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첫번째 선생님

엄마는 첫 번째 선생님 - 1등을 강요하는 대신 방법을 알려줘라
전상희 지음 / 맘에드림 / 2011년 5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 아이는 부모의 가르침보다는 부모의 행동과 말투, 그리고 행동을 보고 배움으로써 부모의 모습과 같은 행동방식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로서 특히, 엄마로서 아이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부모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도 하고 단점도 가지고 있다고 아이와 대화하고 공유한다면 그런 모습 역시 좋은 교육자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호자이자, 첫번째 선생님인 엄마가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 여러가지 교육방식과 행동교정방식을 하나둘씩 이야기해주고 있다. 
 최근들어 아이들의 공부방식이 자신의 미래를 위한것이 아니라, 그냥 아무렇지 않게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건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지 못한 부모들의 잘못이 아닐까 한다.
아이를 교육하기 이전에 아이들이 가진 성격과 습성을 우선 파악해야 한다. 
아이가 내성적이거나 말이 없는 아이인 경우 강압적인 교육방식은 부작용을 발생시킨다. 반대로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아이인 경우는 적극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즉, 외부활동을 같이 하거나 아니면 여러가지를 경험할수 있게끔 기회를 제공해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행동에 있어서 칭찬을 하는 방법 역시 상당히 중요하다. 아이의 행동을 칭찬해줘야지 본성이나 다른 부분을 칭찬을 해주는 것은 잘못된 칭찬방법이라고 한다. 
제일 중요한건 아이의 꿈과 목표를 확실하게 세워줘야 한다. 꿈은 자신의 노력에 따라 이룰수 있는 것이다. 그 꿈이 확실하고 견고 하다면 아이는 지금의 좌절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것이라고 이 책은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인간은 신과 달리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내 아이 역시 나와 같은 존재이고, 부족한 부분을 가지고 태어났을 것이다. 엄마로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서 그 부족한 부분을 교육을 통해서 메워줄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해주고 있다. 내 아이의 부족한점, 그리고 아이의 습성, 타고난 장단점을 잘 아는 엄마라면 아이의 첫번째 선생님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태어나서 처음 접하는 엄마라는 존재는 아이에게 따뜻한 품이자 고향같은 느낌일것이다. 엄마가 가르쳐준 놀이는 아이가 자라면서 추억으로 기억될것이다. 
이 책은 다른 책과는 달리 사진과 함께 여러 예시들을 제시해줌으로서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쉽게 이해할수 있게끔 해 놓았다. 아이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자 하는 엄마라면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