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꾸미기 시작하려고 읽어보았습니다.

놀며 배우는 행복한 텃밭 놀이터 - 인성과 창의성이 자라는 85가지 텃밭 놀이
김심환.이선미 지음 / 노란우산 / 2015년 3월

3학년인 딸은 학교에서도 밭에 오이를 심고 왔다고 하고.^^

시골에 내려가서 작은 밭을 일구고 계신 부모님 덕분에

작년엔 그 밭에서 배추고 뽑고 무도 뽑고^^

흙 만지고 즐거워 하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신랑이 어디 밭을 계약하고 왔더라고요..

회사 팀장님이 매년 텃밭을 일구시는데

같이 하자고 하셨다고..

그런데 밭이 너무 커서 정작 아이들은 한번 따라가고 안가고..ㅋㅋ

일단 아이들 이것저것 심고 놀 수 있게 조금 남겨 달라고 얘기했네요~

지금이 딱 봄!!

이렇게 봄에 심으면 좋은 채소들이 있기에

야채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기에...

그나마 좋아하는 시금치와 방울 토마토를 심기로.^^

그냥 텃밭에 심고 기르고 수확하는걸로 끝이 아닌

다양하게 씨앗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식물들을 활용도 해보고

자연놀이로도 활용해 보는등

다양하게 활동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어서

꽤 놀랐어요.

이런 종류의 책은 처음 접해보다보니.

다양함에 깜짝...^^

지난주 지지난주 주말마다 나빠지는 미세먼지때문에...ㅜ.ㅜ

신랑에게 흙을 조금 퍼와달라고 했네요.

아이들과 계획은 열심히 해뒀는데

도와주지 않는 날씨때문에

아이들도 속상해 하고....

그래서 일단은 이렇게 집에서 방울토마토를 심어뒀답니다.

아무래도 미세먼지 있는날 나갔다오면

피부가 예민한 큰딸은 눈 주변이 빨갛게 올라와서 하루종일 긁어대고

콧물도 훌쩍이고...

작은딸은 가래가 낀것처럼 목을 켁켁 거리니...ㅜ.ㅜ

이번주에는 미세먼지가 없어서

아이들과 밭에 나가서 마음껏 흙만지며 놀게 하고 싶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