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를바꿨더니관계가찾아왔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한 저자가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서 일하며 경험한 대화들을 바탕으로 격조 있는 말투의 활용을 담아낸 실용적인 책이다.나는 1일 발설량이 다른 사람에 비해 월등히 높고 "아니 그걸 왜 그렇게?!"하며 지적하는 못된 버릇이 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말은 남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활용도가 높다.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말이 많다.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은 말이 간결하다. 대화의 과정에서 자신이 절제해야 할 때를 알고 또 그것을 실천한다. 말센스가 있기에 오히려 누구를 함부로 설득하려 들지 않는다.(p.29)대화에서 핵심은 결국 '말 잘하기'가 아니라 '말 줄이기'다. 남이 아닌 나를 위해서라도 나부터 먼저 말의 양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게 나를 편하게 하고, 세상과의 불화도 만들어내지 않는 소통의 기본이다.(p.203)관계 유지는 적당한 뻔뻔함 속에서 가능하다. 내 마음대로 하려는 욕심은 버리되, 가끔은 미소 가득한 자신감이 소통을 이끌어낸다. '뻔뻔' 속에서 '펀펀(fun fun)'이 가능함을 알아차릴 때 대화력이 높아진다.(p.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