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조금 다른 늑대 투프이야기.

나는 늑대일까요?
이주영 지음 / 쉼어린이 / 2019년 5월

나는 늑대일까요?

쉼 어린이 출판사에서 나온 어린이 동화책입니다.^^

동화책은 아이들이 조금 큰거 같아도 계속 읽게 해주고 있는데요.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딸이라

그림을 많이 보고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놀면 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

동화책은 왠지 어른들이 읽어도 마음이 따뜻해 지는 거 같은 책들이 많으니까요.

어쨌든~~~

나는 늑대일까요??

책 뒷면에 간단한 책의 시작이 있네요.

늑대마을에서 태어난 예쁜 늑대의 이야기.

요런 귀욤귀욤 그림들 덕분에 동화책 보는게 더 즐거운거같아요.^^

늑대 마을에 태어난 투프 라는 이름을 갖게된 늑대.

그런데 이 늑대는 다른 늑대들과 달리 조금 겉모습이 달랐는데요...

그덕분에 투프가 태어났을때

어른들이 다른 모습의 늑대인 투프때문에 걱정을 하게 되고....

짧은 에피스드가 있는 동화책 마지막의 문장 하나가 너무 가슴에 와 닿더라고요...

나는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라고 생각하며 끝이 나는 동화책.

아이들을 그냥 회색보다는 예쁜 투프의 색깔이 예쁜데

왜 페인트를 뒤집어 쓰면서 회색의 일반 늑대가 되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더라고요.ㅋㅋ

예쁜거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이라~^^

걱정하는 어른들, 그리고 주변에 맞춰서 그냥 똑같이 가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틀리다는 생각보다는

다르다는 생각을 갖고 자유롭게 자라줬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다양한 놀잇감이 가득가득하네요.^^

붉나무네 자연 놀이터 - 자연에서 놀고 만들고 그리는 놀이 400가지 ㅣ 개똥이네 책방 38
붉나무 지음 / 보리 / 2019년 5월

부모님이 시골로 이사가신후

흙만지며 놀 수 있는 날이 많아진 저희 아이들이네요.^^

그리고 날이 점점 밖에서 놀기 좋은 요즘

미세먼지만 없으면 시원한 물 챙겨서 함께 나가서

놀이터에서 사는 아이들입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보면

어떻게 아무것도아닌걸로 놀잇감을 만들어서 노는지~ㅎㅎㅎ

이책이 아이들 놀잇감을 찾아 만드는데 도움이 될꺼 같더라고요.^^

꼭 시골이 아니어도

집 주변에 왔다갔다 그냥 스치는 꽃이나 풀로도

그리고 집앞 맨바닥에서도 분필로 바닥에 그려놓고 놀던

그런 다양한 놀이방법들이 많이 있어서 반갑기도 하고.^^

아이들이 놀면 재미있겠다 싶더라고요.^^

학교와 학원을 다니느라 바쁜 요즘 아이들~

책을 보다보면 주변도 둘러보고 싶어지고,

그냥 지나치던 것들이 놀잇감으로 변하는 신기한 책인거 같아요.^^

제가 아는건 개나리, 벚꽃, 철쭉 정도인거 같은데...ㅎㅎ

봄에 쉽게 지나다니면서

길에서도 자주 보이는 이름 모를 꽃들의 이름도 알 수 있고요.^^

요즘같이 공기도 비도 오염되어 있는 때에는

벚꽃잎을 받아 먹을순 없지만...ㅜ.ㅜ

떨어지는 벚꽃잎을 손으로 잡으면서 놀수는 있겠져?^^

어릴때 많이 하던 그림자 놀이와 실뜨기까지~

저희 어릴때는 놀잇감도 부족하고

요즘처럼 하루종일 채널을 돌리면 여기저기서 만화가 나오던 시절도 아니었으니

그때는 다 저렇게 노는게 당연했는데

추억 돋네요.^^

책에는 이렇게 계절마다 하기 좋은 놀이들과

그 계절에만 찾아볼 수 있는 식물, 곤충의 정보들과

추운날은 집안에서 하기 좋은 추억의 놀이들까지^^

보는내내 제가 더 신나더라고요.^^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함께라서 더 보기 좋았던 책인거 같아요.

텃밭 꾸미기 시작하려고 읽어보았습니다.

놀며 배우는 행복한 텃밭 놀이터 - 인성과 창의성이 자라는 85가지 텃밭 놀이
김심환.이선미 지음 / 노란우산 / 2015년 3월

3학년인 딸은 학교에서도 밭에 오이를 심고 왔다고 하고.^^

시골에 내려가서 작은 밭을 일구고 계신 부모님 덕분에

작년엔 그 밭에서 배추고 뽑고 무도 뽑고^^

흙 만지고 즐거워 하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신랑이 어디 밭을 계약하고 왔더라고요..

