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필사로 채워지는 하루 - 메시지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명언의 힘
김정미(조안쌤) 지음 / 다온북스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필사책만 보면 욕심이 난다. 그동안 필사책들을 직접 활용해 보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필사책들 중 고전 필사책을 만났다. 사람들의 고전의 힘을 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말들이 여전히 사람들에게 되뇌어지고 공감을 얻고 힘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매일 조금씩 써보는 필사책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하루 10분 따라 쓰기로 지친 일상을 쓰다듬다'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과연 그럴까? 사람들은 의문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직접 해 본적 없는 사람들은 막연하게만 생각할 뿐 제대로 알기 어렵다. 내가 경험해 본 필사책은 생각의 폭을 넓혀주고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 매우 유익했다.

고전 필사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꿈-미래를 여는 비전, 용기-도전의 힘, 사랑-마음의 연결, 나눔-함께 하는 기쁨, 겸손-성장의 미덕을 담은 내용으로 되어 있다. 명언을 남긴 루스벨트, 간디, 괴테, 맹자 등 수많은 역사속 인물들의 가르침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다시 한 번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필사는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하루 이틀 하고 그만두기보다 하루 한 장씩 매일 꾸준하게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준다. 혼자만의 필사 챌린지가 어려운 사람들은 조안쌤과 함께하는 필사 루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책에 QR코드를 안내해 주고 있다.

필사는 그냥 글씨를 따라 쓰는 것에서 쓰임이 다하지 않는다. 글을 따라 쓰다보면 좋은 말들을 통해 내 삶을 투영해 보기도 하고, 현실에 대입해 도움을 얻기도 하고, 잊고 있었던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사는 것이 제자리 걸음 같아서 불안하다면, 내가 지금 어디쯤 왔는지 돌아보고 싶다면 고전 필사로 하루를 새롭게 시작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숨겨진 얼굴
이현종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부모의 민낯을 보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소설 [숨겨진 얼굴]은 선한 모습으로 포장되어 있는 부모가 잔혹하게 살해당하면서 부모의 삶에 의문을 가지게 된 준혁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 사건을 바꿀 수 있다는 '양자역학' 설정은 혹시 또다른 반전이 숨겨져 있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과연 주인공인 준혁은 과거로 돌아가 부모를 살릴 수 있을까? 과연 부모를 살리는 것이 최선일까? 라는 물음표를 던져주기도 한다.

[숨겨진 얼굴]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다 알기는 어렵다는 것을 암시한다.

인간이 처음부터 악한 모습이지는 않았더라도 탐욕이 커지면서 인간은 얼마든지 추악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부모라면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탐욕 앞에서 인간은 종종 무너져 버리곤 한다. 나는 어쩌면 준혁의 부모가 잔혹한 실체가 아닌 또 다른 반전이 있기를 간절히 바랬는지도 모르겠다.

이 소설은 이현종 작가의 첫 소설이라고 한다. 독자들에게 의미있는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숨겨진 얼굴]은 재미있었다. 앉은 자리에서 한달음에 다 읽을만큼 몰입감도 있었고, 뻔한 이야기 같았음에도 끝까지 읽어야만 하는 매력이 있었다. 무엇보다 소설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의미를 담고 있어도 지루하고 재미없으면 독자들은 외면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숨겨진 얼굴]은 충분히 재미있다.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지만 소설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가 섞여 있어 더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운은 작고 조용하게 - 한 장의 페리 필사집
한 장의 페리 지음 / 리틀프레스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최근에 다양한 필사 책을 만나볼 수 있다. 성경 책 필사가 전부인 줄 알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시집, 명언, 헌법, 사자성어, 영어 문장 필사 등 필사 책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많아졌다.

그만큼 필사 책이 긍정적인 효과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필사 책을 활용해 보면서 느낀 점은 생각이 많아진다는 부분이 좋았다. 문장을 곱씹어 보면서 의미를 생각해 보기도 하고 직접 써보는 설렘도 가질 수 있는 시간이다.

"행운은 작고 조용하게" 필사집은 작가가 3년 동안 <한 장의 생각> 원고들을 다시 모으고 추리고 골라서 완성했다고 한다. 한 장 한 장, 얇은 것들이 뭉쳐줘서 이루어낸 결과물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보여주는 책이기도 하다.

필사집 내용은 응원(당신은 천천히 좋게 변할 거예요), 사랑 (우리는 너무 아름다운 확률로 서로를 만났으니까), 나(우린 모두 은의 씨앗이에요), 지혜 (모두가 도토리에서 참나무를 보는 건 아니니까)로 이루어져 있다. 그냥 읽기만 해도 좋은 문장들도 많았고,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문장들이 있어 감동이었고, 공감을 해주는 짧은 문장들이 감사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필사를 하면서 나는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한 줄 한 줄 글씨가 완성되어가는 즐거움을 다시금 맛보면서 기분이 좋았다.

