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제국
에번 D. G. 프레이저 외 지음, 유영훈(류영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역사를 보게되면 우리는 음식으로 인해서 문화를 발전시키고, 도구를 발전시키면서 진화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특히, 선사시대를 구분할때 사낭햘때 어떤 도구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구석기시대, 신식기시대로 나누는걸 보면 인류가 식량을 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볼수가 있다.

특히, 음식이 부족하면 인류는 전쟁을 일으켰다. 특히, 서로의 교류가 없었던 시대에는 인접국가를 정복하여 식량을 탈취해오기도 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음식은 정말 중요한 것이다. 생명과도 관련된 아주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은 음식의 제국이라늠 명칭으로 역사를 거슬러 음식에 대한 역사의 흔적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특히, 서양의 음식문화에 대한 부분을 자세히 다루어주고 있어서, 서양의 음식과 함께 서양의 문화에 대한 깊이를 다시금 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되는것 같다.

특히, 이 책은 16세기 피렌체 상인 프란체스코 카를레티의 15년에 걸친 세계 일주를 이야기의 중심으로 하고 있다. 즉, 우리 인류가 땅에서 기르고 사냥해온 먹을거리에 대한 이야기다.

예전의 무역은 근거리 무역이었다. 특히, 자국에서 남은 것을 다른 나라의 남은것과 교환하는 단순한 무역이었으나, 향해 기술이 발달하고, 나침반의 발명을 통해서 원거리 무역이 시작된다. 특히, 유럽에서는 귀한 향신료 무역의 시작은 유렵의 향해 욕구를 키운다. 그래서, 영국과 포루투칼의 식민지 정복 쟁탈은 피를 부르기도 했다. 특히, 유럽에 처음 전파된 후추는 금보다도 더 비싸기도 했다. 그건 아마도 희귀했기 때문일것이다.

그리고, 유럽에는 없었던 홍차의 등장은 우리의 식문화를 바꾸기까지 했다. 특히, 홍차의 향과 맛은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 잡았고, 홍차의 가격 폭등을 불러온다. 그러나, 길들여진 식문화는 쉽게 바꾸기 힘들었고, 더 많은 홍차를 구하기 위해 전쟁을 불러오기까지 했다.

여러 사건을 통해서 보면 식량, 즉, 음식은 우리에게 있어 1차욕구를 불러일으킴으로 숨겨진 폭력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 많은 식량과 질 좋은 음식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16세기 상인이 살았던 시절과 달리 음식이 넘쳐흐르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음식을 통해서 문명이 발달했지만, 음식으로 인해서 하나의 나라가 사라지기도 했다. 그러기에 음식은 단지 먹는것이 아니라, 문명을 발달시키는 핵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었던 음식의 존재가 음식으로 그치지 않고 문명의 흥망성쇠를 지배해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인류의 운명을 바꾸는 음식의 연대기가 가득해서 역사에 문외한 사람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음식에 대해서 다시금 알게됨으로서 음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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