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봉우리 1
다니구치 지로 지음, 유메마쿠라 바쿠 원작 / 애니북스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한 칸 한칸이 모두 예술입니다. 그림이 마치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듯한 공력입니다. 만화의 한 페이지를 보고 있으니 책장을 덮는 것이 아깝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제 밤 12시에 소설이 130여 페이지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가 궁금해서 도저히 책을 내려 놓고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소설의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결국 새벽 3시 넘어 다 읽고 나서야 잠이 들 수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가 넘어서도 소설의 이야기가 맴돕니다. 처음 시작할 때 결말을 보여주고 시작하는 데, 그 사이의 이야기들이 미로들 같아서 빠져 나갈 수 없었습니다. 문장도 짧게 짤게 치고나가서 속도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야기는 끝도 없이 이어져서 새로운 이야기가 꼬리를 칩니다.
한마디로 너무 재미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가의 수지 박람강기 프로젝트 8
모리 히로시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베스트셀러 작가는 얼마나 벌까요?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돈에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속물같아 보입니다. 특히, 작가와 같은 지식인은 돈에 초연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모리 히로시는 그런 편견을 깨고 당당히 직업인으로서 소설가의 수입을 적나라 하게 공게 합니다. 소설인세 뿐만 아니라 언론 인터뷰료, 방송 출연료. 심지어 다른 책의 추천사 사례료까지 세밀하게 공개합니다. 그러면서 소설가는 자본도 들지 않고 혼자서 할 수 있으며 정년도 없는 일이라며 은근히 독자를 소설가의 길로 가길 부추깁니다. 하지만, 19년 동안 278권을 출판해서 인세만으로 우리 돈 195억원 정도 번 작가의 부추김이라 왠지 딴나라 이야기 같습니다. 다만 위로는 이 모리 히로시씨도 처음 소설을 쓴 계기는 딸에게 제대도 된 미스터리 소설을 읽히겠다는 결심에서 시작됐다고 하니 평범한 우리도 아이에 대한 사랑만... 아이쿠 그것도 아무나 하는 건 아니죠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생님의 가방 2 (완결)
다니구치 지로 글.그림, 오주원 옮김, 가와카미 히로미 원작 / 세미콜론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 중년인 제게 이 만화는 연예담이라고 하기에는 와 닿지가 않습니다. 사건의 뚜렷한 굴곡도 없고, 특별한 계기도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정적이고 너무 조용합니다. 과연 이런 사랑이라는 것이 가능할까요. 저도 사람의 사랑이란 나이 인종을 다 뛰어넘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랑이 이유가 있어서 사랑하는 게 아니니까요. 그냥 같이 있는 것이 좋고 같은 자리에서 술을 먹는 것만으로도 정감을 느낄 수 있는 거 겠죠. 그림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 컷 한 컷 넘기는 게 아까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생님의 가방 1 세미콜론 코믹스
다니구치 지로 글.그림, 오주원 옮김, 가와카미 히로미 원작 / 세미콜론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이 어쩌면 이렇게 이쁠까요?! 칸 하나 하나가 너무 이쁜 그림이라서 읽고 지나는 것이 아까워 가만히 지켜보게 됩니다. 중년 여성과 노년 남성의 전혀 뜨겁지도 아니 사랑 같지 않은 건조한 인간관계가 아름다운 그림에 함께 흘러가는 군요. 2권에는 좀 더 많은 이야기가 펼쳐졌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