회사 팀장님이 매년 텃밭을 일구시는데

같이 하자고 하셨다고..

그런데 밭이 너무 커서 정작 아이들은 한번 따라가고 안가고..ㅋㅋ

일단 아이들 이것저것 심고 놀 수 있게 조금 남겨 달라고 얘기했네요~

지금이 딱 봄!!

이렇게 봄에 심으면 좋은 채소들이 있기에

야채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기에...

그나마 좋아하는 시금치와 방울 토마토를 심기로.^^

그냥 텃밭에 심고 기르고 수확하는걸로 끝이 아닌

다양하게 씨앗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식물들을 활용도 해보고

자연놀이로도 활용해 보는등

다양하게 활동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어서

꽤 놀랐어요.

이런 종류의 책은 처음 접해보다보니.

다양함에 깜짝...^^

지난주 지지난주 주말마다 나빠지는 미세먼지때문에...ㅜ.ㅜ

신랑에게 흙을 조금 퍼와달라고 했네요.

아이들과 계획은 열심히 해뒀는데

도와주지 않는 날씨때문에

아이들도 속상해 하고....

그래서 일단은 이렇게 집에서 방울토마토를 심어뒀답니다.

아무래도 미세먼지 있는날 나갔다오면

피부가 예민한 큰딸은 눈 주변이 빨갛게 올라와서 하루종일 긁어대고

콧물도 훌쩍이고...

작은딸은 가래가 낀것처럼 목을 켁켁 거리니...ㅜ.ㅜ

이번주에는 미세먼지가 없어서

아이들과 밭에 나가서 마음껏 흙만지며 놀게 하고 싶네요....ㅜ.ㅜ 

그림과 함께라서 재미있께 잘보네요.~~

새콤달콤 속담 사전 -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ㅣ 새콤달콤 사전
한지혜 지음, 최고은 그림 / 미래와경영 / 2019년 3월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된 큰딸~~

요즘 아이들이 보기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아서 너무너무 좋아요^^

특히 그림과 함께

간단하게 보기 좋은 책들이 다양하게 나오는거 같은데요.

속담과 함께 간단한 설명은 물론~

그림으로 아이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나와있네요.

80개의 속담이 ㄱ,ㄴ,순으로 나와있어서

순서대로 찾아보기에도 좋더라고요.^^

책의 구성은 간단합니다.

속담과 속담 뜻

그리고 속담을 잘 표현하는 그림과

또 그 속담과 잘 어울리는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속담을 따라 써볼수 있는 칸까지 따로 있어요.

아이가 보고싶을때 꺼내서 휘리릭 보다가

마음에 드는거 있음 보고 써보고 그러면서 잘보네요.^^ 

시를 쓰면서 손글씨 연습을 함께~

나도 한 번쯤 예쁜 손글씨에 아름다운 시를 더하다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19년 3월

저는 꾸준히 다이어리와 가계부 쓰는걸 좋아하는데요~ㅎㅎㅎ

그래서 손글씨 쓸 일이 많답니다.^^

하지만...ㅜ.ㅜ

항상 듣는 얘기가 글씨가 무슨 글씨인지 모르겠다고...

어짜피 남 보여주려고 쓰는 다이어리는 아니지만

다른 예쁘게 꾸미고 쓴 다이어리 보면

저도 예쁜 글씨를 써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든답니다...ㅜ.ㅜ

손글씨 연습하고 싶어서 예쁜 글씨 찾아서 프린트해서 따라 써보기도 했지만

아무 의미없는 글자를 따라 쓰려니 지루해서 금방 포기하게 되더라고요...ㅜ.ㅜ

그런데 손글씨에 예쁜 시를 더한다고 하니!!

다시한번 손글씨 연습에 도전!!! 

일반 글자와 문장 연습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많이들 알고 있는 시를 쓰면서 글씨 연습도 함께 할수 있는 책이네요~

많이들 알고 계시는

윤동주, 김소원, 정지용, 김영랑, 한용운, 이육사

6분의 아름다운 시 40편을 함께하는 책입니다. 

예쁜 미생체도 캘리서체도 있지만

기본 시작은 정자체로 시작해야 겠져?^^

아이들 연필을 손에 꼭 쥐고 한자한자 열심히 써봅니다~ㅎㅎ

글씨는 연필로 쓰기 연습을 해야 한데요^^

샤프는 심이 얇고 힘이 없기때문에

글자연습하기에 부적당 하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예쁜 글씨를 쓸수 있게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입니다~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