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며 완독했다.
김동식이라는 작가의 존재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알라딘 돌아다니다가 작법서와 신간을 발견. 신간 샘플을 읽고 가슴이 웅장해져서 초단편 소설 작법서를 읽었다.
초단편에 어울리는 담백해서 가독성이 좋고 독자가 정신적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지 않아도 되는 문체로 글을 썼다. 딱딱 떨어지고 약간의 유머도 있었다. 장편을 좋아하고 쓰는 사람으로서 단편도 낯설 때가 많은데, 초단편은 더 낯설고 새롭다. 소재도 그렇고.
그 신간... 사야겠다.
초단편은 가장 좋아하는 색이 아니라 가장 대중적으로 선호되는 색을 써야 하는 장르다.
(전자책 37/261p, 1장 03 자극적이라는 편견과 대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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