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몰입 - 가우스 평전
후베르트 마니아 지음, 배명자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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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라는 나라를 생각해보자면 제2차세계대전을 일으켰고, 유태인을 학살했다는 안 좋은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건 왜 일까?? 그러나 그런 독일이 패전국으로서 다시 대국으로 성장한건 독일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잠재력이 뛰어난 나라인지 새삼 놀라게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회사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가 존재하는걸 보면 독일이라는 나라의 능력이 얼마인지 측정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 
특히 수학자로서 가우스라는 사람은 수학을 공부한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을 들어봤을것이다. 수학이라는 학문은 자연과학 아니 학문의 기초라고 한다. 그런 기초학문의 대가인 가우스, 그런 사람이 독일출신이라는것만으로도 독일은 축복을 받은 것이다. 
가우스가 태어난 시기에는 선생과 과학자가 인정을 받는 시대였다. 그러나 가우스의 집안은 우리의 조선으로 치자면 백정과 비슷한 하층민의 삶이었다. 그러나 태어난 지역의 소시지를 만드는 일을 통해서 차츰 경제적으로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학창시절 가우스는 특출한 학생이 아니었다. 단지 수학적인 부분에서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스승의 눈을 통해서 가우스가 수학적인 천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스승의 설득과 노력으로 수학적인 재능을 마음껏 발휘 할수 있었고, 그런 수학적 재능을 수학이라는 영역 뿐만 아니라 과학에서 뻗쳐 나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이라는 학문이 단편적인 학문이 아니라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가우스라는 사람이 독일에 태어났기 때문에 수학 뿐만 아니라 과학의 여러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런 수학과 과학의 발달은 독일 산업 전반의 발전과 함께 유럽에서 다른 어느 나라 못지 않은 경제적인 부와 함께 힘을 가질수 있었던것 같다. 
그런 힘을 통해 선진국에 도달할수 있었으면 특히 자동차 산업 분야에 있어서는 어느나라와 견줄수 없는 힘을 가질수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수학자 가우스는 사라지고 없지만, 그가 남긴 학문의 족적은 수학뿐만 아니라 여러 과학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거 같다. 
수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 하나가 한 시대의 역사와 학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걸 보면 지금 열정 없이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의 교훈을 남겨주는 책으로 기억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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