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팩터 - 무의식을 조종하는 매혹의 기술
앤디 하버마커 지음, 곽윤정.이현응 옮김 / 진성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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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라는 동물을 생각하면 교활하고, 노련한 느낌을 많이 가진다. 영어로는 폭스라고 하는데, 영어문화권에서도 폭스는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거 같다. 폭스 팩터라는 것은 사실이 아닌 보여주기 위한 사실을 가지고, 그 사람을 포장하는 사실을 말한다. 그런 폭스 팩터 때문에 사람들은 진실을 외면하고, 자신이 느낀대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폭스 팩터로 인해 우리의 역사가 바뀌기도 했고, 개인의 인생이 달라지기도 한다고 한다. 즉, 보여지는 폭스 팩터로 인해 우리의 무의식이 조정당한다고 한다.

폭스 팩터는 폭스박사가 여러 실험을 통해서 밝혀낸 대중 커뮤니케션의 비밀을 여러 사람들을 빗대로 이야기해주고 있다. 특히,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 등장함으로서 우리는 쉽게 내용을 이해할수 있었다. 언급된 인물 중 폴 포츠, 수전 보일은 겉보기는 볼품 없는 사람이 우리의 슈퍼스타K와 같은 무대에 나와 사람들을 충격으로 몰아 넣는다. 겉보기에 볼품이 없었기에 사람들은 기대를 하지 않았고, 왜 그 사람들이 무대에 나왔는지 의구심을 갖는데, 막상 노래를 부르자,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두 사람의 노래 실력을 상상 의외였다. 대중의 심금을 울릴정도로 잘 불렀기에 우리나라에도 그 사람들을 알게 된것이다.

폭스 박사는 폭스 팩터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자신의 정체성과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객관적이지 않다면, 사람들은 자신만의 판단과 생각으로 사물을 해석해버린다. 그런 잘못된 해석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폭스 박사는 실험을 통해 검증해주었다.

그러나, 그런 폭스 팩터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 작가는 폭스 박스 이겨내기라는 파트를 만들어놓았다. 우선, 의식을 깨워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그 사람의 사소한 몸짓을 파악을 한다면 그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할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역사를 통해서 검증되어진 여러 사실 중 선입견이 얼마나 많은 위험성을 주는지 이야기한다. 대표적으로 손 소독은 아주 오래전에 의사들은 손 소독 하는것을 도외시했다. 그런 손소독 문제로 인해 산모들과 아기의 사망률이 엄청났었다. 그러나, 그런 손 소독이 대중화된것은 100년이 조금 넘는다고 한다. 폭스 팩터의 위험을 제대로 보여주는 문제 아닌가 생각한다.

폭스 팩터를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개인의 문제인것 같다. 제대로 파악을 하고 자신의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면 폭스 팩터에 휘둘리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폭스 팩터를 이 책 통해 처음 알게 됐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이미 접하고 있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지금 자신을 지키지 못한다면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파악해보는건 어떨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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