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저격수2 오래 기다려 온 2권.역사의 폭력에 의해 만들어진 한 소녀가, 그 폭력에 맞서는 존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처음부터 마지막 장까지 숨 돌릴 틈이 없다. 설아의 여정은 끊임없이 생과 사를 넘나드는 위기와 선택의 연속이다. 매 장면이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설아는 일본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면서도 동생 샤샤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또한 수호와 두현을 비롯한 소중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지키려 힐다.나비단 아이들은 인간이 아니라 전쟁 무기로 길러진다. 약물로 조종당하고, 명령에 따라 움직이도록 길들여진다. 소설 속 733부대가 실제로 존재했던 731부대를 모티브로 삼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야기는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 인간을 도구로 삼았던 역사의 비극을 되새기게 한다.책을 덮고 나서 설아의 여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안타까우면서도 3권을 기대하는 마음이 되었다.학교에서 이 작품을 역사 시간에 활용하면 좋겠다.731부대는 실제 어떤 곳이었을까?왜 작가는 이를 청소년 소설의 소재로 삼았을까?역사책에 한 줄로 적힌 사건이 개인의 삶에는 어떤 의미였을까?이런 질문으로 학생들과 만나면 어떨까?#소녀저격수 #한정영#미래인 #역사소설@mirae_in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