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책 - 금서기행
김유태 지음 / 글항아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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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책

이 책은 나쁜 책이니 읽으면 안돼!

매일경제신문 문화부 기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금서 이야기. 여러 이유로 금서로 구분된 후에 오히려 이름을 알린 금서들에 대해 다뤘다.
이 티저북에는 아이리스 장의 #난징의강간 밀란 쿤데라의 #농담 미셸 우엘백의 #복종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최후의유혹 브렛 이스턴 앨리스의 #아메리칸사이코 에 대한 얘기를 담고 있다.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에는 관심이 간다. 남들이 많이 읽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절판 등의 이유로 구하기 어려운 책에도 도전정신이 발동한다. 절판본 우디 앨런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쓰레기 같은 세상>을 18,000원에 배송료를 별도로 지불하고 구한 적이 있다. 책의 정가는 8,000원이었다.

금서로 지정된 책도 마찬가지다. 읽지 말라고 하면 더 읽고 싶다.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 금서로 지정되었던 책도 읽어보고 싶다. '당시엔 그랬겠구나', 또는 '아니 이게 왜?' 읽고 판단하고 싶다.

이 책에서 다룬 책을 전부 읽고 싶어서 모조리 장바구니에 담았다. 순서를 정한다면 제일 먼저 <농담>, 그리고 <난징의 강간>을 읽고 싶다.

그저 책 이야기인데 뜻밖에 재미있다. 시원시원한 문체도 한 몫 했다.

#금서 #김유태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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