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우등생학습+논술

월간우등생(학습+과학)+우등생 만점 플래너-2013년 기준 1~6학년(정기구독 1년 - 3학년(2013년) 학습+과학
천재교육(학습지) / 2012년 11월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보니 배경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피부로 느껴지더라구요.
평소에는 학원이나 학교숙제 등으로 시간에 쫓기다보니 주로 방학을 이용해서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사주곤 했었는데 올해는 기말고사가 일찍 끝나서
우등생논술을 빨리 만나도록 해 주었습니다.
어른들도 이런류의 책은 꼼꼼하게 읽어보기가 참 힘든데요.
한달동안 읽을 수 있도록 스케쥴이 짜여져 있어서 그것들을 매일 동그라미 표시를
하면서 읽으면 훨씬 알차게 활용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우등생 논술이 다른 책들과 차별된 점이라면
창의력, 어휘력, 논리력, 표현력, 독해력 등 각 영역별로 골고루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이번달 논리력 부분에서 토론의 주제가 "CCTV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까?"이더라구요.
이 주제로 식구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원더걸스 브로마이드 선물도 우리딸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평소에 텔레비젼은 거의 시청하지 않아서 연예인 이야기를 잘 몰라서
친구들이 그런 이야기할때 자기는 할 이야기가 없었다면서요.

월간우등생학습 여름방학호에서는
1.전과목 시험대비 우등생학습(본책)
2.우등생학습 수학
3.학교 시험 대비 자료집
4. 학부모 가이드 북+정답 및 풀이로 구성되어 있구요.
본책에서는 7~8월 스케쥴표를 활용하여 매일 꾸준히 자기주도학습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도와주며 각 과목별 요점정리는 물론 중요한 부분의 표시와 용어정리
그리고 확인문제, 실력키우기문제를 통해 예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네요.
2학기 예습문제들을 미리 만나보고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들도 알아볼 수 있었는데
한자를 알면 아무래도 교과서를 볼때 이해가 훨씬 더 잘 된다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관련 단원을 소개하고 사진도 첨부하여 한자를 확실히 익히고 넘어갈 수 있겠더라구요.
방학때 수학선행은 대부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원별 요점정리와 함께 수학책과 익힘책의 문제들을 한번씩 훑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2학기 교과서를 받지 않았는데요 학부모 가이드 북을 통해
교과서 미리 엿보기가 있어 어떤 부분에 배우게 되는지 체크도 해 보고
예습문제들을 풀면서 아이의 약한 부분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계획표를 만드는 방법이 상세히 잘 나와 있어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참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세계가 놀란 사랑 한경직

세계가 놀란 사랑 한경직
강현희 지음, 지민규 그림 / 두란노키즈 / 2010년 4월

참 부끄럽게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에 대해 아는게 없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이제야 학습을 받고 있습니다.
그 동안 주일에 교회에 나갈뿐 생활의 변화는 없었는데,
아이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하나님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며 믿음의 자녀로 성장하고 있었더라구요.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서 읽게 되었는데, 오히려 제가 더 감동을 받았습니다.
책의 처음 부분에서는 우리나라의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화가 나고
얼마나 억울하게 지냈을까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중반쯤 그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일을 시작하게 될때에는 자꾸만 눈물이 났습니다.
늘 기도하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일들을 하기 위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그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위해 어떤 역사적인 일을 하셨는지 새쌈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나왔던 그런 이야기들이 우리 민족에게도 해당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기도를 하면 어떻게 응답을 받는지도 알게 되었고 항상 우리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미리 단련시키는 하나님에 대해서도 더욱 깨닫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자녀로 하나님 나라에 쓰임 받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제 마음에 확신을
준 책이였습니다. 앞으로 한가지 더 추가하고 싶다면 개인의 욕심보다 나라와
세계를 생각하는 큰 마음을 품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빚을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셨듯이 저두 사랑의 씨앗을 뿌리고 심고
가꾸도록 해야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며 커나가야할지 좋은
지침서도 될 것 같습니다.

잭과 함께 러시아로

Jack Stalwart #9 : The Deadly Race to Space - Russia (Paperback + CD 2장, 미국판) ㅣ Secret Agent Jack Stalwart (Book+CD) 9
Hunt, Elizabeth Singer 지음, Williamson, Brian 그림 / Weinstein Books / 2009년 4월

Secret Agent Jack Stalwart 시리즈 중 9번째 러시아편
매직트리하우스를 좋아하는 딸에게 어떤 책을 선물하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요즘은 한글책 읽는 비율과 영어책 읽는 비율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공주가 나오는 영어 책들은 지금 아이수준에서 아닌거 같더군요.
그 동안 보던 책이랑 비슷한 수준에서 흥미로운 주제인것 같아서 일단 선택했구요.
먼저 책은 보여주지않고 cd를 몇 일 동안 들려주었어요. 제가 우리딸에게 영어책을
보여줄때는 이런식으로 귀에 먼저 익숙하게 만든 후 책을 보여주거든요.
cd 듣는 동안 어찌나 궁금해 하던지요. 그 동안 들었던 cd들과 또 다른 느낌!
뭔가 흥미롭고 신나게 느껴졌나봐요.
표지만 보구 남자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책은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우리딸보니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았어요.
영어로 읽는 추리, 역사, 문화, 사회 등 책속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4월에는 과학의달 행사가 있지요? 울딸 학교는 이미 계획이 나왔는데요.
잭의 북백을 비롯하여 신기한 것들이 많아서 새로운 상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거 같아요.
여자아이라 이런 종류의 책은 보여줄 기회가 없었는데, 너무 만족스럽네요.
재미도 있고, 어릴때 이런 상상을 많이 하잖아요.
밤마다 당분간 이 cd를 계속 들을 것 같은데, 오늘밤에도 멋진 상상의 세계로
꿈속에서 잭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9권에서는 위험에 빠진 러시아의 우주항공 프로그램의 핵심 엔지니어를 돕는
이야기인데요. 첨단장비를 사용하여 잭이 펼치는 활약들이 흥분을 시키는거 같아요.
읽기뿐만 아니라 읽은 후 활용이 가능하도록 워크북을 출력하여 사용하니 학습적인 효과도
있었어요.