늘 변함없는 일상에 나를 두드려주는 역할을 해주는 필사집이 되어주는 책이다.

"흘러가는 여름과 보내는 여름은 얼마나 다른가.

단수에 가까운 것은 결국 아무것도 남겨 놓지 않는다.

그것이 흐른다는 것의 문법이니까.

그러나 함께하는 것은 꼭 흔적을 남긴다.

그것이 보내는 것의 기쁨이니까."

나는 특히 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면서 여름을 이야기하는 문장들이 좋았다. 여름을 통해 인생을 이야기하고 삶의 자세를 알려주는 것 같아 지금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깨닫게 해 주었다.

무더운 여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면 '행운은 작고 조용하게' 한 장의 페리 필사집을 선택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속노화 다이어트의 정석
유혜미 지음 / 모티브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단순히 살을 빼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과 자존감까지 회복시키는 다이어트의 개념을 알려주는 책이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기능의학 기반 다이어트로 11kg감량후 유지중인 만큼 더 신뢰가 가고 관심이 가는 내용이었다.

'저속노화 다이어트'는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살을 빼도 얼굴은 그대로일까? 몸은 젊게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 와 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내가 다이어트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복부비만과 내장지방이 늘어나는 나이라 좀 더 건강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은 노화의 시작점이 얼굴이 아닌 내장지방과 대사 저하임을 설명해주고, 프레스티지 감량법을 제안하고, 실제로 2달 10kg이상 감량을 하는 가속 전략을 알려준다. 물론 체중 뿐 아니라 얼굴과 인생을 젊게 되돌리는 리턴에이징 기술까지 알 수 있다.

책 내용에 전문적인 용어나 어려운 용어는 쉽게 풀이를 해주어 이해를 도와주고, 연구 요약 박스에 논문과 출처, 연구 내용을 알려주어 신뢰성을 높여준다. 직접 상황을 나뉘어 실험을 통한 연구결과로 내용을 뒷받침하고 있어 받아들이는데 신뢰성을 더해주었다.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체크리스트를 제시하여 내가 처한 현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이어트의 필요성과 동기부여를 해준다. '마무리 한마디'만이라도 기억하고 실천에 옮긴다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잘못 알고 있는 다이어트의 함정도 알 수 있고, 건강하게 다이어트할 수 있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알려주니 희망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수 있다.

"운동이라는 리듬, 식단이라는 지혜, 수면이라는 행복, 단백질과 항산화 영양소라는 도구가 함께 한다면, 우리는 '늦게'가 아니라 '제대로' 젊어질 수 있다."

그동안 읽었던 어떤 다이어트 관련 책보다 유익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내용이라 도전해 보고 싶어진다. 실천하는 사람이 승리자가 되는 것이다. 날씬해진 나를 기대하는 것보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약이 되는 한국의 산나물 50
이상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식용 가능한 산나물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약이 되는 한국의 산나물 50'은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요즘 사람들의 바람을 반영하고 있다.

이 책은 산나물이 가지는 많은 효능과 특성, 채취 법과 요리방법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산나물은 미네랄, 비타민, 무기 성분이 풍부해서 건강식과 기능성을 갖춘 최고의 음식이다. 50가지의 산나물 중에는 평소에 쉽게 접하던 나물들도 있고, 전혀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생소한 나물들이 더 많았다.

취나물, 참나물, 곤드레나물, 명이나물 등은 종종 먹어본 적이 있는 나물들인데, 그 효능을 살펴보니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나물들이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보통 하나의 산나물이 가지는 효능은 한두 가지가 아니고 매우 여러 가지이며 현대인들의 질병의 대부분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들이다. 암에 좋은 산나물은 개미취, 산머위이고, 중풍에 좋은 산나물은 어수리, 개두릅이며, 당뇨에는 둥굴레, 산뽕나무가 좋고, 고혈압에는 잔대, 엉겅퀴가 좋다고 한다.

산나물만 골고루 제대로 섭취만 해도 만병통치약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산나물은 몸을 건강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산나물의 특수한 성분이 암, 치매, 고혈압, 당뇨 등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어서 건강지킴이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산나물이 가지는 효능을 알려주고 다양한 종류가 있어 골고루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나물의 요리법도 소개해 주고 있어 나물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다행스럽게도 거의 모든 산나물의 조리법은 어렵지 않으며 많은 첨가물을 필요로 하지 않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산나물 제대로 알고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저절로 건강한 삶이 뒤따라 올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