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 시크릿 여행

내 마음 속 시크릿 여행 - 4000일 동안의 남해안 여행 기록
이은영.김태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7월

여행은 사람의 기분을 바꿔주기도 하고,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것을 보면 여행의 좋은 점이 어떤지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는 예부터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남해안은 한려수도국립공원과 다도해국립공원으로 나라에서도 인정하는 지역이다. 그 곳은 섬들도 많고 바닷물도 깨끗한 지역으로 유명한다. 그곳에서 나오는 해산물과 특산물은 다른 지역의 상품보다 더 인정해주고 가격도 비싼것을 보면 그 지역이 얼마나 깨끗한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한번은 꿈꿔왔던 마음 속의 남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돌아다니면서 작가가 겪고 느낀 이야기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남해는 서해와 동해와 달리 섬이 많고, 물이 깨끗하고, 산도 많은 지역이다. 그래서, 다른 어느지역보다 깨끗하고 먹을거리도 풍부한 지역이다. 이 책의 표지에는 4000일동안의 남해안 여행기록이라고 적혀 있다. 4000일은 11년이라는 세월이다. 그 동안 작가가 남해안 곳곳을 돌아다니면 아름다운 풍경들을 사진과 함께 이야기해주고 있다. 남해의 많은 도시들이 있지만, 작가는 여수,순천,광양,하동,남해,구례,고흥,장흥,통영,보성,담양,강진,해남,영광 14개 도시을 소개해주고 있다.

각 지역을 방문하면서 그 곳의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도 해보고, 그분들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을 해주고 있다. 그 분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 지역색을 제대로 느낄수가 있다. 다른 책들과 달리 그분들의 사진, 그리고 그 지역의 풍경을 제대로 느낄수 있게끔 구성해주어서 그 지역을 여행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끔 한다.

그리고, 각 지역을 대표할수 있는 명소을 직접 방문해보고 그곳의 특색을 소개해주어서 이 책을 들고 누구나 쉽게 여행을 떠날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은 다른 일반 여행 서적과 달리 쉽게 일고 쉽게 이해하고 쉽게 감동받을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사진을 보면서 그곳의 풍경을 느끼고, 그곳의 분들과 했던 이야기을 통해서 그 지역의 느낌을 받을수 있다.

왜 이 책의 내 마음 속 시크릿 여행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쉽게 이해할수가 있었다. 그냥 편하게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정말 마음 속으로 느낄수 있는 비밀스러운 여행, 이 책을 가지고 떠난다면 확실히 알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마지막으로 덮으면서 나도 이 책을 가지고 남해안 여행을 꼭 떠날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 책속에 소개되어진 지역의 맛집에 대한 소개을 수록해주어서 이 책을 더 풍성하게 해주고 있는것 같다.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면 이 책을 가지고 떠나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영혼이 다쳤거나 마음이 다친 사람이라면 치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