분수의 기본 개념 익히기

조이매스 손끝으로 배우는 분수 (교재 + 막대분수학습기) ㅣ 조이매스 손끝으로 배우는 분수
한국창의력교육개발원 엮음 / 조이매스 / 2010년 3월

작년 아이가 2학년 때에는 이런 교재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밥 먹는 아이를 붙들고 사과를 반으로 자르면 몇 분의 몇이 되는지

예를 들어주며 반복해서 학습시키면 개념을 이해할 줄 알았는데,

3학년이 되어 다시 분수를 배우는게 여전히 아이는 어떤 것이 더 큰지

갈팡질팡하였습니다.



분수 부분을 가르치며 제가 많이 부족했기에 이번 워크북은 처음부터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이 교구를 활용할때 부모의 역할에 대해 팁을 알려주는데,

「이 활동을 통해 무엇을 알고자 하는지, 또 무엇을 알게 되었는가 하는 점이 중요하다」

「무엇을 알게 되었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그 동안 교구를 활용하여 수학을 가르치면 아이는 훨씬 이해하기는 쉬울지 몰라도

가끔 주객이 바뀌어 교구놀이 자체만으로 끝날때가 있었는데

포인트를 확실히 잡고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수와 소수의 기원이라든지, 분수의 개념에 대해 처음부터 짚어주는 이론적인 부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학습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교과서에로 배우기는 했었지만 처음에 나오는 개념부터 읽도록 했습니다.

아직 배우지 않은 대분수, 가분수, 기약분수까지 정리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이라 길게 설명보다는 스스로 활동하며 알아가도록 지켜보았습니다.
교구를 사용하면서 욕심이 생겼습니다. 막대분수가 하나 더 있으면 두 가지의 크기를 비교할때

좀더 편할 것 같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퍼백이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지금 집에 있는 칠교판은 교구와 워크북을 지퍼백에 함께 넣어서 보관하니 편리하더라구요.



활동을 끝내고 교구를 정리하면서 깜짝 놀랐던 것은 ’이건 너무 작네’라고 혼잣말을 하며 지퍼백에

교구들을 담고 있는데 아이가 ’16분의 1이니까 당연히 작지’라고 대답을 했던 것입니다.

그동안 학교 문제집을 풀때는 크기 비교에 있어서 분모가 큰것에 크다라고 표시를

종종 했었거든요

쥐어박고 싶은 동생 있나요?

노래세 그림세 똥세 ㅣ 효리원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8
박현숙 지음, 장동일 그림 / 효리원 / 2010년 1월

제목만 봤을때 도대체 이건 무슨이야기인가 했어요.
그래서 표지를 보고 나름 생각한건 동생이 있어서 귀찮은 아이의 이야기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었지요.
끝까지 다 읽고나니 가슴이 따뜻하고 또 눈물이 핑 도는 거 있죠.
추운 날씨에 이불 속에서 다시 읽고 싶은 그런 책입니다.
영복이는 10살이고, 재복이는 영복이 동생인데 8살이예요.
부모님은 일을 다니기 때문에 집안일을 둘이서 해야하지요.
물론 그냥 하지는 않구요. 엄마를 도와주면 그 만큼의 용돈이라는 보상을 받아요.
영복이는 완전 범생이 일찍 일어나 엄마를 잘 돕는데,
재복이는 늦잠을 자고 형이 집안일을 하고 용돈을 받으면
옆에서 징징대며 맛있는 거 사먹으로 가자고 꼬드기지요.
알만하지요. 영복이가 얼마나 재복이를 한심하게 생각할지...
영복이네 집에 만복이라는 아이가 이사를 와요.
만복이는 10살인데, 교통사고로 정신이 어려진 아이예요.
재복이는 이런 만복이에게 노래를 가르쳐주고 노래세
그림을 가르쳐주고 그림세를 받아요.
영복이가 볼때는 미치고 펄쩍 뛸 노릇입니다.
자기는 힘든 집안일을 하면서 용돈을 받는데
재복이는 만복이한테서 쉽게 돈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얼마나 억울하게 생각하는지요
이런 아이들에게 소소하게 일어나는 사건들과
만복이가 이사를 가면서 드러나는 노래세 그림세 등의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같은 읽은 우리 아이와 서로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었네요
훈훈하고 따뜻하고 처음엔 재복이가 귀여웠고 읽을수록 밉상으로 생각했다가
가끔은 아닌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건가 했었는데
마음씨 여리고 순진한 재복이의 모습을 결국 발견하게 되어서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우리딸은 이런 동생도 없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니
그냥 오냐오냐 편안하게 지내는데
동생때문에 귀찮다고 일기에 쓴 친구한테 권해줄꺼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