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처음에는 김영하작가가 혼자 출연한 알쓸신잡 같았습니다. 장소만 바꾸어서 몇사람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특히, 존재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조금 현학적인. 그런데, 조금 더 읽으니 익숙한 기시감이 들었습니다. 공각기동대로 대표되는 사이버펑크 같은. 마지막 책을 덮을 때는 눈물이 났습니다. 개별적인 존재로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는 모습이 책을 덮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