기문홍차는 아직 맛보지 못한 것 같아요. 저자는 난꽃과 장미꽃을 합친 향이 난다고 하는데요. 상상이 돼 더 마셔보고 싶더라구요. 게다가 카페인 함량이 적어 밤에 마셔도 좋은 차라고 하니 따뜻한 우유에 섞어 마시면 너무 맛있을 것 같아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맛보고 싶더라구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피부암과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해요. 티 레시피는 찻잎 5g을 80~100도씨 물 200ml을 붓고 20초 정도 우려 마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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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마시는 공부홍차와 꽃송이같고 솜털이 보송보송한 동방미인, 녹차와 비슷하고 향이 좋은 철관음을 마시는 법이 소개돼 있어 반가웠어요. 차 소개를 하는 책을 읽다 보니 호감이 가는 차들이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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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뒤에 계피향을 맡을 수 있는 육계는 숙취 해소에 좋다고 하는데요. 뜨거울 때보다 식었을 때 더욱 짙고, 우려낼수록 향이 강해져 여러 번 우려도 된다고 해요. 상쾌한 맛, 입안가득 맴도는 단맛과 그 여운, 거기에 강한 꽃향기를 맡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설명만으로도 상상이 되면서 완전 마셔보고 싶더라구요.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소화력을 높여주고 갈증을 해소해주니 숙취에 탁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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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라한 차는 힘이 빠질 때 마시면 좋다고 하는데요. 무게감이 강한 차지만 최근에는 가볍게 하면서 꽃향기를 살린 맛이 더 선호되고 있다고 해요.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에스프레서와 섞어 마셔도 잘 어울린다고 하니 완전 궁금하더라구요. 이 차도 차 버킷 리스트에 넣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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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차 중 카페인이 없는 국화차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중국에서는 국화차에 다양한 찻잎을 블렌딩해서 즐긴다고 해요. 그 중 보이차와 블렌딩한 국보차가 있는데요. 둘의 장점을 살려 향이 좋고 맛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몸의 열을 낮춰주고 간 해독과 눈을 건강하게 해준다고 해요. 국화, 금은화, 재스민을 같은 비율로 넣고 우려마시는 화차가 중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해요. 이는 몸의 열도 낮추면서 모래가 낀 것처럼 깔깔한 목을 촉촉하게 만들어 감기예방에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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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끓이고, 찻잎을 넣고, 차가 우러나길 기다리는 시간은 그려지는대로 차 한 잔의 여유로움과 오롯이 나를 위한 휴식이 떠오르는데요. 차에 대한 지식과 더 맛있게 마시는 법을 알고 마신다면 내 시간, 다른 사람과의 티타임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더불어 몰랐던 차에 대해 알 수 있어 마셔 보고 싶은 차가 생겼으니 직접 맛을 보게 됐을 때 상상했던 맛과 향을 비교할 수 있어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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